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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흘겨본다 " 시비 행인폭행 재수생 구속

      서울송파경찰서는 14일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들을 때린 박종무씨 (20.재수생.서울 송파구 마천2동 173의30)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3일 하오 10시30분께 자신이 공부하는 송파구 마천1동 S독서실 앞길에서 길을 가던 장모군(18.무직.송파구 마천1동)등 10대 2명에게 "왜 흘겨보느냐"고 시비를 걸어 주먹과 돌멩이로 이들의 머리등을 마구때려 전치 4주와 2주의 상처를 각각 입혔다는 ...

      한국경제 | 1991.09.14 00:00

    • < 정가스케치 > 부통령제 도입 줄다리기

      민주당(가칭)의 정강.정책에 신민당측이 주장하는 정.부통령제의 도입문제를 둘러싸고 민주당측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절충결과가 주목. 신민당은 지역감정 해소, 정국의 안정성 확보등을 이유로 정.부통령 런닝메이트제를 전부터 수차례 제기한바 있으나 신당이 이를 명시할 경우 통합야당의 출범으로 내각제 개헌논의가 사실상 무산된 마당에 새로운 개헌국면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민주당 합당실무위의 정강정책위 멤버인 ...

      한국경제 | 1991.09.14 00:00

    • 완구용 전자부품 수입의존도 심화

      ... 것이다. 또한 국산화된 부품이 있다하더라도 가격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상실,작동완구메이커들은 코스트절감을 위해 오히려 수입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이는 국내완구산업이 경쟁국인 대만 홍콩 일본과는 달리 부품전문생산시스템을 겸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일부 국내 대기업 전자업체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부품마저도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완구업계에 맞는 소량주문생산을 꺼리고 있어 작동완구부품의 국산화는 더욱 요원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 | 1991.09.14 00:00

    • 지하철공사 노조간부 50여명 농성

      서울지하철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강진섭.34)간부 50여명은 13일 상오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518 서울지하철공사 본부에 몰려가 7층 강당을 점거한채 공사측의 노조간부 경고조치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 노조간부들은 이날 " 공사측이 지난7일 노조지회장 12명에 대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경고조치를 한것은 명백한 노조탄압"이라며 이들에 대한 경고조치 철회와 노조활동 보장등을 요구했다.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고신대 분규사태 재연 조짐

      ... 교수협의회 측은 "재단측이 학교와 의료원의 비리를 척결, 정상화시키려는 노력보다는 지난 분규 책임을 교수들에게 떠넘겨 징계조치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재단측은 지난 12일 고신대 의학부 학내분규 사태와 관련 교수협의회 의장 등 교수 6명과 의학부 동창회장인 전임강사 등 모두 9명에게 직무태만과 교수품위손 상 등을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한편 지난 1일자로 소급해 직위해제하고 2개 월간의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서울시, 공원입장료도 최고 40% 인상 추진

      서울시가 택시요금과 예식장 임대료 인상을 관계부처에 건의한데 이어 시에서 직영 또는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이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이유로 입장료를 최고 40%까지 올리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는 이와관련, 13일 시의회 생활환경위원회에 " 시가 직영하거나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대공원등의 입장료가 용인자연농원 등 일반 사설위락시설의 절반수준 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적자폭이 매년 크게 불어나고 있어 ...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약관위배 불구 보험금 지급판결

      ... 보험 모집인이 이를 계약자에게 설명해주지 않고 단순히 `3개월 이후에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말한 것은 보험회사측의 잘못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남편이 지난 89년 12월16일 대한교육보험 암투약 보험에 가입한 뒤 3개월이 지나기 이전인 90년 2월1일 폐암진단을 받고 같은해 6월에 사망하자 보 험금 지급을 청구했으나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전에 암진단을 받았다"는 이유로 보 험금지급을 거절하자 소송을 냈었다.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백화점들, 수입주류 판매에 혈안

      ... 추석명절을 맞아 주류선물상품을 마련하면서 국산주류보다는 외제주류에 치중하고 있다. 이들 백화점은 특히 콜레라 발생으로 이번 추석대목엔 선물로 어패류 대신 주류 및 정육상품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다양한 선물개발을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주류를 수입하는 업체들과 손을 잡고 외국산 주류판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의 경우 외국산 주류를 수입하는 해태산업을 비롯, 우신 주판, 보해통상, 동화, 미주산업, 한독와인(주), 대한주류 등에서 수입 ...

      한국경제 | 1991.09.13 00:00

    • < 유통면 톱 > 신약개발 가능성 없다...보사부

      ... 7월31일까지 전국 1백대 제약회사에 근무하고있는 약사 1천5백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60%(9백4명)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들 응답자는 이같은 견해에 대한 주요이유로 회사의 연구개발비 투자미비(24%) 장기개발계획부재(22%) 전문인력부족(8%) 실험시설미비(2%)등을 지적했다. *** 제약사장래성 52% 긍정 *** 그러나 국내제약업계의 장래성과 관련,응답자의 52.5%는 계속적인 성장을,3.6%는 ...

      한국경제 | 1991.09.12 00:00

    • < 한경사설 > 금융자율화.규칙테두리 훌륭...실천이 문제

      ... 특전을 받는 행위로 취급되었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사람도 은행이 만들어 놓은 깨알같은 글씨로 된 약관을 은행이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해석하는데 대해 이렇다할 방어수단이 없었다. 한술 더떠서 은행의 공신력에 해가 된다는것을 이유로 은행이 가진 부실자산은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의 기만적 방조 밑에서 감추어 둘수 있었다. 값이 떨어진 유가증권의 평가를 조작함으로써 결손을 이익으로 위장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은행도 엄연히 주식투자자에 대해서는 상장회사이다. ...

      한국경제 | 1991.09.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