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향응접대, 콘도 예약 등 지위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일이 없도록 내부 단속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송 총장은 또 공직비리 사정과 관련, 지검을 중심으로 구조적이고 토착적인 비리에 대해 내사와 함께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의 용인 땅 매입 의혹과 관련해선 수사 대상이 될 만한 내용이 없어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

연합뉴스 | 2003.06.04 00:00

... 투명성이 저하돼 기업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 위원장은 "조사 대상기업을 사전 조사한 결과 상당한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문제는 정부 정책의 혼선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 범정부 차원에서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검찰과 국세청도 경제상황을 고려해 조사를 유예하거나 수위를 낮추는 상황에서 공정위가 조사를 강행하는 건 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노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을 만나 경제를 살리는데 합심하기로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대표는 4일 "지난 5년간 쌓아온 남북관계를 누구도 훼손해서는 안된다"면서 "노무현 정권은 DJ의 햇볕정책을반드시 승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대 구본부 잔디밭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3주년 기념강연에서 "6.15공동선언의 숭고한 의미가 특검으로 훼손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법의 이름을 빌린 정략에 불과한 특검의 잣대로 민족문제를 재단해서는 안된다"고말했다. 그는 신당 창당과 관련 "신당창당은 ...

연합뉴스 | 2003.06.04 00:00

한나라당은 4일 윤덕홍 교육부총리 해임건의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제출키로 방침을 정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교육부총리는 낙제점수를 받았다"며 해임건의안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대표는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해임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엊그제 유임 의사를 피력했다"고 지적하며 "국민과 대통령의 채점기준이 다를 때는 한나라당은 국민의 편에 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회의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앞으로는 단독주택 건설용지 및 유치원 건축용지에 근린생활시설, 학원.생활 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주거지의 상업화및 소음.주차난, 교육환경 저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추첨으로 정하던 공동주택건설용지 공급방식을 바꿔 사업자에게 과다한 이익이 예상되는 용지등에 대해선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한다는 내용도 ...

연합뉴스 | 2003.06.04 00:00

송광수 검찰총장은 4일 초도순시차 춘천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의 용인 땅 매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대상이 될 만한 내용이 없어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또 지난 2001년 춘천지검 영월지청 검사와 직원들이 강원랜드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것과 관련, "현직 간부 3명에 대해 응분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검찰공무원 윤리행동강령을 전국 검찰에 시달하고 감찰활동을 강화해 드러난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 비과세ㆍ세금 감면은 점차 축소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일하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했던 근로소득 세액공제제도(EITC) 도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근로소득세 경감혜택이 중산ㆍ고소득층에 더 많이 돌아간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노무현 정부의 세제를 통한 소득재분배 정책은 다소 후퇴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세 경감 혜택 중산ㆍ고소득층이 커 정부는 내년부터 5백만∼3천만원 구간의 근로소득공제폭을 5%포인트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주 재경부 차관보는 "이로 ...

한국경제 | 2003.06.04 00:00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이기명씨의 용인땅 1차매매계약자가 부산의 섬유업체인 ㈜창신섬유(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656-3) 강금원(54)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자 부산일보는 창신섬유 강 회장이 이씨와 용인땅 1차 계약을 했으며 용인땅거래 의혹이 제기되자 강 회장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담은 해명서를 작성, 해명에 나서려고 했으나 정부 고위층에서 말려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민주당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또 ...

연합뉴스 | 2003.06.04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오는 7일 한일 정상회담은 단독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일 양국간 정상회담 사전조율 결과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은 노 대통령이 일본 방문기간 묶게 될 숙소인 `영빈관'으로 고이즈미 총리가 방문, 오전 9시부터 1시간45분간 이뤄진다. 우선 양국 정상은 영빈관 `아사히노마'에서 1시간 동안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를 포함해 북한 핵문제, ...

연합뉴스 | 2003.06.04 00:00

...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모두 특검조사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것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빠른 시일내 수사를 마무리할수 있도록 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관련 언급에 대해서도 "특검 때문에 남북관계가 훼손된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민족문제라는 이유로 불법이 용인될 수는 없고, (진상이) ...

연합뉴스 | 2003.06.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