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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으니 "총체적 위기" 라는 표현도 과장만은 아닌성 싶다. 문제는 정부나 업계가 이같은 위기가 올때까지 그동안 과연 무슨 대비를 해왔는가 하는 점이다. 지난해 한국의 수출은 대망의 1천억달러고지를 돌파했다해서 나라전체가 축제분위기였다. 86~88년에도 한국은 사상처음 무역흑자를 누렸다. 그 잠깐의 무역흑자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을때 식자들은 "흑자기간중에 기술경쟁력을 키웠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개탄했다. 그리 멀지도 않은 5~6년전의 교훈을 우리는 ...

한국경제 | 1996.07.09 00:00

"문화피서를 즐기자"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에서 우리문화의 향기를 만끽할수 있는 문화축제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체육부가 "하계 이동문화프로그램"을 마련, 전국 휴양지와 지방문화시설을 찾아 순회잔치에 나서는 것. 부산해운대와 강릉경포대 등 유명 해수욕장에서 바다축제 해변음악회가 열리는가 하면 한여름밤의 야외영화감상회, 국악과 춤의 대향연 등이 곳곳에서 개최된다. 문체부는 근로자와 청소년을 위한 "푸른음악회"를 8월5일 강원 ...

한국경제 | 1996.07.08 00:00

... 황금귀고리, 넘실거리는 머리결을 가진 20세기판 섹시스타로 그려졌다. 여기에 화려한 색채감각이 더해진다. 원작이 흑백위주의 침침한 분위기였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붉은 색을 바탕색으로 삼아 장중하고 신비스런 느낌을 강조했다. 축제장면과 횟불행렬, 집시무희의 옷차림 등이 같은 톤으로 이어지며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이같은 활력은 웅장한 음악으로 인해 더욱 잘 살아난다. 도입부에 나오는 ''노틀담의 종소리''와 ''단 하루라고 저 아랫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

한국경제 | 1996.07.06 00:00

. ''꼬마돼지 베이브'' (CIC) 역경끝에 새삶을 개척해가는 꼬마돼지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영화. 농장주인 하겟씨가 마을축제 경품으로 받은 꼬마돼지 베이브는 양치기개 프라이를 보며 양치기가 되겠다는 꿈을 품는다. 친구들에게 비웃음과 따돌림을 받던 베이브는 양들이 도난당하는 것을 플라이에게 알린 뒤 양치기가 돼 독특한 방법으로 양들을 이끈다. 크리스 누난감독. . ''피라나'' (우일영상) 식인물고기 피라나를 소재로 환경파괴의 위험을 ...

한국경제 | 1996.07.06 00:00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문제들은 모두 수출과 관련된 것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수출 1,000억달러,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에 온 나라가 축제분위기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하루 아침에 경제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것도 모두 수출부진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중 수출증가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2%에 그쳐 4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통상산업부의 발표는 경기 낙관론자들을 침묵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선거철을 넘기느라 애써 ...

한국경제 | 1996.07.02 00:00

... 했다. 공장가동이 안정화되자 근로자들은 "독립법인체에서 지부형태의 조합운영은 있을 수 없다"며 만도노조를 스스로 탈퇴하고 지난 2월 조합설립을 하기에 이른다. 조합을 설립한 후 노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족구대회 신바람 대축제 노사화합결의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는등 협력적 노사관계의 열기를 고조시켜 나갔다. 이에 회사측도 근로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부품창고에 콤비네이션 트럭과 무인운송시스템을 설치하고 조립라인에 ...

한국경제 | 1996.07.01 00:00

... 수 있게 했다. 이는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기존 인터넷망의 전송속도인 T1급 (1.544Mbps)의 30배에 해당한다. 정보엑스포조직위는 이와함께 박람회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대학의 축제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인터넷캠퍼스페스티벌(7월), 사물놀이의 흥겨운 장단을 즐길 수 있는 축제마당 "난장"(8월)등이 열린다. 또 아시아의 도시건축전문가들이 미래의 도시상을 보여주는 가상도시포럼 (10월)과 마이크로 로봇들이 축구를 ...

한국경제 | 1996.07.01 00:00

... 삼성엑스포 개막식에는 빌 켐벨 애틀랜타 시장, 프랭크 메이츠 조지아 주부지사, 송보순 삼성미주본사 대표를 비롯, 각국 외교사절과 현지 교민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송대표는 기념사에서 "1백주년 올림픽이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현장에서 삼성엑스포를 열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은 세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한 동시에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은 엑스포 전시관을 일반에 공개, 오는 ...

한국경제 | 1996.07.01 00:00

"96 화랑미술제" (96 서울아트페어)가 7~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80-1510)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미술견본시이자 화랑계 최대의 미술축제인 화랑미술제는 지난 8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우수미술품의 전시 및 신진작가 발굴 등을 통해 미술품대중화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해온 행사. 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작가들을 초대하는등 미술국제화에도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전국 84개 화랑이 한국화 서양화 ...

한국경제 | 1996.07.01 00:00

... 미국은 이미 3회 (세인트루이스) 10회 23회 (이상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개최한바 있기 때문에 아틀랜타는 미국내 올림픽을 개최하는 3번째 도시인 셈. 명소 스톤마운틴을 갖고 있는 아틀랜타는 지난 94년 미국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미식축구 수퍼보울을 유치했고, 95년에는 이곳을 본거지로 삼고 아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스포츠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남북전쟁 당시 남군의 최후 저항도시였다가 셔먼장군이 이끄는 북군에 의해 ...

한국경제 | 1996.07.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