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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만일 투표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난다면 고르바초프는 사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고르바초프의 반대하는 세력의 중심 인물인 소브차크 시장은 이어 연방체제 유지를 찬성한다는 투표결 과가 나온다면 이는 고르바초프의 입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많은 공화국들을 포함, 각 공화국에 대해 강경 입장을 취하도록 고르바초프를 고무시킬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또 "이와 동시에 각 공화국의 ...

한국경제 | 1991.02.07 00:00

국회 내무위는 6일 정부가 제출한 경찰법안을 평민당의원들이 실력 저지하는 가운데 민자당의원들만의 찬성으로 처리했다. 내무위는 이날 여야 개혁입법협상에서 경찰법안의 절충에 실패하자 저녁 9시10분 경찰법안을 상정, 3차례나 정회하는 진통끝에 밤 10시46분 오한구위원장이 평민당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질의와 찬반토론을 생략한채 구두로 가결됐음을 기습적으로 선포, 이를 정부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일방적으로 처리된 경찰법안은 치안본부를 ...

한국경제 | 1991.02.07 00:00

... 공화국의 독립문제를 연방정부의 의도대로 유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리투아니아 공화국과 연방정부가 각기 실시하려는 분리독립 및 연방제 유지 문제에 관한 찬반 투표가 설문 형식상 모두 실시하는 측의 의도대로 찬성표가 다수 나오게 돼있어 공화국 정부와 연방정부측이 서로 투표를 주도하려 하고있다고 지적하고있다. 리투아니아공화국이 실시할 투표의 설문은 "당신은 리투아니아가 독립된 민주국가로 돼야한다는 생각을 지지합니까"로 돼있으며 연방정부가 ...

한국경제 | 1991.02.06 00:00

... 8월2일 침공한 쿠웨이트의 장래에 관한 규정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옵서버들은 그의 이같은 발언이 소련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뿐만이 아니라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를 연합군의 걸프 지역 철수와 결부 시키는 계획에 찬성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라프산자니 대통령은 지난 23일 그의 평화안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에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소련과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 총장은 즉각 그의 평화안을 환영했으나 미국은 냉담한 ...

한국경제 | 1991.02.06 00:00

... 재무위에서 대소경협동의안의 처리문제, 내무위에서는 화염병사용등의 처벌에 관한법개정안 경찰관직무집행법개정안등을 놓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국방위는 한국공군수송단 걸프지역파견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인데 평민당측이 이 동의안을 찬성키로 이미 당론을 정한바 있어 국방위 통과는 확실하다. 이에 앞서 김원환서울시경국장은 5일 국회 행정위에서 수서지구 택지특혜분양사건과 관련, 유령주택조합및 투기목적의 위장조합원등에 대한 수사문제에 대해 "수서지구 특혜분양사건에 ...

한국경제 | 1991.02.06 00:00

평민당은 5일 당무회의를 열어 정부가 걸프전에 추가파견키로한 군수송단이 실질적인 전쿠병력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정부의 군수송단 파병동의안에 대한 국회표결과정에서 찬성키로 당론을 확정했다. 박상천대변인은 "정부의 결정자체에는 문제가 있으나 전후 중동에서의 입지강화, 대미관계, 유엔에대한 입장등을 고려해 국익차원에서 찬성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국방위는 6일하오 공군수송단 파견동의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1.02.05 00:00

*** 공군수송기 파견안 찬성키로 대소 10억달러 지원안은 반대방침 *** 평민당은 5일상오 국회에서 총재단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달아 열어 공군수송단의 걸프지역 파견안은 국회표결에서 찬성키로 한 반면 소련에 대한 현금차관 10억달러 지원안에 대해서는 반대키로 결정했다. 평민당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군수송기및 추가 군비부담 결정절차에는 문제가 있으나 전후 중동에서의 입지강화와 대미관계및 유엔에 대한 입장등을 고려해 국익 차원에서 찬성하기로 ...

한국경제 | 1991.02.05 00:00

... 그는 "대소 경협30억달러는 경제협력과 기술협력의 진척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분활차관 형식으로 공여해 결과적으로 경협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며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도 철회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토론자로 나선 박운서청와대경제비서관은 경협자금 지원댓가로 각종 경제관계협정을 체결했고 소련의 첨단기술 도입과 자원수입이 가능하게됐으며 정치적 이익을 얻었다는 점등을 들어 경협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 | 1991.02.01 00:00

서울시 버스업체대표 84명은 1일 상오10시부터 서울송파구신천동교 통회관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찬성81,반대2로 버스운행 전면 중단을 결의했다. 이들은"지난해 8월 임금협상당시 당국에서 91년초에 적정수준으로 시내버스요금을 인상할 것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90년 12월12일 조합 임시총회에서 91년 1월31일까지 요금이 적정수준으로 인상 되지 않으면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2백원으로 ...

한국경제 | 1991.02.01 00:00

... 91년 봄으로 유보했던 춘계파업 투쟁에 대한 지지여부를 묻는 것이어서 이같은 투표결과는 현 정윤광 노조위원장 집행부에 타격을 가하고 신임문제를 제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실시된 파업찬반투표의 찬성률이 낮아 파업이 유보된 점을 감안, 이번 투표에서도 찬성률이 50%에 미달할 경우 춘계투쟁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정위원장의 사퇴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차량기지 및 지하철역별로 열린 이번 투표결과는 ...

한국경제 | 1991.02.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