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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련은 27일 기초의회선거와 관련, 성명을 내고 "수서비리사건이 은폐된채, 기습적으로 치뤄진 이번 선거는 민주세력을 협박해 공포 분위기를 조장한 상태에서 공안기관을 동원, 실시한 공안선거로서 대다수 국민의 호응을 받지못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전민련은 이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지자제 선거를 국민의 자유로운 선거활동을 봉쇄한채 현 정권의 장기집권음모를 관철시키기위한 술책으로 이용한 노태우정권을 강력히 규탄하며, 현 정권은 이번 ...

한국경제 | 1991.03.27 00:00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정작 교육자치에 관한 사항 을 심의, 의결할 광역 의회가 구성되지 않아 광역의회 선거전까지는 각 시.도교육위원회의 주요 행정이 중단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8일 공포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부직에 따르면 이 법률은 "지방자치법시행후 최초로 실시되는 지방의회 의원선거일"인 오는 26일 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돼 있으나 이법 시행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심의 ...

한국경제 | 1991.03.23 00:00

... 시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부는 내무부장관, 환경처장관을 인책하고 대구시장,경북도지사및 상수도관련자 전원 문책"을 요구하고 국회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부총재는 "폐수배출로 오염시켜 악취와 발암공포로 몰아넣은 두산전자 페놀오염사건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고 전제, "현정권이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무관심하고 무능함을 스스로 폭로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김부총재는 당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 이사건의 진상을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 있도록 실질적으로 유일하게 선거에 참여한 야당인 평민당을 적극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수서사건을 매장하려는 조기선거음모와 1당지배의 공작선거및 공포선거음모, 물가와 민생을 외면하는 현정권의 자세에 대해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또 "우리 당은 지금 법의 독소조항에 묶여 활기찬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정당활동은 ...

한국경제 | 1991.03.22 00:00

군 장병의 기초의회 의원선거 부재자투표가 선거사상 처음으로 참 관인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20일부터 시작됐다. 군의 부재자투표는 참관인제도의 도입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자체감시활동이 이 뤄지고 군행사를 해당부대가 자율처리토록 한 방침에 따라 국군기무부대의 사전조정 활동도 배제됐다. 각 부대의 부재자투표는 선거우편물 도착순으로 오는 23일까지 1백명 이상 중대급부대단위에 투표소를 설치해 실시된다. 군당국은 지난달 4일부터 선거업무준비계획...

한국경제 | 1991.03.21 00:00

... 소형금고와 부산8라1375호 2.5t 트럭을 훔쳤다. 이들이 트럭을 타고 도망치려는 순간 112순찰차로 근무중이던 북부경찰서 괘법 파출소 김용범경장(29)이 불심검문하자 갑자기 트럭으로 김경장을 치고 달아나려고 해 김경장이 권총공포탄 3발을 쏘았다는 것. 부상한 김경장이 윤만중순경(27)과 함께 범인들을 3-4 가량 추격하면서 다시 공포탄 5발을 쏘자 범인들은 북구 감전2동 142 삼성특수고무 앞길에 차를 세우고 공장으로 달아났다. 김경장등은 북부서에 ...

한국경제 | 1991.03.21 00:00

... 단기과정 수료도 대학원 수료로 학력을 인정하는지의 여부를 경북도선관위를 통해 중앙선관위에 질의했다. 특히 선관위는 입후보등록 서류에 단기강좌 대학원수료로 기재한뒤 수료증등 소명자료조차 제출하지 못하는 입후보자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공포로 간주 사직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포민협은 지난 18일 특수대학원의 비정규 단기과정을 이수한 일부 입후보자들이 정규대학원을 수료한것 처럼 학력을 과대 허위기재 한 것은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 선거벽보 또는 ...

한국경제 | 1991.03.20 00:00

...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는 시청 지방자치 담당관실의 직원 34명은 구의원을 맞아 들이는데 차질이 없도록 의사당 내장등에 관한 보고를 1주일 단위로 받으면서 일선 구청을 독려하고 있다. 직원들은 구의회 사무국 설치조례가 공포되지 않아 사무국 직원규모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사무실 집기를 한꺼번에 구입 배치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우선 의사당별 사무국 직원규모를 최소한도인 30명내외로 일단 책정하고 여기에 ...

한국경제 | 1991.03.16 00:00

... 열려 학생과 재야단체회원등 1만여명이 서울역과 남대문, 동대문등 시내 곳곳에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하오 4시50분께는 시위학생 1백50여명이 남대문경찰서로 몰려들어 경비중이던 전경 3명이 M-16소총 공포탄 16발을 발사,해산시켰다. 경찰은 이날 시내에 1만2천여명의 병력을 배치, 최루탄을 쏘며 시위진압에 나섰고 이 때문에 도심의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대회는 당초 종로2가 파고다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

한국경제 | 1991.03.16 00:00

... 촉구했다. 평민당은 이날 회의에서 "3.26선거는 광역의회선거와 14대 총선의 여당압승을 노린 전략에 따라 관권선거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공안세력의 선거개입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박상천 대변인은 이와관련, "공안기관의 공포분위기 조성과 중앙선관위의 정당활동제한으로 야권인사들의 등록기피사태가 발생한 이후 이번에는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사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18일 당대표단을 중앙선관위와 관계기관에 보내 공식항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1991.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