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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한미공조와 남북관계 병행 전략이 북한과 미국 양측으로부터 불만을 사 주춤거리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이후 우리 정부의 태도를 예의주시해온 북한은 최근 새 정부의 민족공조 의지가 의문시된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으며, ... 의문시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조선신보는 이어 "남측이 북측의 동향을 거론하며 내린 대응조치를 동족에 대한 배신, 대결행위로 간주했다"며 "3월이후에 예정됐던 북남대화도 연기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 당국이 ...

연합뉴스 | 2003.04.11 00:00

8일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북송금 특검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측은 특검 수용이 최근의 남북관계 경색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며 특검법 개정을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측은 대북송금 의혹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향후 남북관계의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심재권(沈載權) 의원은 "(북한이) 특검제 강행은 남북관계를 대결과 동결상태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점 등에 ...

연합뉴스 | 2003.04.08 00:00

... `국가보안법 대체입법 필요' 발언과 관련, `이념 갈등을 야기시킬 발언'이라며 집중 비판을 가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현행 보안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검찰총장이 밝힌 바 있다"며 "남북화해를 위해서는 대결주의도, 일방주의도 안된다는 것이 북핵문제를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정부는 해결사지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다"며 "흩어진 민심을 수습해야 하는데 하나의 갈등이 채 봉합되기도 전에 또다른 갈등을 ...

연합뉴스 | 2003.04.04 00:00

한나라당은 4일 강금실 법무장관의 '국가보안법 대체 입법 필요'발언에 대해 "이념 갈등을 야기시키는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일 총장은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현행 보안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검찰총장도 밝힌 바 있다"며 "남북화해협력을 위해선 대결주의도 곤란하지만 일방주의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4.04 00:00

...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북측은 노 대통령 취임이후 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긴장과 갈등국면에서도 남북 당국간 접촉은 물론 경제협력사업에 비교적 적극적으로 나섰으며,북측은 이달초 서울에서 개최된 3.1절 민족공동행사에도 ... 사회교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북한은 또 지난 18일 평양에서 개최된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대결로얼룩진 북남관계가 협력하며 공조하는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민족공조'를 거듭 강조하고, 우리 ...

연합뉴스 | 2003.03.26 00:00

북한은 22일 이라크전에 따른 남측의 경계조치를 이유로 오는 26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경제협력제도 실무협의회 2차회의와 3차 해운협력 실무접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박창련 북측 위원장은 이날 ... 것은 온 겨레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남의 나라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빙자해 동족을 위험시하면서 대결자세를 취할 이유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족공조로 평화를 지켜 나가는 우리를 걸고 초경계태세까지 ...

연합뉴스 | 2003.03.22 00:00

북한이 남북간에 열릴 예정이던 각급 경제협력 실무협의의 연기를 선언한 것은 일단 이라크 전쟁에 따른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박창련 북측 위원장은 이라크 전쟁에 따른 남측의 조치를 거론하면서 ... 북한에서 대남 업무를 전담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4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특검제 도입의 강행은 현 북남관계를 대결로 돌아가게 만들고 누구에게도 이롭지 못한 동결상태에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북한은 특검제 도입으로 ...

연합뉴스 | 2003.03.22 00:00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1일 남한 정부의 이라크전 대응조치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을 역전시키려는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조선에서는 미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을 도발한 것과 관련해 분별없이 반공화국 대결소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라크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우리를 걸고 국가안전보장회의니 다각적인 대응체계니 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에 빗장을 지르고 평화통일의 ...

한국경제 | 2003.03.21 00:00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1일 남한 정부의 이라크전 대응조치를 거론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역전시키려는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을 도발한 것과 관련하여 분별없이 반공화국 대결소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라크 전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우리를 걸고 국가안전보장회의니 다각적인 대응체계니하고 소란을 피우며 데프콘2라는 초경계 태세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남조선 ...

연합뉴스 | 2003.03.21 00:00

... 하고 소란을 피우며 `데프콘2'라는 초경계 태세를 내렸다"면서 "남조선당국이 이라크 침략전쟁을 계기로 적대적인 반북대결 소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어 "이는 6.15 북남공동선언에 찬물을 끼얹고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기구로 우리 정부의 `통일부 격'이라는점을 감안할 때, 일각에서는 이런 거친 반응이 향후 남북관계 경색 과정의 신호탄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북한은 아프가니스탄 전쟁때 조선중앙방송이 개전 다음날인 ...

연합뉴스 | 2003.03.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