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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열고 냉방, 장사 끝나도 환한 조명에…전기료 年 2兆 '낭비'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일대. 한 카페에 들어서자 에어컨 냉기가 몸을 감쌌다. 기자가 30분가량 머물며 실내 온도를 재보니 22.3도였다. 실외온도가 25도 정도로 그다지 무더운 편이 아니었는데, 카페 안은 쌀쌀했다. ...고 했다. 선선한 날에도 문 열고 냉방 한국경제신문 취재팀이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을 둘러본 결과다. 정부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 해소를 위해 작년 이후 전기요금을 40%가량 올렸지만 여전히 ‘에너지 ...

      한국경제 | 2023.06.11 18:34 | 박한신/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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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보다 못한 韓 에너지 효율

      ... 서비스업 비중이 낮은 산업 구조가 주요인이지만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에너지원단위 순위를 보면 한국은 38개국 중 0.172로 ... 싱가포르 환경청은 3월 판매되는 제품의 에너지 성능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에어컨, 냉장고, 의류건조기, TV 등은 일정 수준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에 미달하면 싱가포르에서 제품을 ...

      한국경제 | 2023.06.11 18:19 | 박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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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카타르 월드컵 광고는 거짓"

      국제축구연맹(FIFA)이 작년 12월 카타르 월드컵을 진행하면서 '탄소중립'을 구현한 축구대회라고 광고한 데 대해 스위스 당국이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라고 판정했다. 스위스 광고 규제기관인 공정성 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 줄이고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도 금전적으로 상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한 첫 월드컵 대회가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수천 명의 축구 팬들이 비행기 등을 타고 대회를 보러 몰려들었고, 경기장 곳곳에서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었던 ...

      한국경제TV | 2023.06.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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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당국 "FIFA '카타르 월드컵 탄소중립' 광고는 거짓"

      국제축구연맹(FIFA)이 작년 12월 카타르 월드컵을 진행하면서 '탄소중립'을 구현한 축구대회라고 광고한 데 대해 스위스 당국이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라고 판정했다. 스위스 광고 규제기관인 공정성 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 줄이고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도 금전적으로 상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달성한 첫 월드컵 대회가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국제환경단체들은 수천 명의 축구 팬들이 비행기 등을 타고 대회를 보러 몰려들었고, 경기장 곳곳에서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었던 ...

      한국경제 | 2023.06.09 17:47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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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샵, 서큐라이트 실링팬 TV홈쇼핑 론칭…"서큘레이터와 조명을 하나로 "

      ... 서큘레이터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GS샵은 날씨가 더워지며 방마다 설치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매출이 급증한 점을 고려해 실링팬을 론칭했다. 창문형 에어컨 매출 비중은 2019년 GS샵 냉방가전 매출의 12.5%에 ... 따라 공사 가능 여부 및 공사비가 달라질 수 있다. 홍성택 GS샵 가전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국제가전전시회에서 실링팬 종류의 상품이 많아지고 있고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실링팬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23.06.08 17:11 |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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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와르' 재난 속 시민정신 빛났다…"평생 잊지 못할 여행"

      "에어컨이 안 돼서 아이 몸에 땀띠가 나고 잠을 설쳤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소개받은 옆 숙소 분이 연고를 빌려주셔서 아이가 많이 호전됐어요." 아내와 21개월 딸을 데리고 여행을 다녀온 이용현(38)씨는 "결혼 10주년 기념이었는데 ... KE8422편을 타고 와 30일 0시20분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을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일주일만인 전날 오후 8시48분 내국인 승객 188명을 태운 진에어 LJ942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한국경제TV | 2023.05.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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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장난감도 나눠" 고된 여행에 시민의식 빛났다(종합2보)

      ... 여행객들 "한국인끼리 목욕물 빌려주고 상비약 공유" 민항기 5편 인천공항 속속 도착…"착륙하자마자 박수 터져" "에어컨이 안 돼서 아이 몸에 땀띠가 나고 잠을 설쳤습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소개받은 옆 숙소 분이 연고를 빌려주셔서 아이가 ... KE8422편을 타고 와 30일 0시20분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을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일주일만인 전날 오후 8시48분 내국인 승객 188명을 태운 진에어 LJ942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한국경제 | 2023.05.30 02:37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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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장난감도 나눠" 고된 여행에 더 빛난 시민의식(종합)

      ... 고되고 불안한 여행 속에서도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시민의식을 발견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일주일만인 이날 오후 8시48분 내국인 승객 188명을 태운 진에어 LJ942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했다"고 말했다. 임신부 안다경(33)씨와 남편 유한결(44)씨는 "방 내부 온도가 30도까지 올랐지만 물이 끊기고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어려움이 컸다. 물티슈로 몸을 닦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여행이 길게는 일주일 연장된 탓에 경비가 ...

      한국경제 | 2023.05.30 00:03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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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륙하자마자 박수"…예정없던 고된 여행 끝 무사귀환

      승객 188명 태운 '괌 탈출' 첫 항공편 인천공항 도착 "이틀에 한번 간신히 목욕" "30도 더위에 에어컨 없이 버텨"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기내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어요. " '슈퍼태풍' 마와르로 괌에 발이 묶였다가 ... 한국인 관광객들은 예정에 없던 고되고 불안한 여행이 드디어 끝나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일주일 만인 이날 오후 8시48분 진에어 LJ942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첫 '괌 탈출' 항공기에 ...

      한국경제 | 2023.05.29 22:49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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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집에 간다"…발묶인 괌 관광객들 일주일만 귀국길 엑소더스(종합)

      ... '슈퍼태풍' 마와르로 태평양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시작됐다. 지난 22일 저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주일 만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체 항공편을 확보하지 못한 이들이 남아있고, 일부 승객은 갑작스레 ... 귀국한다는 이 모 씨는 "너무 고생했지만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돌아가면 일단 깨끗이 씻고 에어컨 틀고 푹 쉬고 싶다"라고 말했다. 30일 새벽 비행기로 돌아간다는 장 모 씨도 "다시는 괌에 오고 싶지 않을 것 ...

      한국경제 | 2023.05.29 22:17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