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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경기 =미군 제2사단 소속 장병 20여명은 이날오전부터 1백30여채의 집이 파손되고 2백여채가 물에 잠겼던 의정부시 가능3동 안골마을에서 복구활동을 도왔다. 이들은 각종 부유물과 쓰레기로 변한 건물 잔해를 치운뒤 주민들의 집안 청소 및 가재도구 정리작업을 지원했다. 행정자치부 공무원 2백명도 파주시 조리면에서 도로복구와 장애물 철거작업, 쓰레기 수거, 가재도구 청소 등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평화통일을 ...

한국경제 | 1998.08.12 00:00

... 않았다. 탄자니아의 한 경찰관도 케냐와의 국경 부근에서 폭파사건 직후 탄자니아를 떠나려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한 탄자니아 다르에스 살람과 케냐 나이로비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폭탄 폭발 당시 파손된 차량 등 잔해물을 점검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폭탄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10일 현재 총 1백94명으로 집계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

한국경제 | 1998.08.11 00:00

... 종류 미상의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오른쪽 발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폭발물이 경기도 고양시 벽제와 덕정리 일대 방공포 부대에서 휩쓸려 내려간 2백여발의 발목지뢰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폭발물의 잔해를 수거, 정밀 조사에 나섰다. 만일 세어도에서 폭발한 물질이 발목지뢰로 밝혀질 경우 2백여발의 지뢰가 인천과 강화도 일대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돼 주민과 피서객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속칭 발목지뢰로 불리는 M14 ...

한국경제 | 1998.08.10 00:00

폭삭 주저앉은 삼풍백화점의 잔해더미속에서 기적처럼 생존자가 들것에 실려나왔다. 3년전의 일이지만 그때의 환호성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다. 구조대원들의 피를 말리는 작업끝에 이끌려나오는 생존자들은 "생명외경"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황색재킷에 녹색헬멧을 쓴 119구조대가 널리 알려진 것은 이때부터다. 성수대교붕괴 아현동가스폭발등 대형참사때마다 목숨을 건 구조활동을 벌였어도 사람들은 그저 사고 뒷마무리팀 정도로 여기기 일쑤였다. 119구조대는 ...

한국경제 | 1998.08.10 00:00

... 시작하는 이곳에선 현장 냄새가 전혀 안난다. 드나드는 공사차량이 뜸하고 인부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짓다 만 아파트들 사이로 타워크레인이 가동을 멈춘채 서 있다. 공정률도 천차만별이어서 부도난 업체의 아파트는 폐허위의 잔해처럼 흉물스런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금이 달려 공기를 못맞추고 있습니다. 예년의 10%정도 최소인력만 투입한 상태죠. 12월이 입주일인데 이 상태라면 어림도 없는 얘기죠" 한 건설업체 현장직원의 실토다. 이처럼 ...

한국경제 | 1998.04.29 00:00

... 서양화의 리얼리즘 형식에 가깝다. 수묵과 오일컬러를 함께 사용하면서 대상의 미세한 부분까지 세필로 선묘처리하는게 작품의 특징이다. 그의 작품은 소재도 독특하다. 버려진 신문지에서부터 폐선, 자동차바퀴자국, 폐엔진, 공사장잔해물, 낡은 고기그물, 마른 물이끼, 고목나무에 이르기까지 이미 "소멸의 과정"에 들어선 대상을 꼼꼼하게 묘사해왔다. 그러나 그의 작품중 가장 빛나는 것은 인물화이다. 그가 그리는 인물은 대부분 어촌에 살고 있는 어부들이다. 어부들 ...

한국경제 | 1998.04.29 00:00

한국언론학회(회장 이정춘중앙대교수)는 16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제2회 올해의 저널리즘포토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아름다운 만남"(문화일보 김연수) "정축년 새해인사"(조선일보 정량균) "장애인도 거리를활보할 권리가 있다"(조선일보 조인원) "KAL기 잔해 앞의 기념촬영"(경향신문 박재찬) "이렇게 기쁠 수가"(동아일보 석동률)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

한국경제 | 1998.02.16 00:00

승객과 승무원 1백4명을 태우고 2일 남부도시 카가얀 데 오로에 착륙하다 실패한 후 실종된 필리핀 항공기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실종 항공기의 소속사인 세부 퍼시픽 항공의 디에고 가리도 전무는 이 여객기가 DC 9기로 외국인 몇명을 포함해 99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 마닐라를 출발, 경유지인 중부도시 타클로반에 예정대로 착륙했으며 다시 이 곳을 10시 ...

한국경제 | 1998.02.03 00:00

... 백철은 29~30년 시전문지 "지상낙원"에 일제의 식민지문화를 비판하는 작품을 잇따라 발표했다. 백철은 "우박이 내리던 날"에서 "가엽게도 그들이 자작농이나 소지주를/ 꿈꿔온 작은 희망은 이제 사라지고/말없이 쓰러져 있는 벼의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며 궁핍과 재난에 허덕이는 우리 농민의 삶을 표현했다. "추도"와 "스미다가와, 석양"에서는 "이처럼 수면이 두꺼운 원한의 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도/모두, 가난한 이들의 죄라 할 것인가"라고 절규한다. 이번에 ...

한국경제 | 1998.01.30 00:00

... 때는 주의해야 한다. 윈도95는 이럴 경우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 하고 있으니 파일이나 디렉토리를 삭제할 때에는 두번 세번 고민해 보고 잘 모를 경우에는 그냥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디렉토리를 지운 경우 윈도 디렉토리 밑에는 그 프로그램에 사용되어졌던 드라이버 파일들의 잔해가 남아 있는데 이것들을 찾아 깨끗하게 제거해 주는 클린시스템 프로그램 등도 나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

한국경제 | 1997.1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