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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연합군은 이라크 중남부 전선에서 이라크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자 대규모 지상전을 전개하기 위해 병력을 증강하고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전역에 대한 파상공습을 단행했다. 이라크군은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을 늦추기 위해 나자프와 바스라 등 중남부 주요 도시에서 완강히 저항했고 연합군의 보급선을 교란하기 위한 민병대들의 게릴라전도 계속됐다. 연합군은 전날 바그다드에 대한 융단폭격을 실시한 데 이어 2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에도 폭격을 재개했다.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영 연합군이 27일 오후 7시30분(이하 현지시간) 바그다드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또 재개했으며 이라크군이 방공포로 반격에 나서는 소리가 들렸다고 AFP 통신 기자가 전했다. 미.영 연합군은 앞서 이날 오후 3시께에도 바그다드를 집중 폭격해 바그다드시내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고 이라크 공보부 건물 인근 지역이 공습당했다고신화통신은 전했었다. 목격자들은 바그다드에서 6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라크 방공포가 미.영 연합군에 대해 포격을 가했다고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대 이라크군사작전에 참가하는 미군이나 영국군을 지원했거나 앞으로 지원할 계획도 없다고 27일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국내 TV와 친정부 및 야당계 신문 편집간부들과의 모임에서이집트의 대이라크전 지원 여부와 관련, 확고한 입장을 설명했다고 배석했던 사프와트 엘-셰리프 공보장관이 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집트에는 외국 군사기지가 하나도 없으며 앞으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개 아...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집어던지는 상자에 머리를 맞았다는 적신월사 요원의 전화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런 종류의 공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들의 이런 절망적인 행동은 그들이 얼마나 궁핍한 삶을 살아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남부 지역 주민들은 개전 이래 계속된 이라크군과 연합군의 포격전으로식량과 식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어 왔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영 연합군이이라크 중남부 전선에서 이라크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27일이라크에 12만명의 병력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제 4 보병사단 병력 2만명이 수일 내에 텍사스주 포트 후드 기지를 출발할 것이며 다음달 중에 10만명의 지상군 병력이 걸프 지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추가로 투입되는 병력은 중무장 기계화 부대가 주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추가 투입이 완료될 경우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은 27일 미.영 연합군 전사자 방영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양측의 희생자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의무라고 반박했다. 알-자지라 방송의 이브라힘 힐랄 보도국장은 "전쟁에서는 양측 모두 희생자가난다"며 "양측을 보여주지 않으면 전쟁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이라크 남부로부터 지난 26일 영국군 병사로 확인된 2명의 주검을 담은 화면을 방영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발사한 미사일 2기가 28일 바그다드 주거지역에 떨어져 최소한 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미사일이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이라크 중심부알-만수르 지역에 있는 민가 1채를 완전 파괴했고 다른 3채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붕괴던 건물더미속에서 시체 8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지난밤 공습으로 민간인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영 정보기관은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부딪히게될 저항의 강도를 크게 잘못 계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양국 정보분석가들은 당초에 연합군이 개전후 수일안에 수도 바그다드에 이르고수주만에 후세인 정권을 패퇴시킬 것이란 전망을 내놨으나 현재 양국에서는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저항을 예견하는 데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전 초기만 하더라도 영국군 장교들은 남부 바스라가 쉽게 연합군의 수중에 떨어지고 이곳에 거주하는 시아파 회교도들이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오히려 수천명의 요르단 거주 이라크인이 이라크로 귀환하고 있다고 `VOA뉴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요르단 관리의 말을 인용, 귀국하는 이라크인 일부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서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미.영 연합군에 맞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요르단 암만의 중심가에는 바그다드행 버스가 이라크인들을 태우고 있으며 바스라, 나시리야 등지로 향하는 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로 들어가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연합에서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이라크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무력 공격에도 불구, 북부 키르쿠크에서 터키 제이한 항구로 통하는 송유관을 통해 원유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압바스 할라프 주러 이라크 대사가 28일 밝혔다. 할라프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석유 수출은 지난 20일 미국-영국 연합군의 침공 개시 직전 중단됐던 유엔 `석유-식량 교환 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석유식량교환계획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9일 이라크내 전유엔 ...

연합뉴스 | 2003.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