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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직권남용죄 인정 안 돼…하급자 인정돼도 "공모 증거 없어"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도 무죄 판단…선고만 4시간27분 소요 검찰 "사실인정·법리판단 면밀 분석해 항소 여부 결정" 법원이 '사법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된 ... 대부분 인정되지 않고, 일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양 전 대법원장 등의 지시·가담 등 공범 관계가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특히 '법관의 독립'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던 재판개입에 대해서는 '재판에 개입할 ...

한국경제 | 2024.01.26 20:54 | YONHAP

... 무죄를 선고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6년 임기 동안 박·고 전 대법관 등과 공모해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다. 재판 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헌법재판소 ... 전 대법관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47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범행의 공모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1심 선고 후 양 전 대법원장은 “이런 ...

한국경제 | 2024.01.26 20:50 | 민경진

...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각종 재판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법관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박·고 전 대법관 등과 공모해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2019년 2월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임기 내 역점 사업인 상고법원 설치, 법관 재외공관 파견 등을 목적으로 청와대, 외교부와 거래하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

한국경제 | 2024.01.26 20:35 | 민경진

...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로 2019년 2월11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각종 재판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헌법재판소 견제,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하급자들의 일부 직권남용죄가 인정될 수는 있으나,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양 전 대법원장에게 범행의 공모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한국경제 | 2024.01.26 18:34 | 안혜원

... 취임 후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로 2019년 2월11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각종 재판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헌법재판소 견제,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하급자들의 일부 직권남용죄가 인정될 수는 있으나,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양 전 대법원장에게 범행의 공모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4.01.26 18:29 | YONHAP

...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 전 대표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같은 회사 전무 A씨에게는 징역 5년을, 신풍제약 ...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장 전 대표와 A씨는 2008년 4월~2017년 9월 고 장용택 신풍제약 회장과 공모해 원재료 납품가격을 부풀리거나 납품업체와 거래한 것처럼 꾸며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총 91억원을 조성해 ...

한국경제 | 2024.01.26 18:27 | 민경진

... 취임 후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혐의로 2019년 2월11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각종 재판개입, 법관 블랙리스트 작성, 헌법재판소 견제, 비자금 조성 등 47개 범죄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하급자들의 일부 직권남용죄가 인정될 수는 있으나,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양 전 대법원장에게 범행의 공모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4.01.26 18:25 | YONHAP

... 26일 오후 4시 22분 올해 세 번째 상장사인 현대힘스가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로 상승)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 기자재업체 현대힘스는 공모가 7300원 대비 300% ... 자금이 몰리고 있다. 가구업체 스튜디오삼익은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265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은 5조700억원이 모였다. 배정철 기자

한국경제 | 2024.01.26 18:21 | 배정철

... 운영하며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MBI' 기업의 광고권을 사면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보낸 돈은 실제 사업에 투자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판부는 A씨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4명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A씨 등과 공모해 직접 다단계 판매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이 사건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투자자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4.01.26 17:54 | YONHAP

... 재판장이 입정하며 법대 위에 약 40㎝ 두께의 서류를 올려두자 방청석에서 작은 탄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재판부는 양 전 원장 측의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 주장, 증거 능력에 대한 판단에 이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별 판단 설명을 2시간 10분간 이어갔다. 재판장은 이마를 쓸어 넘기며 "공모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증명이 없다" 등 내용의 판결 요지를 쉼 없이 읽어내렸다. 마스크를 쓴 채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은 양 전 원장과 박병대·고영한 ...

한국경제 | 2024.01.26 17:22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