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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신그룹 행보 `따로따로'..어떻게 되나

고 정몽헌 회장의 가신그룹이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현대그룹 `접수'과정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어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일부 가신들은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현정은 회장 진영에서 이탈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일부 가신 등돌리나 = 16일 현대가 등에 따르면 최근 경영권 다툼의 주도권이정 명예회장쪽으로 기울면서 정몽헌 회장쪽 가신그룹 사이에 분열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A씨와 B씨는 이미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고 정몽헌회장 100일 추모제 개최

... 네티즌 20명과 큰 딸 지이(26)씨, 현대아산 심재원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모임 회원인 이경수씨는 `고 정몽헌 회장께 바치는 글'에서 "정 회장이 떠난 뒤 이제 겨우 100일이 지났지만 현대아산을 이끌고 있는 현정은 회장에게 시련이닥쳐오고 있으며 금강산관광과 남북경협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위기에 처한 현 회장이 의리를 가볍게 여기고 욕심으로 가득찬 세상을 힘찬 도전과 굳은 의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정 회장이 힘을 ...

연합뉴스 | 2003.11.16 00:00

[현정은회장 침묵일관 .. 향후 행보에 촉각]

정상영 명예회장의 KCC가 14일 현대그룹 인수를공식 선언한 가운데 현정은 회장은 침묵으로 일관, 그의 향후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등에 따르면 현 회장은 이날 조찬 모임 참석후 평소보다 약간늦은 오전 10시께 서울 동숭동 엘리베이터 서울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낸 뒤 임원진으로부터 KCC 입장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오후 늦게 외출에서 돌아온뒤 집무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이날 건물 밖에서 기다리던 일부 보도진의 ...

연합뉴스 | 2003.11.14 00:00

[현대그룹 경영권분쟁 사태 일지]

... KCC, 현대상선 지분 2.98% 매입 ▲8월21일 정상영 KCC 명예회장 `현대그룹 섭정' 발언 ▲9월21일 서울 도선사서 정몽헌 회장 49재 ▲10월6일 평양, 정주영 체육관 개관식-정상영 명예회장 불참 ▲10월21일 현정은(고 정몽헌 회장 미망인)여사,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취임 ▲10월22일 고려시리카 뮤추얼펀드(2개) 설립 (이후 현재까지 엘리베이터 주식 7.0%, 상선 주식 0.08% 매입) ▲10월27일 현정은 회장 정상 출근 ▲10월28일 ...

연합뉴스 | 2003.11.14 00:00

정상영씨, 현대그룹 '무혈 점령' 파장

... 편입으로 37위에서 18위로 급상승하게 된다. 정몽헌 회장 사후 초기 `지원군'으로 전면에 부각됐던 정 명예회장은 불과 3개월여만에 상중이었던 현대그룹을 전격 접수한 `점령군'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게 된 셈이다. KCC측은 현정은 회장을 그룹 회장이 아닌 엘리베이터 회장으로만 인정하고 그룹계열사들은 정 명예회장이 직접 나서서 챙긴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을 털어버린다'는 방침 하에 장기적으로 현대아산을 따로 떼어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

연합뉴스 | 2003.11.14 00:00

KCC, "현대그룹 사실상 계열편입"

... 추가매입, 기존의 2.98%와 합쳐 총 6.93%의 현대상선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KCC는 이제 현대그룹이 재도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며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경영을 일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그러나 당장 현정은 체제를 바꿀 계획이 없으며 현대그룹의 이른바 '가신그룹'을 일신할 계획도 지금으로선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onhapnews

연합뉴스 | 2003.11.14 00:00

현대그룹, KCC 계열로 편입 ‥ 재계순위 37위서 14위로

... 현대그룹 계열사에 경영진을 파견하는 시점에 현대그룹이 KCC 계열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KCC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곧 현대 계열사 경영진 교체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다만 현정은 회장은 현대가의 일원으로서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KCC측은 밝혔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KCC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계열 편입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i...

한국경제 | 2003.11.14 00:00

[현대그룹, KCC 계열로] (문답) 정종순 < KCC 부회장>

... 합치면 50%가 넘는다." -앞으로 현대그룹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구체적인 것은 논의해 봐야 한다. 다만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다. 현대의 대북사업도 이런 관점에서 재고할 것이다." -현정은 회장 체제를 바꿀 것인가. "우리가 언제 그러겠다고 했나. 현 여사도 현대가의 며느리이기 때문에 현대가의 일원이라 볼 수 있다. 충분히 배려할 것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1.14 00:00

[현대그룹, KCC 계열로] "도와준다고 해 놓고선" ‥ 현대그룹 반발

... KCC 명예회장이 확보한 엘리베이터와 상선 지분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데 크게 놀라면서 계열 편입은 절대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가 KCC 계열사로 편입되면 그동안 그룹 회장임을 강조해온 현정은 회장의 위치는 KCC의 일개 계열사 회장으로 '좌천'될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입지도 좁아지게 된다. 정 명예회장이 현대그룹 경영진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도 경영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결국 지분매입의 목적이 ...

한국경제 | 2003.11.14 00:00

KCC 인수 선언..현대 어떻게 되나

... 현대그룹이 어떻게 바뀔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CC는 14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주식 44.39%를 확보함에 따라 대주주로서 지위를 굳혔으며 향후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측은 현정은 회장 체제를 바꾸지는 않겠지만 엘리베이터 회장으로만 국한하고 상선과 택배, 아산, 증권 등 나머지 계열사에 대해서는 직접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CC는 엘리베이터와 아산을 계열 분리시키고 상선 중심으로 ...

연합뉴스 | 2003.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