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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초롱빛나리양 유괴살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 (임양운 부장검사)는 1일 용의자 전현주(28.여)씨가 2천여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치밀한 사전계획하에 단독으로 나리양을 유괴 살해한 것으로 결론내고 전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약취유인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전씨가 3천여만원의 빚중 신길동 전세집 마련을 위해 시댁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주택자금 2천여만원을 갚기 위해 나리양을 ...

한국경제 | 1997.10.02 00:00

납치보험을 아시나요.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의 유괴살인사건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하다. 사건 발생 13일만인 지난 12일 범인이 잡히긴 했지만 나리양은 끝내 그녀의 엄마품에 돌아오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는 우리들 모두는 반인륜적인 범행에 분노를 느끼면서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질 안길 바랄수 밖에 없었다.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초등학교 교문엔 수업을 끝내고 나오는 얘들을 기다리는 어머니들이 줄을 잇는 등 나리양 신드롬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

한국경제 | 1997.09.18 00:00

박초롱초롱빛나리양(8) 유괴.살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 (본부장 배희선)는 13일 "숨진 박양의 간 비장 혈액 등에서 수면제를 복용했을때 생성되는 대사물질의 일종인 독실아민이 검출됐다"며 "범인 전현주(28. 서울 영등포구 ... 1백만원과 사채 3백7만원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으며 강남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옆에서 처음 본 박양의 차림새가 깔끔하고 부유한 집 딸인 것 같아서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또 박양을 살해한 시간이 ...

한국경제 | 1997.09.14 00:00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의 영결식이 13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강남병원에서가족, 친지, 그리고 친구들이 자리한 가운데 치러졌다. 전날 나리양 사체 발견 소식을 듣고 실신하기도 했던 나리양 엄마 한영희씨(41)는 영결예배와 경기도 성남에서 화장이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나리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

한국경제 | 1997.09.14 00:00

박초롱초롱빛나리(8)양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 (본부장 배희선)는 12일 오전 이 사건의 범인인 전현주(28.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씨를 검거한데 이어 나리양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3동 708의 621 총신대 사거리 전씨 남편(33)의 극단 사무실 지하 1층 계단 아래쪽에서 자주색 등산가방에 들어있는 나리양의 사체를 발견했다. 발견당시 나리양은 손과 발이 청색 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

한국경제 | 1997.09.13 00:00

"미니시리즈" (KBS2TV 오후 9시50분) = 한적한 목장에서 말을 돌보던 봉학은 어느 이른 새벽 자신의 애마 수로에게서 초롱이란 명마의 탄생을 보게된다. 봉학은 초롱이를 최고의 경주마로 키울 결심을 한다. 봉학과 그의 며느리 현숙, 그리고 아버지 정균을 낙마사고로 잃은 현숙의 딸 은지는 초롱이와 초원에서 단란한 한때를 보낸다. 봉학의 아들 정우는 기수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할 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었다. 그러나 그가 속한 마방에는 ...

한국경제 | 1997.09.01 00:00

... 오세요. 맛과 멋이 기다립니다" 전주시내에는 요즘 잔치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거리마다 풍남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초롱이 매달려 있고 곳곳에 홍보탑이 세워져 있다. "난장"이 벌어질 전주종합경기장 부근에는 천막이 하나둘씩 들어서고 ... 놀이마당, 장애인 위안 한마당, 외국인 근로자 위안공연 등을 마련, 축제기간중 소외되는 층이 없도록 했다. 박인식 전주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1백50만여명에 이어 올해는 약 2백만의 관람객을 예상한다"며 "풍남제를 전주의 ...

한국경제 | 1997.06.04 00:00

청사초롱을 형상화해 속에 환한 전구를 넣은 드레스, 누에고치를 형상화한 흰색비단 가운, 머리에 시계침을 달고 몸체에 시계를 프린트한 비닐옷, 새깃털과 동물무늬를 이용한 "원시적"의상, 일회용 플라스틱스푼을 허리에 둘러 만든 ... "노" "애" "락" "영생"의 그룹으로 나뉜 국내작가들의 무대로 이어졌다. "희"는 금기숙 김정희 문광자 박현신 김훈, "노"는 김영인 한혜자 김선자 루비나, "애"는 허정선 박동준 박윤수 박항치, "락"은 진경옥 이기향 ...

한국경제 | 1995.10.29 00:00

... 것이다. 마당 한복판에 소나무를 세우고 그주변에 짚을 쌓아 묶은뒤 벼 조 피 기상등의 이삭을 꽂고 목화를 늘어놓은 것이다. 보름훔치기는 가난한 사람이 부잣집 딸의 흙을 파다가 자기에 부뚜막에 바르면 잘 살게된다는 것이고 나무초롱만들기 는 나무나 박으로 청.홍.황색을 칠한 조롱 세개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차고 다니면 재해와 질병을 물리칠수 있다는 것이었다. 날이 갈수록 퇴색해 가는 우리의 세시풍속들을 되돌아 보면서 그것들에 향수와 그리움이 이는 것은 ...

한국경제 | 1994.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