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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글래디스의 접근으로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져 22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등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창원에 4백81mm를 비롯 90년만의 최대의 비가 내린 영남지방에선 가옥,농 경지가 침수돼 부산,대구만 3천7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산사태,도로유실,축대 붕괴등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르고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동해남부선 철도편이 두절되고 국내선 항공,배편이 모두 운 항중단되는 한편 어선등 3만여척의 선박이 ...

한국경제 | 1991.08.23 00:00

잼버리대회를 마치고 동료 스카웃 대원들과 함께 관광차 서울에 왔다가 행방불명됐던 방글라데시 보이스카웃 대원 태이샬리드 카셀군(16)이 18일 상오 7시45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2동 963의 24 앞길에서 세계일보 방배 보급소 박원배씨에게 발견돼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고국으로 떠났다. 카셀군은 17일 상오 5시20분께 "올림픽 공원으로 조깅하러 간다"며 투숙중인 서울 강동구 길동 백제장여관을 나간 뒤 길을 잃고 헤매다 이날 신문 배달중인...

한국경제 | 1991.08.18 00:00

철광석을 싣고 호주를 떠나 프랑스로 항해하던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 화물선 대양호(12만3천7백t급)가 9일 저녁 인도양에서 호주 수색팀의 항공기에 발견되었으며 선박 및 선원전원은 무사히 항해중이라고 호주 해상보안청이 10일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의 한 대변인은 선원 27명을 태운 대양호가 지난달 30일 서호주 댐피 어르 항구를 출발한 후 지난 6일 인도양을 항해도중 교신장비에 이상이 발생, 육지와 무선교신이 두절되었다고 말하고 ...

한국경제 | 1991.08.10 00:00

... 긴급전화로 알려왔다는 것. 미해군 정찰기는 이 선박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되지 않아 통신두절 원인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해경과 회사측은 통신시설 고장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선박 이상유무와 선원의 안전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선박은 호주 공해상을 지나는 동안 매일 호주당국에 위치 보고를 해야 하는데도 지난 6일 이후 통신이 없어 호주정부가 실종된 것으로 범양상선과 우리 해경에 통보하는 한편 긴급수색에 나섰었다.

한국경제 | 1991.08.09 00:00

... 관심을 끌고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유아용품 생산업체인 페나텐사(현재 미국의 존슨 앤드 존슨사에 매입되었음)가 페나텐코리아사를 설립,한국시장에직접 뛰어들자 그동안 페나텐사와 제휴관계를 맺고있던 보령제약은 브랜드 실종사태를 맞게됐다. 이같은 사태를 맞은 보령제약은 "페나텐"브랜드선전에 그간 보녕이 투입한 광고선전비와 쓸모없게된 김형 포장재및 재고품등 7억9천여만원을 보상해줄 것을 페나텐측에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보령제약의 이번 보상요구는 ...

한국경제 | 1991.08.07 00:00

승객과 승무원등 5백80여명을 태운 7천5백톤급 그리스 선적 여객선이 4일 남아공 연안해상에서 풍랑을 만나 침몰했으나 승선자의 대부분이 구조되고 15명이 실종됐다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남아공 군당국이 밝혔다. 사고를 당한 오세아노스호(7천5백54톤)는 이날 남아공의 이스트 런던을 떠나 더 반으로 향하던중 커피만 연안해상에서 3일 밤 11시(한국시간 4일 상오6시) 높은 파도를 만나 기관실이 침수돼 항해불능이라는 긴급구조 전문을 타전한뒤 ...

한국경제 | 1991.08.05 00:00

... 지난 6월25일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독립을 선언한 이래의 총돌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3백명에 이르고 있는데 지난 3일 보트를 타고 분쟁지구인 다뉴브강을 건너다 사격을 받은 AP, 로이터 기자를 포함한 6명의 기 자들이 실종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3명으로 구성된 EC 사절단을 이끌고 2일 동안 유고의 각계 지도자들과 2일간 회담한 한스반덴 브뢰크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귀국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유고 주요 정파의 대분이 크로아티아의 휴전을 ...

한국경제 | 1991.08.05 00:00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캐틀린"의 영향으로 31일 상오 5시 현재 전국에서 2명(경북1, 제주1)이 실종되고 3명(경북2, 부산1)이 부상했으며 모두 75억3백55만1천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초속 35m의 강풍과 높은 파도,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어항시설 1백43개소가 유실돼 29억2천3백33만원, 선박 85척이 전파(63척), 반파(23척)돼 8억6천여만원, 항만시설 4개소에 7억여원에 ...

한국경제 | 1991.07.31 00:00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캐틀린의 영향으로 30일 하오 4시 현재 전국에서 2명(경북 1,제주 1)이 실종되고 3명이 부상했으며 모두 45억8천4백9만1 천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강풍과 높은 파도, 폭우로 선박 29척이 전파 또는 반파됐으며 도로 5개소,교량 1개소, 항만시설 2개소, 어항시설 63개소, 철도 1개소(5백M ), 통신시설 3개소,학교부속건물 1동 등이 파손됐다.

한국경제 | 1991.07.30 00:00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캐틀린의 영향으로 30일 상오 5시 현재 전국에서 2명의 실종자(경북 1, 제주 1)와 29억3백9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강풍과 높은 파도, 폭우로 선박 26척이 전파 또는 반파됐으며 도로 2개소, 항만시설 1개소, 어항시설 27개소, 철도 1개소(5백M), 통신시설 3개소등이 파손됐다. 재해대책본부의 이같은 피해집계는 남해안의 양식장 피해등이 정확히 파악되지 ...

한국경제 | 1991.07.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