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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이) 석유를 태우면서 나온 연기구름이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은 가운데 미.영 연합군은 25일 오전 바그다드 외곽에 대한 폭격을 재개했다. AFP 현지 특파원은 이라크 정예부대인 공화국 수비대가 진을 치고 있는 바그다드 교외에 이날 폭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이며, 시내 중심부에서도 시외곽으로부터의폭발음이 크게 들렸다고 전했다. 미.영 연합군 전폭기에서 나는 굉음소리가 바그다드 상공 높은 곳으로부터 들려왔지만 석유를 태우면서 나온 검은 구름으로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가 연합군도 전쟁포로의처우와 관련해 제네바 협정을 위반했음을 지적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플로리안 웨스트팔 ICRC 대변인은 24일 미군에게 물을 제공받는 이라크 병사의근접촬영 사진이 지난주 언론에 공개된 것을 지적하며 연합군과 이라크 양측 모두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포로를 대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ICRC의 이같은 비판은 이라크 TV의 미군 포로방영을 둘러싼 공방이 가라앉지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미.영 연합군 선발대병력이 25일 바그다드 외곽 방어에 나선 정예 공화국수비대에 30여km까지 접근, 이번 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바그다드 전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미.영 전투기들은 개전 6일째인 이날 새벽부터(현지시간) 바그다드 일원과북부 거점도시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주요 시설을 타격, 바그다드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군은 이날 그동안 이라크군의 저항을 받아오던 남부의 항구도시 움 카스르를 완전 장악했다고 선언, 인도적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이라크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려는 연합군의 노력과 이를 악용하려는 사담 후세인의 `더러운 전략'은 양측간의 전투가 바그다드로 향해 이동하면서 점차 우려하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영국군 병사가 이라크 전투에서 전사한 다음날 "(상대로부터) 총격이 가해지지 않을 때까지는 총을 쏘지 말라는 지시는 특히 우려할 만한 것"이라고지적하며 "영국군의 교전규칙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개전 엿새째를 맞고 있으나 미.영 연합군이 군수 보급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바그다드 진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군의 공격이 주춤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움카스르-바스라-나시리야 등으로 이어지는 군수 보급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도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군은 보급로의 중요성을 인식, 개전초부터 최우선 전략 목표로 이들 도시확보를 서둘렀으나 이같은 연합군의 전략을 간파한 이라크군도 게릴라전 등 다양한 전술을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아랍연맹 외무장관들은 24일 이라크에 대한 "침공"을 비난하고 이라크에서 미.영 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했다. 이들은 카이로에서 정례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무장관들은 또 "모든 아랍 국가들이 이라크의 통일과 영토적 통합에 피해를 주는 어떠한 군사행동에도 가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bondong@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3.03.25 00:00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24일 이라크 지도부 전원이 모두 무사ㆍ안전하며,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미.영 연합군에 엄청난 손실을 입히기 위해 국가를 충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지즈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영 연합군이 5일간의 전쟁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주장하는 것에 신랄한 냉소를 퍼부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미 일부 언론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최고위 관리들중 한명이다. 그는 이어 "후세인 대통령은 완전하게 국가를 통제하고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 둘러싸고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고 백악관과 크렘린궁이 동시에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대변인은 양 정상의 통화가 끝난뒤 "우리는 러시아가 이라크에 지원과 협조를 하고있다는 보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영연합군을 곤경에 빠뜨릴지도 모르는 무기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가 최근 미군의 전투기 및 미사일의 유도를 위한 위성신호 교란 장비와 탱크저격용미사일, 야간조명용 안경 등을 이라크에 공급해오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 데이비드로 옮겨 1박 2일간의 정상 회담 일정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개전 직전인 지난 16일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에서 스페인 정상을 포함한 3국 정상이 회담을 가진 뒤 10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회담은 연합군의 주축인 미국과 영국의 정상이 이라크 전쟁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재검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회담에서는 전후 이라크 재건 문제까지 논의될 수 있어 회담 결과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

연합뉴스 | 2003.03.25 00:00

... 배후에서 `타격과 돌진' 임무를 성공리에 수행하는 등 눈부신 활약상을 과시하고 있다고 이라고 육군 사령관 피터 레이히 중장이 25일 밝혔다. 이라크에 파병된 150여명의 SAS대원들은 이라크군 기지를 색출.파괴하는 한편정찰을 통해 연합군의 공습목표를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레이히 중장은 이날 전황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이라크군에 대해 이동의 자유를 불허하고 있다"면서 "호주군은 전선의 배후에서 파괴와 불확실성을 야기시키고있으며 끊임없이 작전지역을 ...

연합뉴스 | 2003.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