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외환] 원.달러 환율 980원선 재붕괴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980원 아래로 떨어졌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하락한 9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전날보다 6.60원이나 급락한 978.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978.8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로써 환율은 지난 이틀간의 상승폭 7.10원을 고스란히 ...

연합뉴스 | 2006.01.12 00:00

[환율 세자리시대] (3) 한은총재 발언에도 환율 오히려 급락

... 않다"며 "다만 그럴 가능성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필요한 경우 검사권을 발동하거나 여타 정책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최근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지난 1년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가 작년 12월부터 조정을 받고 있고 한국 경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는 점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그러나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환율 하락세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지나친 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

한국경제 | 2006.01.12 00:00 | 김동윤

삼성중공업 "환율영향 없다" ‥ 올 실적달성 무난

...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2일 지난 2001년부터 대규모 물량을 수주할 때마다 선물환 계약을 체결,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100% '헤지'(위험회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조선업의 경우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물량을 수주하고 건조대금도 달러로 결제하는 까닭에 환율이 급락할 경우 과거 수주물량에 대해 손실을 입기 쉽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2004년 64억달러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고인 77억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면서 ...

한국경제 | 2006.01.12 00:00 | 정종태

美기업 순익 10% 는 '경영진 몫'

... 경영진 보수 공개 확대 방안을 마련,오는 17일 열리는 회의에서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확대 방안은 △주주총회 안내서에 고액 연봉 상위 5명 경영진의 연간 총 보수를 공개하고 △경영진에게 제공된 스톡옵션에 대해서는 달러화로 환산한 시장가치를 명시하며 △골프클럽 회원권이나 비행기ㆍ차량 제공 등의 혜택이 1만달러 이상일 경우 공시토록하고 있다. 콕스 SEC 의장은 "시장이 투명한 정보를 가져야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를 제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하영춘 ...

한국경제 | 2006.01.12 00:00 | 하영춘

[환율 세자리시대] (3) 미.일 "위안화 변동폭 확대해야"

... 변동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이 11일 밝혔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존 스노 미 재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스노 장관과의 회담은 달러화와 엔화의 관계보다 위안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위안화 추가 절상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긍정적으로 ...

한국경제 | 2006.01.12 00:00 | 주용석

[브리핑] 달러-원 환율 급락배경과 적정환율 고찰...동양증권

... 달러-원 환율 전망에 있어 의미가 있을 것이다. 2006년 달러-원 환율은 당초 예상대로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금리인상 중단의 여파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이고, 중국 외환보유고 다변화 소식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약세, 중국 환율변경 제도에 따른 위안화 평가절상 속도 가속화 기대 등 해 외변수가 달러-원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그리고 수출호전을 중심으로 국내경기회복의 가시화 등 달러-원 환율을 둘러싼 제반 여건은 달러-원 하락 기대심리를 강하게 ...

한국경제 | 2006.01.11 08:41

"원.달러 환율 1년 안에 920원까지 하락" .. 씨티그룹 전망

씨티그룹은 11일 미국 달러화 약세와 한국 외환 당국의 시장개입 약화 등의 여파로 원화 환율이 앞으로 1년 안에 달러당 92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주간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원화는 지난 6일 환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외환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990원 아래로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원화 환율이 급락한 것은 올해 초부터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의 약세 추세가 시작됐기 때문"이라면서 "바로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환율 세자리시대] (2) 외환거래 자유화 앞당긴다

정부가 외환거래 자유화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국내에 넘쳐나는 달러화를 해외로 돌려 환율하락 압력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또 환율 안정용 원화 자금을 조기에 확보하고 필요하다면 한국은행을 통해 차입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외환거래 자유화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며 "어떤 분야를 어느 정도 앞당길지에 대해서는 외환선진화팀 동북아허브팀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등과 논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

한국경제 | 2006.01.11 00:00 | 안재석

"미국 약해지고 인도 등 아시아 뜬다"..삼성경제연구소

...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유엔은 빈곤 타파를 위해 설정된 '새천년개발목표'의 국가별 실행목표를 작년에 구체화, 올해부터 본격적 행동에 들어가고 세계무역기구(WTO) 역시 작년 12월 각료회의서 최빈국 지원 강화에 합의했다. ◆달러화 약세와 외환시장 불안 = 미국이 상반기 중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출 가능성이 높은데다 쌍둥이 적자 문제까지 재부각되면서 올해 달러화 약세 기조가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도 고조되면서 전반적으로 세계 외환시장이 ...

연합뉴스 | 2006.01.11 00:00

원.달러 환율 올들어 첫 이틀째 상승 984원

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50원 상승한 984.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0원 상승한 982.50원에 장을 시작한뒤 장초반 한때 하락세로 밀렸으나 오후장들어 상승폭이 다소 커지면서 98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특히 이날 환율은 981.70~986.00원 사이의 비교적 좁은 박스권을 형성해 올들어 ...

연합뉴스 | 2006.0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