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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모가 수려하고 상당한 교양을 쌓았으며 패기에 차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일제때는 독립운동가로, 해방후엔 조국통일운동가로 외길인생을 살고있는 송남헌옹(80). 그는 김구 김규식선생과 함께 지난48년 "남북협상회의"에 참석해서 만났던 김일성주석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얘기한다. 당시 송옹은 김규식박사의 비서실장이자 민족자주연맹 16명의 대표중 한사람으로 남북협상에 참여했었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우리 현대사의 중심인물이었던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용모가 수려하고 상당한 교양을 쌓았으며 패기에 차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일제때는 독립운동가로, 해방후엔 조국통일운동가로 외길인생을 살고있는 송남헌옹(80). 그는 김구 김규식선생과 함께 지난48년 "남북협상회의"에 참석해서 만났던 김일성주석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얘기한다. 당시 송옹은 김규식박사의 비서실장이자 민족자주연맹 16명의 대표중 한사람으로 남북협상에 참여했었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우리 현대사의 중심인물이었던 ...

한국경제 | 1994.07.11 00:00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장충식)는 26일 오전 김구선생 45주기를 맞아 이만섭 국회의장등 여야 정치인과 독립운동단체 관계자등 각계인사들 이 참석한 가운데 효창공원에서 추도식을 가졌다. 이의장은 추도사에서 "남북한 정상회담 추진은 46년전 백범선생이 결행했 던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남북협상을 상기시켜준다"면서 "선생이 반세기전 에 세운 이정표가 그동안 외면당하다 김영삼 문민정부에 들어와서야 마침내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

한국경제 | 1994.06.26 00:00

김구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 중국어판이 최근 출판되었다.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회장 장충식)는 25일 북경 민주. 건설출판사에서 펴낸 백범일지가 한국에 도착, 26일 오전 10 시 효창공원내 백범 묘전에서 거행될 김구선생 45주기 추모식에 고유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한국어 전문가 선덕오, 장명혜씨 부부가 번역했으며, 북경대학의 한국어 연구센터 고문이며 저명한 계선림(계선림) 교 수가 서문을 썼다.

한국경제 | 1994.06.26 00:00

... 중순 워싱턴에 있는 미국정 부기록보존소에서 국한문 1장과 영문 3장으로 각각 작성된 이 신임장과 관 계 서한을 찾아냈다"며 국한문 혼용의 신임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임장은 1941년 6월 4일자로 "대한민국 임정 국무회의의 결의로 현 주미 외교위원장인 이승만 박사를 주워싱턴 전권대표로 선임,미 국 정부당국과한미 외교에 관한 사안의 교섭을 진행케 한다"고 돼 있으며 임시정부인과 함께 김구주석, 조소앙 외무부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

한국경제 | 1994.06.16 00:00

국민.신정당이 2일 야권대통합 전제조건으로''신양김 구도'' 청산을 내걸고 민주당에 대해 "제1야당 지도력에 혼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난한데 대해 민주당측은"야권 대통합을 안하겠다는것이냐"며 발끈. 박지원대변인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부랴부랴 논평을 내고"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소명을 받들어 대통합을 논의하기 시작하는 때에 있지도 않은 신 양 김 구도 운운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런 일"이라며"진정한 대통합을 위해서 는 자기를 버리고...

한국경제 | 1994.06.02 00:00

민주당은 2일 야권통합에 관한 국민.신정당의 공동성명에 대해 "야권대통합 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전에 있지도 않은 ''신 양김구도''를 거론하며 ''제1 야당이 지도력 혼조를 보인다''는 비난이 나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 고 비난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는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소명을 위해 야권통합논의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극복하고라 도 이같은 소명을 달성하기위해 대통합의 길로 매진할 ...

한국경제 | 1994.06.02 00:00

... 완도서장 정채옥 * " 구례서장 이 철하 *경북 경무과장 여창영 * " 수사과장 조정래 * " 정 보과장 손기석 * " 경주서장 이선웅 * " 포항남부서장 남덕 진 *" 안동서장 황순익 * "김천서장 김종학 * " 영주서장 김구하 * " 영천서장 이 준 * " 상주서장 최견집 * " 경산서장 허준영 * " 의성서장(직대) 조무현 * " 영덕서장 김우현 *" 영양서장(직대) 김영호 * " 고령서장 박명수 * 경남 경무과장 김영목 * " 교통과장 이종길 * ...

한국경제 | 1994.06.01 00:00

...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손기정감독 남승룡코치 제가 선수로 세사람이 공항에 몇번을 왔다갔다 했는지 모릅니다. 재정보증을 설 사람이 없어 한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손기정선생에게 "국부라는 이승만박사, 민족의 대지도자 김구선생은 도대체 뭐하는겁니까. 마라톤을 뛰러가는 나를 미국에도 못 보내주는 위정자를 어떻게 믿고 길바닥 먼지마시며 뛰어다니겠습니까. 그만두겠습니다"라고 화풀이를 했죠. 그랬더니 군정체육과장인 스메디르라는 여군이 호주머니돈을 털어 ...

한국경제 | 1994.05.16 00:00

... 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여건의 변동으로 정계 복귀가 불가피하다고 한다면 차라리 전면적으로 정계전면에 나서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또 "김영삼대통령의 신권위주의와 김대중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 사장의 수렴청정은 민자 민주 양당을 반신불수로 만들었다"며 "한국정치의 발전을 위해 이들의 패권정치에서 독립한 제3의 정치세력을 결집, 양김구도 를 청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4.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