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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증시기상도는 ''쾌청''이다. 무엇보다도 국내 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세가 증시전망을 밝헤 해준다. 증시내 수급상황도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총선이라는 장외요인과 금리 환율 총선 등이 불안요인이 되고 있긴 하지만 우려할만한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해외변수 역시 비관적이지 않아 국내 증시에 순풍이 될 전망이다.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1,500~1,6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한국경제 | 1999.12.29 00:00

[ 주택/상가/토지시장 ] 2000년 부동산시장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안팎의 여건이 그렇게 조성돼 가고 있다.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시중자금도 풍부한 편이다. 소득수준 향상으로 수요자들의 구매력과 실물투자 심리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각 부문별로는 차별화가 한층 심화되고 같은 종목에서도 투자수익률 이 상반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IMF 관리체제이후 부동산시장의 패...

한국경제 | 1999.12.29 00:00

내년 한국주식시장의 전망은 밝다. 한국경제의 여건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세계경제는 연 4%정도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이를 웃도는 연 6.6%에 달할 전망이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연 3% 수준으로 예상된다. 단기금리를 점차 오를 것으로 점쳐지나 장기금리는 10%대에서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금리라면 기업들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원.달러환율은 1천...

한국경제 | 1999.12.29 00:00

부동산전문가들은 내년 부동산시장에서 상품별, 지역별 가격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떤 물건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리느냐, 투자금액이 장기간 묶이느냐가 결정된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내년에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투자목적을 분명하게 정한뒤 매수지역과 투자시점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파트는 올해 양적인 팽창이 끝나고 내년에는 질적 고급화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로 진입할 것으로 전문가들...

한국경제 | 1999.12.29 00:00

[ 국내 파장과 대응 ] 내년에 한국경제의 대외환경은 그다지 밝지 않다. 국제교역환경은 뉴라운드협상 결렬과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를 감안할 때 "무역위기(trade crisis)의 해"라 부를 만큼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내년 초부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데다 지금의 고유가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외가격변수는 우리에게 그다지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에 엔화 강세를...

한국경제 | 1999.12.28 00:00

[ 3극 통화체제 정착되나 ] 새 천년 원년을 앞두고 국제외환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화두는 당연히 내년에도 "1달러=1유로=1백엔"의 등가(parity) 구도가 지속될 것인가이다. 즉 21세기의 국제통화질서로 3극 통화체제가 정착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이같은 문제는 내년에 달러화, 유로화, 엔화 가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외환시장의 흐름을 내다보는데 있어 금년은...

한국경제 | 1999.12.28 00:00

[ 유럽 경제 현황 ] 유로화 가치의 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1년간 유럽경제의 회복세는 기대에 못미쳤다. 회복세가 강해지는 듯하다가 다시 약해지곤 했다. 그러나 연말들어 유럽경제의 회생조짐은 다시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경제에 대한 낙관론도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홀게르 슈미팅 메릴린치 EU 본부장은 "경제성장 속도는 완만하지만 견고하다. 인플레는 낮고 내수는 활발해지는 추세다. 실업률을 제외하곤 큰 문제...

한국경제 | 1999.12.28 00:00

[ 리보 대 유리보 ] "리보의 수성이냐, 유리보의 입성이냐" 유로화가 출범 1년을 맞으면서 국제금융시장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이중 하나가 국제기준 금리에서 유럽은행간 금리(유리보.EURIBOR)의 위상이 절상된 반면 런던은행간 금리(리보.LIBOR)의 위상은 절하됐다는 점이다. 유리보와 리보의 국제기준금리 주도권 쟁탈전은 유로화 출범후 줄곧 금융 시장의 관심사였다. 런던국제금융거래소(LIFFE)는 최근 유리보 금리를 기준으로 ...

한국경제 | 1999.12.28 00:00

[ 유로약세 주범들 ] 유로화가 출범 첫해 약세의 늪에 빠져든 데는 인재 탓도 있다. 통화당국자들을 비롯한 유럽 지도자들은 그동안 시장에서 여러차례 유로 약세의 구실이 됐다.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오스카 라퐁텐 전 독일 재무장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프랑스 재무장관, 뒤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 약세 인재를 일으킨 사람들이다. 슈뢰더 총리는 유로가치를 1달러 아래로 추락시킨 장본인이었다. 그는 지난 11월...

한국경제 | 1999.12.28 00:00

[ 아시아통화 태동 전제조건 ] 내년에 국제외환시장에서 "1달러=1유로=100엔"의 등가구도가 유지될 경우 대외적인 측면에서는 아시아 단일통화권에 대한 논의가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1달러=1유로=100엔"의 구도는 세계경제질서를 북미경제권, 유럽경제권, 동아시아 경제권간의 3대 광역경제권 체제를 구체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아시아 지역내에 단일통화권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다. ...

한국경제 | 1999.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