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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이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제안한 대연정 관련 토론회를 공동 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열린정책연구원 양형일(梁亨一) 부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권력까지 내놓겠다고 하면서 고심 끝에 내놓은 안에 대해 책임있는 정치권이라면 절적한 비판과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조만간 여의도연구소의 김기춘(金淇春) 소장 등을 만나 정책연구원 차원의 토론회나 시민단체.학자들이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청와대는 1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대연정 제의'를 공식 거부한 것과 관련, 입장 표명은 자제하면서도 숙고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은연중 강조했다. 청와대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비롯한 대부분의 참모들이 여름휴가를 떠난 만큼 박근혜 대표의 연정 관련 기자회견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공식 논평 등은 일절 내지 않았다. 특히 강원도의 한 휴양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 대통령도 박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보고받았으나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옛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 X파일 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은 X파일 내용에 대해 전부 공개돼도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여당이 안기부 불법도청 테이프 공개 여부와 기준 등을 논의할 제3의 검증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질문에 "전혀 한나라당은 (내용 공개에) 부담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열린우리당은 전병헌(田炳憲) 대변인은 1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대연정 제안 단호 거부' 기자회견과 관련,"지역주의라는 기득권에 집착하는 지역주의 집착당을 재확인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표 회견은 대단히 실망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선거제도를 논의하면 민생이 실종된다는 논리는 민생을 볼모로 지역주의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속임수 정치"라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1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대연정 제안거부'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박 대표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어떠한 방법도 제시하지 않은 채 민생문제에만 집중하자고 말했다"며 "선거구제 개혁없이 어떻게 지역주의를 타파한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심 부대표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열심히 호남을 방문해 표를 얻겠다는 발상으로는 정책 정당화가 요원한 만큼 한나라당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구제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열린우리당은 1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상당한 실망감을 표출했다. 우리당은 특히 박 대표가 연정 제안을 거부한 것을 `지역주의에 대한 집착'으로 연결시키면서 한나라당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장영달(張永達) 상임중앙위원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상중회의에서 박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나라당이 여전히 지역주의 집착당의 모습을 버리지 못한 것 같아 유감"이라며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박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와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연정 제안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지금 이 나라를 구하는 길은 결코 연정이 아니라 국정의 무한책임을 진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새로운 각오와 바른 정책으로 도탄에 빠진 민생부터 살려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국민을 혼란으로 몰아가는 연정 논의를 즉각 철회하고,남은 임기 동안 민생경제를 ...

한국경제 | 2005.08.01 00:00 | 홍영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한나라당과의 정치적 제휴를 의미하는 `대연정' 구상을 밝힌 것을 계기로 열린우리당이 호남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 대통령이 대연정의 파트너로 한나라당을 지목한 만큼 민주당과의 연정에 내심 기대를 걸어온 호남지역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될 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당 지도부는 일단 `반(反) 한나라당' 정서가 뿌리깊은 호남지역에서 대연정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역구도 ...

연합뉴스 | 2005.07.31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권력을 내놓더라도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해야한다고 제안한 것은 프랑스 드골 전(前) 대통령의 리더십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연정 제안과 관련, "노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자신의 진퇴를 걸어서 관철해내는 전형적인 드골식 정치 리더십을 본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노 ...

연합뉴스 | 2005.07.31 00:00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한나라당과 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당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은 1일 한나라당 김기춘 여의도연구소장을 방문해 연정에 대한 토론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비공식적인 대화채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신중식 의원이 탈당 의사를 표시하는 등 당내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어 초반부터 '암초'를 만났다. '꿈쩍하지 않는' 한나라당을 설득하는 것도 만만찮은데 ...

한국경제 | 2005.07.31 00:00 | 홍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