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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1년 바티칸 성 베드로광장에서 요한 바오로 2세를 저격했던 터키인 메흐멧 알리 아그카(48)가 '영적 형제(spiritual brother)'를 잃은 슬픔에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교황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시석방을 요구했다고 5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터키 앙카라발 기사에서 아그카가 변호인 모스타파 데미라그 변호사를 통해 "나는 (로마에) 꼭 가야 한다. 장례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05.04.06 00:00

터키 검찰은 지난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저격했던 자국인 메흐멧 알리 아그카(48)가 교황 장례식에 참석토록 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5일 밝혔다. 앞서 아그카의 변호사 무스타파 데미르바그는 4일 ... 이탈리아 교도소에서 수감돼 있다 2000년 터키로 이송됐다. 교황은 1983년 이탈리아 교도소에서 아그카를 만나 범행을 용서해줬다. 아그카는 현재 터키인 신문편집장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터키 교도소에 수감돼있다. (앙카라 AP=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4.06 00:00

... TV '정진영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월12일에 이어 '누가 육영수 여사를 쏘았는가' 2편을 마련했다. 부제는 '나는 육영수여사를 겨냥하지 않았다'(가제). 26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되는 2편에서는 육 여사 저격범으로 알려진 문세광의수사과정에 통역의 자격으로 참여한 조 모씨의 인터뷰와 당시 수사기록을 토대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한다. 지난 1편에서는 당시 총성과 목격자 증언, 외교 문서를바탕으로 사건을 분석했고 최근 MBC '이제는 말할 ...

연합뉴스 | 2005.03.23 00:00

대만 당국에 의해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을 저격하고 자살한 것으로 발표된 천이슝(陳義雄)의 부인이 8일 비디오를 통해 대만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천의 부인은 대만 경정서(경찰청 해당) 형사국이 촬영한 비디오를 통해 "남편이천 ... 방송과 함께 인터넷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현재 2만6천여명이 참여, 이중 81%인 2만2천명이 "천이슝이 범인이라는 발표를 안 믿는다"고 응답했으며 '믿는다'는 답변은 17%인 4천500명에 불과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3.08 00:00

... 이념'중 일부라며 신랄히 비난했다. 교황은 이밖에도 지난 81년 5월 성 베드로 광장에서 터키인 메흐멧 알리 아그카의 저격을 받았을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신성한 손길이 중요 장기에서 저격범의 총탄이 비켜가도록 해 자신을 구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그카의 저격을 20세기에 날뛰었던 '패권의 이데올로기'의 마지막 순간중 하나로 묘사하면서 자신의 저격시도는 치밀하게 계획된 것으로 아그카의 배후에과거 공산권이 있었을 것임을 시사했다. 교황의 자서전은 23일부터 이탈리아에서 판매되며 ...

연합뉴스 | 2005.02.23 00:00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구본민 부장검사)는 11일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과 관련, SBS와 MBC가 제기한 정보공개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수민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한 결과 관련자 ... 자료는 제외하고 객관적 사실에 관한 자료는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공개하기로 한 자료는 ▲대통령 저격사건 발생 관련 저격범 검거 보고▲문세광씨 입국신고서와 숙박기록 등 문씨 행적과 관련한 자료 ▲압수조서 현장검증 조서 ...

연합뉴스 | 2005.02.11 00:00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저격사건의 전모가 20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저격범 문세광의 사건 모의에서 박 전 대통령 저격, 문세광의 재판 과정등을 일지로 정리한다. ▲1972.9.3 = 문세광, ... 접촉 ▲1972.9.5 = 문세광, 조총련에 포섭 ▲1973.9 = 문세광, 김호룡의 암살 선동으로 대통령 저격 결심 ▲1973.11 = 3ㆍ1절 기념식때 암살 지령, 홍콩서 무기구입 실패로 범행 포기 ▲1974.2.12~3.11 ...

연합뉴스 | 2005.01.20 00:00

... 처지가 된 셈이다. 이게 바로 한일 양측의 `거래'가 시작되는 배경이다. 그런 상황에서 1974년 8월15일 저격범 문세광에 의한 박 대통령 저격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직후 저격범이 문세광이라는 재일 한국인으로 요시이 유키오라는 ...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세광에 대한 사형 집행을 이유로 수사를 영구미제로 남겨둔 채 서둘러 종결한다. 김대중 납치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동운 1등서기관에 대한 수사도 벌이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이외에 박 대통령 저격사건은 ...

연합뉴스 | 2005.01.20 00:00

우리정부가 20일 공개한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 문서에 나타난 저격범 문세광(당시 23)는 학창시절 때부터 사회주의 사상에 빠진 `골수 빨갱이' 표현되어 있다. 경남 진양이 본적으로 1951년 일본 오사카 히가시스미요시(東住吉)에서 ... 문씨 집을 드나들며 각종 선물로 환심을 사면서 북한관련 자료를 제공해 공산화에 물들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격사건 이후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씨는 문씨를 3번 만났다고했고, 일본측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발표해 우리정부와는 ...

연합뉴스 | 2005.01.20 00:00

1974년 8월15일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현장에서 경비를 서다가 저격범 문세광의 팔에 수갑을 채웠던 전직 경찰관 A씨(당시 순경)는 사건발생 30년이 지났지만 당시 상황을 또렷이 기억했다. A씨는 사건 당일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린 장충동 국립극장의 출입문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경찰은 출입문에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한 가운데행사장에 입장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검문하고 삼엄한 주변 경계를 펼쳐 긴장감이 감돌았다. ...

연합뉴스 | 2005.0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