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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메트(Micromet)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암젠은 CD3XCD19 타깃 면역세포 인게이저인 블린사이토(Blincyto)를 확보하게 되고 이중항체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 블린사이토는 당시 표준치료제였던 글리벡 대비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메트의 이중항체 기술은 애브비, 로슈, 제넨텍, 리제네론,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수의 빅파마들이 자체 개발을 진행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던 분야였다. 이에 따라 사노피, 베링거인겔하임, ...

바이오인사이트 | 2024.03.12 08:46 | 김유림

... 여전히 많다. A. 폐암은 사실 모든 게 미충족 수요다. 표적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는 4기 폐암 환자부터 보자. 표적항암제 초기 효과는 드라마틱하게 좋다. 하지만 모든 표적항암제가 최대 2년 정도면 내성이 생긴다. 백혈병 분야의 글리벡처럼 내성 없이 10년을 버틸 수 있는 약이 폐암엔 없다. 내성이 생겼을 때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약도 없다. 내성 고민 없이 쓸 수 있는 약이 개발돼야 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반응률이 문제다. 처음부터 안 듣는 환자가 너무 ...

바이오인사이트 | 2024.02.26 08:48 | 이지현

...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한다. 미국, 유럽과 함께 국내에서도 시장규모를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HLB제약은 항암제사업부를 출범하며, 생산 시설 점검에 나섰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노바티스, 입센 등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항암제 글리벡, 카보메틱스 등 전문의약품에 대한 판매,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신동석 이사를 항암제사업부 수장으로 영입했다. 향남공장 내 생산시설 확충과 이후 유통 방안 등을 HLB생명과학과 협의해 갈 방침이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

바이오인사이트 | 2023.11.13 09:20 | 김유림

... 인수해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최초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HER2를 진단하는 벤타나의 ‘INFORM HER-2/neu’로 1997년 12월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허셉틴(HER2), 글리벡(C-Kit), 얼비툭스(EGFR) 등 소수의 약물을 대상으로 한 동반진단 제품만 있었으나, 2014년부터는 NSCLC와 유방암을 중심으로 동반진단 제품이 다수 출시됐다. 과거에는 주로 조직생검을 기반으로 한 동반진단기기가 대부분이었지만, ...

바이오인사이트 | 2023.09.18 08:40 | 김예나

... 90명가량 발생했다. 이러한 환자들의 유지치료를 위한 약인 오뉴렉은 대체 약제가 없는 생명과 직결된 신약이어서, 그동안 28일치 기준 비급여 약값 약 1천66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고 환우회는 설명했다. 이들은 "20년 전 표적치료제 '글리벡'의 건보 등재가 환자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이번 오뉴렉 또한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 목록에 ...

한국경제 | 2023.08.02 11:26 | YONHAP

... 조성진 부사장은 선도후보물질 NN2101의 임상개발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NN2101은 항암제 표적으로 널리 쓰여온 티로신 키나아제 수용체(cKIT)를 억제하는 항체의약품이다. 조 부사장은 “‘글리벡’ 등이 대표적인 cKIT 억제기전 항암제”라며 “NN2101은 노벨티노빌리티가 안질환에 맞게 새로 개발한 항체 약물”이라고 말했다. 혈관생성과 염증 ‘두 마리 토끼’ 잡겠다 ...

바이오인사이트 | 2023.06.20 09:20 | 이우상

... 다이어트’ 선택과 집중의 시기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이하 박) 메드팩토는 TGF-β 저해 기전의 백토서팁으로 여러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인산화효소 저해 기전의 표적치료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과 병용하던 데스모이드 종양 국내 임상 1b·2a상을 자진 철회했습니다. PD-1 타깃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으로 진행하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임상 2상은 연초 식품의약품안전처 ...

바이오인사이트 | 2022.10.12 08:38 | 한재영

... 후보물질이다. FB-101은 본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표적이었던 c-Abl(Abel son non-receptor tyrosine kinase)에 대한 저분자화합물 저해제다. 잘 알려진 항암제 글리벡(노바티스)의 표적이 바로 c-Abl이다. 김 대표는 “혈액암의 표적이었던 c-Abl이 뇌에도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인자로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FB-101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

바이오인사이트 | 2022.10.11 11:33 | 이우상

... 질병과 관련한 신호를 전달하는 인산화효소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면, 질병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 소멸되는 점을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약물이 인산화효소 저해 표적치료제다. 혈액암을 치료하는 ‘글리벡’이 대표적이다. 보로노이는 500여 개의 인산화효소 가운데 특정질병의 신호 전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인산화효소만 ‘선택적으로(selectively)’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빠른 시간 안에 ...

바이오인사이트 | 2022.07.27 16:22 | 이도희

...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산화 효소 저해제는 70여개가 개발돼 있습니다. 70여개 약이 타깃하는 인산화 효소 수는 약 20개 정도라고 합니다. 최초의 인산화 효소 표적치료제는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입니다. 인산화 효소의 일종인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저해하죠. 인산화 효소 저해제가 이제 막 뜨는 새로운 기전의 트렌드는 아닙니다. 글리벡이 처음 나온 게 2001년이니까요. 다만 전체 550여개 가운데 ...

바이오인사이트 | 2022.07.02 14:49 | 한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