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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수료는 모두 8천4백20억원(국세청 추정)에 달한다. 또 담배 건강식품및 신소재 주방용기등을 외국본사로부터 수입판매하는 한국내 자회사중 일부는 모.자회사간 거래이익의 10%만 한국 자회사에 배분되도록 수입가격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외국 세무당국도 국제거래에 대한 이전가격 조사를 항상 하고 있으므로 이번 조사가 외국기업에 대한 차별조사는 결코 아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중소기업은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이후 원자재가격이 40%이상 오른데다 원자재공급처가 현금만을 요구,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원자재확보도 적정비축량의 56.8%에 그쳐 원자재난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는 31일 IMF사태 직전인 지난해 10월과 올 3월10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원자재가격이 평균 4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알루미늄판은 66.4% 화섬사와 소맥은 60%이상씩 상승한 것으로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8만2천여명에서 11만4천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종합금융그룹"이라는 신기루에 사로잡혀 돈도 되지 않는 자회사를 늘리는데 혈안이었다. 그 결과 나타난게 바로 "금융기관의 집단부실화"다. 따라서 금융부실을 치유하지 않고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할수 없는건 자명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금융기관들은 그 절박감을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은행들은 그저 "구색맞추기식 자구계획"에만 매달릴뿐 "설마 은행 문을 닫게 하랴"는 속내가 역력하다. "사람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변신 노력을 제대로 파악지 못한 우리의 정보부족, 연구부족, 자료부족이 그 문제의 원천이었다면 오히려 이 부문을 살리고 종래의 필수 부문이었다고 생각되었던 것을 천착해보는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을 것이다. 또 이미 약속해 놓은 국제행사를 취소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물론 외화난으로 인한 어려움때문에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나 주최측에서 초청인사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소상히 알려 이해를 구하지도 않고 일방적 통보형식으로 취소해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일을 어떻게 슬기롭고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얼어붙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2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가 줄어들었다. 전달의 10.8%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같이 급락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맞아 기업투자가 얼어붙고 소비위축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0%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설비투자는 27.0%가 감소했으며 향후 설비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기계류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손바닥 위의 만능비서" 이동전화 부가서비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서비스종류가 40~50가지에 이르는데다 일반 생활정보에서 무선데이터서비스 인터넷국제전화 등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실용정보와 첨단기능을 모두 포함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말 PCS 3사의 서비스개시 이후 이동전화 5사간의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부가서비스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부가서비스 경쟁은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 등 PCS 3사의 도전 으로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성공적으로 만든 직후 설립됐다. 심전계는 90년대 들어 국내 의료기계제조업체들이 기술개발에 나섰으나 상품화에 실패한 상태여서 이번 닥터리가 개발한 심전계의 FDA인증은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사장은 지난 94년 세계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메디카전시회에 시제품을 선보였다. 여기서 그는 한 건의 계약실적도 올리지 못하는 참패를 겪었다. 디자인 품질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형편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사장은 귀국후 공장에서 1년동안 디자인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3번째 만들어지는 이 카탈로그에는 지역특화상품 생산업체와 수출유망품목 등과 2백50개사의 제품소개 및 연락처 대구의 산업 및 관광 명소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영문판으로 5천부의 종합카탈로그를 제작해 해외시장개척단과 국제박람회 전시회 등에서 활용하고 무역협회 등 관련 단체에도 배포한다. 수록문의 대구시 국제협력과 (053)429-8289, 무역협회대구지부 (053)753-753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일자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외환관리법을 제정하며, 오는 7월부터는 외환거래를 전면 자유화시킨다는 정부방침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이로써 우리경제가 세계시장에 대해 확실하게 개방됐음을 국내외에 공식 선언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부가 어차피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현행 외환관리법 폐지 요구를 받아들일 거라면 쓸데없이 시간을 끌지 않고 과감하게 받아들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국가안보나 범죄와 관련된 경우를 빼고는 외환거래를 전면 허용하는 "네거티브(Negative) ...

한국경제 | 1998.03.31 00:00

... 전화정보서비스(700번 서비스)를 못쓰게 하기 위해 미리 정해둔 특정 전화번호로는 전화를 못걸도록 하는 장치를 다는 집이 늘고 있다. 집에 있는 전화를 두고 집앞의 공중전화로 달려가는 주부도 있다. 요금을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다. 국제전화를 자정이 지난 한밤중에 거는 것은 기본이다. 이때 전화하면 낮에 걸때보다 요금이 30%나 싸다. 기업이나 관공서도 마찬가지다. 시외전화나 국제전화는 요금이 싼 전화회사를 미리 지정해 걸도록 하고 부서나 개인전화마다 요금상한액을 ...

한국경제 | 1998.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