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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에서발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 이길범 서장은 이날 오후 정 회장의 자필 유서를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공개하면서 "언론에 공개된 유서 내용과 다를 바 없으며, 다른 봉투가 발견되거나 추가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유서는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 1장, 부인과 자녀들에게 2장, 겉봉에 `죄송합니다'라고 쓰인 봉투에 1장 등 모두 A4 용지 4장으로 봉투 3장에 각각 넣어져 있었다. 특히 이날 오후 겉봉에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유서에 `민감한 내용이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씨도 골프 등 친구로서 나눌 수있는 얘기만 했을 뿐 별다은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서의 정확한 내용은 무엇인가 ▲가족들이 아직 공개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 가족이나 김윤규 사장에게 남긴 것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 평범한 사람이 자살 할 때 남긴 유서와 비슷하다. --`죄송합니다'라고 봉투에 쓰인 유서의 내용은. ▲사업 관계자나 국민들 앞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가족들을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4일 오전 서울 현대 계동사옥에서 투신자살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김윤규 현대아산사장과 부인 현정은씨,세 자녀 앞으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 속 글씨는 판독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갈겨쓰여져 투신 당시 정 회장의 복잡한 심경이 묻어났다. 다음은 유서 내용. ◆김윤규 사장에게 남긴 유서=명예회장님께는 당신이 누구보다 진실한 자식이었습니다. 당신이 회장님 모실 때 저희 자식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명예회장님께서 ...

한국경제 | 2003.08.04 00:00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투신 자살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특별한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길범 서울 종로경찰서장은 "정 회장 집무실 창문이 열려 있었고, 김윤규 사장과 가족들 앞으로 쓴 유서가 들어있는 2개의 봉투와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1개의봉투가 집무실 원탁 위에 있었다"며 "평소 착용하던 시계와 안경도 집무실 원탁 위에 놓여 있는 등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정 회장의 시신을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 현대아산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현대그룹은 이날 오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 영결식은 오전 8시 각각 서울아산병원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가족회의에서 장지는 경기도 하남선영으로 결정됐으나, 고인의 유언에 따라 유품 등을 금강산으로 모실 예정"이라며"북측과의 협의가 필요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을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 주변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경찰은 정 회장이 사무실에 남긴 유서내용이 공개될 경우 정확한 자살배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나중에 공개된 유서내용에는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한 원인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김윤규 현대아산사장과 부인, 자녀 3명에게 각각 남긴 A4용지 4장짜리 분량의 자필유서에는 고(故) 정주영 회장의 자식으로서 부끄러웠다며 자신의 과거행동을 후회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유서에는 또 "나의 유분을 금강산에 뿌려달라. 명예회장님께서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 말기에 온 힘을 쏟았던 금강산 관광 등 대북 사업을 이어받았다. 정 회장은 자신이 사업을 이어받은 뒤 정치권의 각종 의혹 제기와 북측의 완고한 태도, 잇단 수사와 재판 등으로 사면초가의 상태에 있었다. 정 회장이 특히 유서에서 김윤규 사장과 부친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점이나 '유분을 금강산에 뿌려달라'고 유언한 점으로 미뤄볼 때 부친의 유지를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자살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 하루 평균 36명 자살 =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 사건'에 관련된 구체적 내용이 포함된 것 아니냐는 의문 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정 회장이 현대 계동 사옥에 도착해 자살하기 전 1시간여 사이에 급하게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유서는 모두 세 통.정 회장의 유서는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 1장,현대 임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1장, 그리고 부인과 자녀들에게 보내는 2장 등 모두 A4용지 4장으로 봉투 3개에 각각 넣어 밀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현재 공개된 내용은 유서의 일부분 뿐이다. ...

한국경제 | 2003.08.04 00:00

0...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투신 자살한 서울 계동 사업 현장에는 4일 오전 8시 현재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등 현대그룹 관계자들과 직원들이 몰려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 있는 경찰 관계자는 "오전 8시20분 전후로 시신 수습을 끝낸 뒤 현대 아산병원으로 시신을 후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은 건물 뒤편 화단으로 떨어져 피를 흘리거나 큰 상처는 없었다"며 "안경은 벗어놓고 옷을 그대로 ...

연합뉴스 | 2003.08.04 00:00

... 박 전 장관과 달리 담담한 표정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 및 대북송금 과정에서 현대의 역할등에 관해 비교적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특검 진술 요지 = 평소 말수가 없기로 유명한 정 회장이 입을 연 데는 이익치전 현대증권 회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김재수 현대 구조조정본부장 등 앞서 소환된 이른바 정 회장 측근들이 먼저 말문을 열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특검에서 정상회담이 2000년초 북측과 가능성을 타진하고 남측의 좋다는 의사를 받은 뒤 ...

연합뉴스 | 2003.08.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