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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지하철1호선". 이 뮤지컬에 탑승했던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장면이 있으니 바로 강남 사모님들의 노래와 춤이다. 남자배우들이 사치와 허영심으로 가득찬 장.차관 재벌 장성 고급공무원 국회의원의 부인들역을 맡아 우리 사회의 한단면을 ... 전문으로 부르는 합창단을 만들어 공연하기도 했다.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클래식에 미련을 갖고 있던 그는 이 무렵 친구의 소개로 김민기씨를 만나고 나서 뮤지컬음악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지난해 공연한 극단학전(대표 김민기)의 뮤지컬 ...

한국경제 | 1996.09.09 00:00

... 많지만, 특히 "한울회"를 소개하고자 하는데는 한가지 이유가 있다. 1974년에 고대법학과 71학번중 마음 맞는 친구들 11명이 모여 시작한 이 모임은 회원의 처자식을 포함한 온 가족이 모두 회원인 것이 특징이다. 요즘같은 세상에서 ... "간사커플"이 있어서 이들 부부가 안팎 사람들과 아이들을 적절히 잘도 이끌어 나오고 있다. 이 "한 울타리"속에 있는 남자들만 그 이름을 불러보면 김용진 (북부지청 부장검사) 설승섭 (중국 청도소재 한길피혁사장) 손동권 (건대법대교수) ...

한국경제 | 1996.09.09 00:00

... 올해 H대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현익수씨(25)는 "월급만 나온다면 평생직장 이 보장 안되는 계약직이라도 괜찮다는 친구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입대하기 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현상"이라고 말했다. 물론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 바에 따르면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37.3%가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취업문이 남자들보다 훨씬 좁은 여학생의 경우는 44%나 됐다. 대학생들이 이처럼 예년과 달리 계약직에 매달리는 이유는 간단한다. ...

한국경제 | 1996.09.05 00:00

...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어른들 걱정을 하는 은숙을 향해 상우는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사이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도 순결한 남자이고 싶다며 유혹하지 말라고 장난을 친다. 한편 복조는 상우가 가져간 공심의 돈을 돌려줄 요량으로 만수에게 2천만원을 ... 행동을 시작으로 흔들리는 준수. 한편 영주는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동생은 아빠와 자신은 엄마와 살고 있다. 친구도 거의 없고 혼자 책을 읽으며 외톨이로 지낸다. 우연한 계기에 가까워진 영주와 준수는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자신의 ...

한국경제 | 1996.09.05 00:00

... "남해금산"을 소개한다. 노동운동을 하다 해고된 한 여자와 사장의 입장에서 노조에 맞서다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의 만남을 그린다. 화합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남녀는 남해금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남해금산의 아름다움속에 완전한 ... 좋아하는 샤론 조에게 가서 무료로 파마를 받는다. "심야극장" (MBCTV 오후 11시) = 리오니는 술집에서 친구들과 생일피티를 하다가 친구의 애인과 싸움이 붙은 이방인 죠를 구해준다. 첫눈에 죠를 사랑하게 된 리오니는 동생을 ...

한국경제 | 1996.09.04 00:00

.KBS2TV는 인기리에 끝난 주말연속극 "목욕탕집 남자들" 후속으로 "첫사랑" (조소혜 극본 이응진 연출)을 7일 저녁 8시부터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80년대를 배경으로 지방소도시에서 자라난 한 여자와 두형제, 그리고 ... 것이 기획의도. 찬우는 어릴적 이곳으로 이사온 극장사장의 딸인 효경을 보고 한눈에 반하지만 효경은 찬우를 친구로만 여길뿐 형 찬혁을 따르고 좋아한다. 이를 알게된 찬우는 자신의 사랑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형 찬혁과 효경의 ...

한국경제 | 1996.09.03 00:00

... 없던 자식들 걱정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혜영은 한밤중에 진통이 와 병원에 실려가 딸을 순산한다. "일요명화" (SBSTV 낮 12시10분) = 대학 졸업을 하루앞둔 몰리 치다 밸과 그들의 친구 시제이와 킬러는 아쉬움이 크다. 마지막 저녁식사를 즐기는 이들 앞에 유명한 기타리스트 미키리로이가 찾아온다. "일요초청특강" (EBSTV 오후 6시30분) = 과소비가 만연하고 생산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

한국경제 | 1996.08.31 00:00

... 봐도 그 사람을 판단할수 있게 됐다고 말하면 지나친 얘기일까. 우스갯소리같지만 젊었을 때 친지로부터 소개받은 남자가 처음 만나는 날 흰구두를 신고 나온것을 보고 두번다시 만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하긴 30~40년전만 해도 ... 등교하는 학생의 굽높은 하이힐은 멋있다기보다는 불편하고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배꼽티와 핫팬츠는 친구들과의 하이킹이나 휴가길의 복장이지 사무실 출근복은 될수 없다. 지난해 패션의 메카라고 하는 파리에서 오페라를 ...

한국경제 | 1996.08.30 00:00

... 오르다 보면 문득 지나간 군시절이 되살아 나곤 한다. 포병 관측병이었던 나는 동해안의 높고 낮은 수많은 봉우리들과 친구가 되어 지냈다. 등에는 무전기를 메고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했던 기억보다는 계곡의 맑은 물과 정상에서 바라다본 ... 막강하다. 큰언니인 업무부 김은실주임과 지칠 줄 모르는 무역부 이지연씨를 비롯하여 여직원 12명은 많은 수의 남자직원들을 오히려 인솔할 정도다. 영업관리부 양윤형대리가 살림을 도맡아 하고 별도의 임원은 없지만 사내 그 어떤 ...

한국경제 | 1996.08.19 00:00

... 사려하지만 이 사실을 명근이 알게된다. "드라마게임" (KBS2TV 오후 9시) = 영민은 오로지 자신만을 사랑하는 승주라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승주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서 때때로 여러남자들과 데이트를 즐기기도한다. 승주는 취직한 첫날 영민에게 청혼하기위해 반지와 꽃다발을 준비하지만 영민은 거짓말을 하고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러 가다가 엉뚱한 사고로 죽게 된다. 그러나 영민의 죽음은 멍청한 저승사자의 착오로 인한 것으로 다른 사람대신 그녀가 ...

한국경제 | 1996.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