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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호주가 94월드컵축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남미 A조예선에서 2위를 차지,플레이오프전으로 밀려난 아르헨티나는 31일밤 시드니구장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경기에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축구신동" 마라도나(33)의 절묘한 어시스트로 아벨 발보가 선취골을 터뜨렸으나 호주의 아우렐리오 비드마르에 동점골을 뺏겼다.

한국경제 | 1993.11.02 00:00

김영삼대통령은 1일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유치하기위해 유치지 원체제를 구축하고 종합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94월드컵축구 본선진출권을 획득하고 귀국한 함흥 철단장등 임원.선수단을 청와대로초청,조찬을 함께 하며 "21세기 첫 월드 컵대회를 남북공동으로 개최할 경우 성대한 민족의 축제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화합하는 축제가 될것이므로 각계가 망라된 유치지원체제를 구 축"하라며 이를 위해 북한과 공조체제를 갖추도록 ...

한국경제 | 1993.11.01 00:00

김영삼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월드컵축구본선진출권을 획득한 선수 단 25명과 조찬을 함께하며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본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승부의 세계에 항상 기적만 있는게 아니다"며 이번 본선 진출을 기적에 비유한 후 "해내고야 만다는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이 결 정적"이라고 강조. 함흥철 단장은 이자리에서 "전용구장 하나 없어 잔디구장을 여기저기 서 구걸하다시피 빌려쓰고 있으며 군복무로 선수들의 ...

한국경제 | 1993.11.01 00:00

... 문화체육부는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가 조만간 올림픽정식종 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뿐 아니라 스포츠외교에서도 큰 몫을 차지,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축구와 함께 특별관 리키로 했다. 문화체육부는 특히 이번 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전에서 드러난 우 리축구의 문제점등을 집중적으로 보완,아시아정상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축구협회에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하는 한편 2002년월드 컵유치도 축구협회가 중심이되어 범국민적인 유치위원회를 조만간 구성, ...

한국경제 | 1993.11.01 00:00

''94프로축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모두 126명이 신청했다. 축구협회가 1일 마감한 신인드래프트 신청접수 현황에 따르면 ''93 호주세 계청소년 선수권대회 대표출신 조진호(경희대)와 전월드컵대표 이임생(고려 대)을 포함, 고교및 대학출신 선수 126명(우편접수분 제외)이다. 협회는 4일까지 프로구단에 이를 공시한 뒤 오는 26일 드래프트를 실시한 다.

한국경제 | 1993.11.01 00:00

주한 이라크대사관은 1일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린 월드컵축구 아시아 예 선에서 이라크팀이 선전, 한국의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움을 준데 대해 시민 들의 감사전화와 팩스가 연일 빗발치고 있는것과 관련, 이에 답하는 편지를 각 언론사에 배포. 이라크 대사관측은 "우리의 친애하는 한국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이 서한 에서 "이라크가 일본과 비겨 한국팀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된 28일 밤 이후 대사관에는 이라크를 ...

한국경제 | 1993.11.01 00:00

월드컵축구예선에서 이라크의 극적인 동점골은 축구팬들의 뇌리에 영원히 남을것이다. 후세인으로 대표되는 이라크는 언제 어디서나 "획기적변수"가 되고있는 셈이다. 이라크축구를 골프에 대입시킬수도 있다. 최종 18번홀에서 "잘해야 보기" 라는 순간 20m 칩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버디를 잡는 식이다. 최종홀 역전의 "이라크식골프"는 이라크축구와 맥락이 같다. 이라크축구가 최소한 일본과 대등하거나 한수위였기때문에 동점골이 가능했고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

한국경제 | 1993.11.01 00:00

"월드컵 관광객을 잡아라" 한국축구팀이 지난 28일 일본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자 여행업계도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월드컵 본선전 입장권 판매대행사로 선정된 한진관광 서울항공여행 초원관광 등 22개 여행사들은 막판까지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선통과가 거의 절망적이자 월드컵 특수를 포기하다시피 했던 것. 그러나 이들 여행사는 드라마같은 한국축구팀의 기사회생으로 이제 94미국월드컵 관광특수 기대에 ...

한국경제 | 1993.10.30 00:00

한국축구의 월드컵 본선진출은 세계의 어느 곡예사도 꾸며낼수 없는 기적의 극치였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3대0으로 끝난순간까지만 해도 한국축구는 "지옥문"의 문고리를 쥐고 있어야만 했다. 남북한의 선수들이 경기종료의 인사를 나누고 본부석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 찰나에 기적이 터져나온 것이다. 그런데 이 한밤중의 드라마가 140여년전에 이미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에 의해 예고되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마르크스는 34세때에 "루이 보나파르트의 ...

한국경제 | 1993.10.30 00:00

''94월드컵축구 본선은 내년 6월17일부터 7월17일까지 한달동안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2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9개 도시, 9개 구장에서 개최 된다. 예선전은 17일 시카고 솔저필드구장에서 개막돼 30일까지 LA, 샌프란 시스코, 디트로이트, 시카고, 보스턴, 댈라스, 뉴욕-뉴저지, 올란도, 워싱턴에서 분산 개최된다. 16강전은 7월1일부터 5일동안 디트로이트를 제외한 구장에서 열리며 8강전 은 9-10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 ...

한국경제 | 1993.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