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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디를 잡는 확률은 35%. 즉 세계 최고기량을 다투는 미국 프로들이라도 파5홀에서 "2온에 의한 버디" 확률은 0.175%(0.5X0.35)밖에 안된다. 4개의 파5홀중 1개홀도 안되는 확률이다. 프로가 그럴진대,아마추어가 파5홀에서 2온시킨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대단한 사건이다. 게다가 버디라도 잡으면 드라이버-페어웨이우드(아이언)-퍼팅 3박자를 갖췄다는 것으로 큰 박수를 보낼 일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3일자).

한국경제 | 1995.04.23 00:00

16일 남서울CC에서 끝난 매경반도패션오픈은 홀인원등 여러가지 기록을 남겼지만, 3일째 16번홀(파5)에서 나온 신용진의 페어웨이 벙커샷은 "베스트샷"중 하나가 될것이다. 신은 그린까지 약200m를 남기고 3번아이언으로 그 벙커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을 잡았다. 페어웨이 벙커샷은 그린사이드 벙커샷과는 달리 모래보다 볼을 먼저 맞혀야 원하는 거리를 낼수 있다. 클린샷을 하기 위해서는 볼을 왼발 끝쪽에 위치시키고,볼 윗부분을 겨냥 한다. ...

한국경제 | 1995.04.17 00:00

... 올라섰다. 합계 5언더파 대열에는 1,2라운드 선두 케빈 웬트워스,95투어 중간종합순위 1위 브랜트 조베(이상 미국),캐나다의 닉 토드등 모두 4명이 올라있다. 신용진은 파5홀로 내리막인 16번홀(485m)에서 드라이버샷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신은 벙커샷의 명수답게 200m를 남기고 3번아이언으로 기막힌 탈출을 했고,그것이 핀 2.5m지난 곳에 멈췄다. 신은 내리막라이로 까다로웠던 이글퍼팅을 성공,단숨에 선두대열에 합류했다. ...

한국경제 | 1995.04.15 00:00

... 4월은 "잔인함"보다는 "푸근함"이 더 많은것같다. 황사와 그린피인상이 흠이었으나,날씨는 최고이고 일요일 공휴일을 합쳐 여섯번이나 라운드할 기회가 있다. 4월의 한 가운데. 그린에 오르면 상큼한 풀냄새가 코에 와닿고, 노랫던 페어웨이는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아직 완연한 봄, 완전한 컨디션은 아닐지라도 이 정도면 라운드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조건이 아닌가 한다. 이번 주말에는 스웨터나 조끼를 훌훌 벗어던지고 충분한 백스윙을 해보자. 고무매트가 옆에 있어도 ...

한국경제 | 1995.04.14 00:00

... 반시계방향의 사이드스핀으로 볼을 낮게 깔수 있다. 둘째 충분한 클럽을 잡자.바람속에서는 스탠스를 넓고 단단히 하여 균형을 잡으려는게 일반적인데, 그러다보면 백스윙이 작아져 오히려 거리가 줄어든다. 한두 클럽 길게 잡으면 간소화된 스윙을 커버할수 있다. 셋째 페어웨이에서 스푼대신 드라이버를 써보자. 라이가 좋아야 하지만, 그립을 내려잡고 부드럽게 컨트롤샷을 하면 볼이 바람을 꿰뚫고 나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1일자).

한국경제 | 1995.04.10 00:00

... 오다가 멈춰서자 클럽측은 그 다음부터 그곳 잔디를 배이상 짧게 깍았다. 풀에 걸려 정지하는 꼴을 더 이상 허용 안하겠다는 의미이다. 버디가 가장 많이 잡히는 15번홀도 마찬가지. 15번홀의 그린주변 러프는 러프가 아니라 페어웨이잔디와 비슷하다. 짧으면 꺼꾸로 굴러 물속행을 만들고 길면 저 멀리 달아나라는 의미이다. 선수들은 15번홀 그린 주변 잔디가 마치 "갓난아기의 엉덩이"같이 매끄럽다고 불평한다. 각홀의 페어웨이 잔디도 티잉그라운드쪽을 향해 깍는다. ...

한국경제 | 1995.04.06 00:00

... 이다. 파3홀을 제외한 나머지 홀에서 티샷할때 모두 드라이버를 잡는다고 하면 골퍼들은 한 라운드에 14번 꼴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골퍼들중에는 "드라이버=티샷용"으로 간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골퍼들은 페어웨이 우드를 빼야할 상황에서는 당연히 스푼이나 크리크를 잡는다. 그러나 페어웨이에서도 드라이버를 잘 사용하면 효과적인 무기가 될수 있다. 페어웨이 드라이버샷은 거리상의 이점뿐만 아니라 공격적 플레이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파5홀에서 ...

한국경제 | 1995.04.04 00:00

... 넘겼으나 그린전면의 항아리벙커에 빠져 "2타 선두유지"가 어렵게 보였다. 잰슨은 그러나 그 웨지샷을 핀앞 30 지점에 떨어뜨려 탭인파, 위기를 넘겼다. 18번홀. 최소 파만 해도 우승이 가능한 이 홀에서 잰슨의 티샷은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갈랐으나 세컨드샷이 온그린되지 못하고 그린 오른쪽에 떨어졌다. 내리막에 까다로운 라이로 파가 어려운듯 했다. 잰슨은 다시한번 샌드웨지를 빼 들었고, 그 칩샷을 홀 1.2m 지난 곳에 떨어뜨려 파를 세이브했다. 잰슨은 ...

한국경제 | 1995.03.27 00:00

... "골프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주말까지만 해도 중부지방 아침기온이 영하4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주를 고비로 아침에도 영상의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골프장들은 4,5월의 황금시즌을 앞두고 마무리 코스점검이 한창이다. 페어웨이에는 이른바 "뗏밥"을 주어 잔디의 생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져놓은 모래가 아직 제자리를 잡지않아 그린도 제 컨디션이 아닌 곳이 많다. 골퍼들은 특히 페어웨이에 듬성듬성 모래가 깔린 곳에서는 샷을 주의 해야 한다. 이런 곳에서는 ...

한국경제 | 1995.03.24 00:00

첫홀 티샷은 페어웨이에만 떨어지면 다행이다. 첫홀 티샷후 별 불상사가 없으면 골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마련이다. 골퍼들이 안도하는 것은 첫홀의 결과가 전체라운드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첫홀 티샷이 산으로 오르거나, OB가 나거나,10여m 굴러가는데 그치면 스코어는 보나마나 더블보기이상이다. 몸이 풀리고 샷에 익숙해져 있으면 "보기"로도 막을수 있겠지만 이제 막 라운드를 시작한 첫홀에서만큼은 계속해서 ...

한국경제 | 1995.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