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덧붙였다. 이 총무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야당과 검찰간에 모종의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대대적인 추가폭로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대통령의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출국에 대해서도 뒤늦게 문제삼고 나섰다. 이 총무는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은 권력실세와 조폭과의 관계"라며 "의혹의 중심부에 있는 김 의원의 출국을 특검이 가만히 있는게 말이 되느냐"면서 그동안 자제해왔던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 기술시연회를 가진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 전처장이 윤씨로부터 주식이나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및 관계부처에 압력을 행사해 패스21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부탁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정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패스 21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의 요청에 따라 99년 11월 8일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패스21의 기술지원 협조를 구했고, 사흘뒤 윤씨와 김 전의원, 김영렬 서울경제신문 사장등이 남궁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바람 차가운 인사동 거리의 겨울, 그 한 가운데서 따스한 온정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한 동아리로 어우러지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고나 할까.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덕원갤러리에서 열리는 서양화가 김현종(50)씨의 ''상생의 노래''전. 지금까지 두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나 이름 석 자가 아직은 미술판에낯선 김씨의 각별한 전시회다. 전남 강진이 고향인 김씨는 1980년 광주항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은 당시의 현장에서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 성장률을 보여 전체적으로 7.4% 증가했다. 운송.창고.통신업은 통신업(17.0% 증가)의 호조로 8.0% 성장했다. 운송업은 미테러사태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0.5% 감소했다. 한편 지식기반서비스업은 12.0% 증가해 9월 11.5%, 10월 11.2%에 이어 성장세를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영화산업 22.3%, 전기통신업 17.1%, 도서관.박물관.문화관련 산업 15.8%, 방송업 14.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연합뉴스 | 2002.01.10 00:00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제주도에 납골당을 건립해높은 수익을 안겨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혐의(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로 T사대표 김모(57.여), 영업사장 조모(4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부산 부산진구 모빌딩 9층에 사무실을 차린뒤 제주도에 재일교포 유골 안치용 납골당을 설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유혹해 투자자 94명으로부터 24억500여만원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 구조적.제도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같은 비리의혹들이 신 건(辛建) 국정원장의 취임 이전에 이뤄진 일이어서 신 원장의 직접적 책임은 없다하겠으나 신 원장은 비리 연루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중 문책하고 차제에 국정원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며, 국정원의 모든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행태와 몸가짐을 통렬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연합뉴스 | 2002.01.10 00:00

남궁 석(南宮 晳) 의원측은 10일 정보통신부 장관 재직 당시 ''패스21''의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를 만난 것과 관련, 김정길(金正吉)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화로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궁의원측은 특히 "윤씨가 보안시스템을 정통부 전산관리소에 무료로 설치해주는 대가로 정통부가 패스21의 지문인식 기술 홍보를 약속한 약정서를 체결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전산관리소장의 전결하에 이뤄진 것이어서 당시 남궁장관은 보고받지못했다"고 관련성을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은 10일 올 대선과 관련 "앞으로 상당히 변화가 많을 것이고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YS는 이날 신년인사차 상도동을 방문한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와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이 정권들어 가장 잘못한 것이 대북정책과 부정부패로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든 대북정책을 신중하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부패문제에대해선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재일 한국민단 신년행사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 김 총재는 오는 14일까지 5일간 일본에 머물며 도쿄(東京)에 있는 민단중앙본부신년교례회(11일)와 오사카(大阪) 민단 신년교례회(12일) 오카야마(岡山) 민단 신년교례회(13일)에 차례로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방일에는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의원 등 여야의원 8명과 ...

연합뉴스 | 2002.01.10 00:00

대기업 부장 출신의 최고령 ''수험생''이 10일 합격자를 발표한 경희대 한의예과 정시모집에 당당히 합격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현일(43)씨. 김씨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77학번으로 83년 대우조선 에 입사해 선박설계 엔지니어로 일해왔으며, 지난해 1월 이 회사 설계부장을 끝으로 17년동안의 회사생활을 접고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들어갔다. 1년동안 시내 입시학원에서 `대학후배'' 강사들 밑에서 고3생들과 함께 힘겨운수험공부를 해온 김씨는 2002학년도 ...

연합뉴스 | 2002.0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