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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텔레그래프紙 기자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드 빌팽 장관은 "대답하지 않겠다. 당신은 내가 전에 한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당신은 이미 대답을 알고 있다"고 대꾸했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프랑스가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전쟁 승리를 바라지 않는 것 아니냐며 드 빌팽 장관이 가뜩이나 악화된 불.영 관계에 다시 타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드 빌팽 장관은 지난 24일 프랑스 TV방송에서 "미국이 신속히 이 전쟁에서 이기길 바란다"고 분명히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발사한 미사일 2기가 28일 바그다드 주거지역에 떨어져 최소한 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미사일이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이라크 중심부알-만수르 지역에 있는 민가 1채를 완전 파괴했고 다른 3채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붕괴던 건물더미속에서 시체 8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지난밤 공습으로 민간인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 감행했다. `자유 사이버 시민군'이라고 밝힌 또다른 해커들은 앞서 알-자지라 방송 홈페이지의 트래픽을 방해, 홈페이지를 다운시켰었다. 알-자지라 방송의 지하드 알리 밸라우트 대변인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전면적이고 사악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라크전 개전후 포로가 되거나 희생된 미.영 연합군 병사들의 모습을 반영,제네바 협정 위반이라는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lkw777@yna.co.kr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이라크 전쟁 9일째인 28일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군이 중.남부 전선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2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당초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장기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이날 급등,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기준으로 또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어섰다. ...

한국경제 | 2003.03.28 00:00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 자사의 킴 센쿱타 기자가 미.영연합군의 집중공습 표적인 되고 있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최근 8일간 지내면서 일기형식으로 작성한 기사를 통해 현지표정을 전했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센굽타 기자가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 옥상에서 바그다드 1차 공습을 목격했으며 이라크전 개전후 8일간 바그다드가 어떤 상황이었는지를 매일매일 전해왔다고 밝혔다. ◇3월19일 =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됐다면, 지금까지 나는 요르단 수도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술탄 하셈 아흐마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27일 바그다드는 "(미.영 연합군에 의해) 함락되지 않을 것"이라고 조했다. 아흐마드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바그다드는 시민들이 살아있는 한 점령될 수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흐마드 장관은 그러나 "적이 현재 바그다드 남부 140㎞에 위치한 디와니야시에 위치해 있다"고 인정하고 "우리는 적이 5일내지 10일만에 바그다드를 포위한다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흐마드 장관은 바그다드 전역에서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영국군은 이라크 남부의 바스라를 결코 장악하고 있지 않으며 연합군은 이라크군의 저항수준을 얕잡아봤다고 영국군의 한 지휘관이 28일 말했다. 영국군 대변인 크리스 버넌 대령은 이날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 뉴스'와의 회견에서 바스라는 "분명히 아직 우리 수중에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현재 바스라로 인도적 원조를 할 통로도 없다"고 털어놨다. 버넌 대령은 "군사적으로는 아무것도 (바스라를)오갈 수 없다"면서 이라크 정규군을 무찌르는 데는 거의 어려움이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북진중이던 미.영 연합군이 대규모 병력을 추가 파병해 중.남부 보급로를 강화하는 등 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입이 언제쯤 이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은 28일 미군 사령관들이 향후 며칠내에 바그다드를 바로 공격할지, 아니면 1개월간 지원병력을 기다릴지를 결정해야 하는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고 보도했다.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은 27일 미.영 연합군 전사자 방영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양측의 희생자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의무라고 반박했다. 알-자지라 방송의 이브라힘 힐랄 보도국장은 "전쟁에서는 양측 모두 희생자가난다"며 "양측을 보여주지 않으면 전쟁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이라크 남부로부터 지난 26일 영국군 병사로 확인된 2명의 주검을 담은 화면을 방영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

연합뉴스 | 2003.03.28 00:00

미.영 정보기관은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부딪히게될 저항의 강도를 크게 잘못 계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양국 정보분석가들은 당초에 연합군이 개전후 수일안에 수도 바그다드에 이르고수주만에 후세인 정권을 패퇴시킬 것이란 전망을 내놨으나 현재 양국에서는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저항을 예견하는 데 실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전 초기만 하더라도 영국군 장교들은 남부 바스라가 쉽게 연합군의 수중에 떨어지고 이곳에 거주하는 시아파 회교도들이 ...

연합뉴스 | 2003.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