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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주주·직원 마음 움직이는 CEO..현대상선 노정익·대우일렉 김충훈

... 설명했다. 노 사장의 이른바 '편지 IR활동'은 주주들은 물론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돼 최근에는 동참하는 그룹 계열사가 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기업 대표가 특별한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투자자들에게 편지로 상황을 설명하는 ... 사장의 편지를 받아 본 직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한 직원은 "멀게만 생각됐던 사장이 좋은 글을 보내주는 걸 보니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e메일 배달이 계속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도 "사장이 전달해 준 ...

한국경제 | 2003.08.18 00:00

어수선한 현대그룹 원포인트 릴리프..정상영 KCC명예회장, 가족회의 소집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사망으로 사령탑을 잃은 현대그룹의 향후 경영권 문제는 정상영 금강고려화학(KCC) 명예회장(68)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유난히 가족간의 우애가 강하고 범(汎) 현대그룹 계열사에 폭넓게 지분 ...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정 명예회장이 개입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졸지에 오너를 잃은 현대그룹으로서는 정 명예회장의 파수꾼 역할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처지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

한국경제 | 2003.08.14 00:00

[일등점포 들여다보기] '가마고을' 미금점 ‥ 10억대 점포

... 강사로도 나갔다. 품질개선을 위한 6시그마 MBB(마스터블랙벨트, 개선전문가)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과장 때 그룹 총수를 단독 면담, 품질개선에 관해 브리핑 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런 그가 사표를 내자 상사들이 펄쩍 ... 다짐을 신입사원 때부터 해온 터였다. "23년간 직장생활을 한 직속 상사가 단 한번의 실수로 그 다음날 잘리는 걸 보고 나니 회사 다닐 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상사의 불행도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 창업작전 ...

한국경제 | 2003.08.05 00:00

그레그 "북한 체제보장없으면 핵보유국 된다"

... 말했다. 그레드 전 대사는 북한 군부가 아프간 및 이라크전을 보고 민간지도자들보다 미국의 위협을 훨씬 심각하다고 간주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확고한 체제보장을 하지않는 한 북한 군부는 민간지도자들의 더욱 유화적 자세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고말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북핵사태와 관련해 북한 군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 그룹과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 군부는 미국이 아프간전이나 이라크전과 같은 군사위협을 북한에 대해 사용하지 않겠다는 ...

연합뉴스 | 2003.07.28 00:00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2) 박성용 <금호 명예회장>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71)은 그 세대로선 보기 드문 '르네상스적 인물'이다. 학계 관계 재계 문화계 등을 두루 거쳤다. 팔방미인들이 대개 그렇듯 자신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단다. "노는 것이 제일 재미 ... 벌이겠다고 선언하셨는데(그는 지난 4일 손길승 SK회장의 뒤를 이어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전에는 1그룹1문화 운동이었는데 그걸 더 열심히 하자는 취지지요. 꼭 문화예술만 하자는 것도 아니어요. 남는 땅에 나무 좀 ...

한국경제 | 2003.07.23 00:00

성격 알고 할일 찾으면 '100% 성공' ‥ '타고난 성격으로 승부하라'

... 성격유형은 크게 세 가지. 개인과 기업에 적용하면 흥미롭다. 아랫배 부근의 힘을 주로 쓰는 장형(뱃심, 자동차=현대그룹)과 감정 에너지를 쓰는 가슴형(인화, 생활용품=LG그룹), 지식 에너지를 쓰는 머리형(논리, 전자=삼성그룹) 등이 ... 안타까워하고 있다. 요즘 직장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직능개발 교육에서 자기계발이나 마인드 향상 쪽으로 늘고 있는 걸 보면 개인의 능력 개발을 위해서는 기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님을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

한국경제 | 2003.07.18 00:00

"대우차…볼보트럭…이번엔 도요타 판매" .. 한영철 프라임모터 대표

... 대표이사(45). 그의 변신과 행보는 언제나 세간의 이목을 끈다. 미국 MIT대 재료공학박사로 80년대 중반 대우그룹에 입사한 후 99년 몰락한 대우자동차의 해외매각을 위한 입찰 실무를 맡더니 2001년7월엔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으로 ... 프라임모터는 오는 9월1일부터 기존 SK글로벌 고객들을 승계해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나 본격적인 드라이브는 내년 봄부터 걸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를 위해 70억∼80억원의 자금을 준비중이며 내년 3월 서울 서초동에 전시장을 완공하기 ...

한국경제 | 2003.07.15 00:00

[권영설의 '경영 업그레이드'] 개혁과 휴브리스

... 언급했다. 외견상 '아래로부터의 개혁'에 시동을 건 것처럼 보인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발적인 비공식 스터디그룹'을 언급하면서 형태도 구체화됐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아래로부터의 개혁이라고 볼 수 없다. 아래로부터의 ...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데이비드 그로스맨이 주인공이다. 그는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 중계를 보다가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걸 느꼈다. IBM이 공식기술 스폰서였던 이 대회 중계화면을 인터넷에서는 다른 회사가 그대로 '퍼다' 쓰고 있었다. ...

한국경제 | 2003.06.16 00:00

[사설] (5일자) 내부거래조사 꼭 지금 해야 하나

공정위가 6대그룹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를 9일부터 실시키로 했으나 왜 하필이면 이 시기에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최근의 경기침체를 감안해 조사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왔고, 노무현 ... 의외라는 느낌마저 든다. 우리는 공정위가 부당 내부거래 혐의가 드러난 기업을 조사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시비를 걸 생각이 전혀 없다. 하지만 실물경제 활동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이 시기에 과연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면서까지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1兆 츨자전환 SK이사회서 거부.. 왜 협상 결렬됐나

SK글로벌 정상화 방안을 둘러싸고 두달여간 진행돼온 채권단과 SK그룹간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채권단이 막판에 SK㈜ 에 대한 출자전환 요구액을 1조원으로 낮춰 전격 타결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SK㈜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 1조5천억원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권단은 SK측이 채권단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4천5백억원 출자전환 방안을 갖고 온 것은 협조의사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고 협상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

한국경제 | 2003.05.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