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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주부가 아이디어상품을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7월 모자디자인업체 "포미나패션"을 창업한 전용진(39) 사장. 그는 37세 나이로 발명계에 데뷔, 여성들도 언제든지 발명기업가로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개발품은 거친 바람에도 잘 벗겨지지 않는 "탄력밴드 모자". 지난 7월 실용신안 등록을 마치고 일본과 미국으로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사장의 발명은 자신의 컴플렉스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했다. 그녀는 외출할 ...

한국경제 | 1999.09.28 00:00

... 삶에서 탈출하려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몸부림을 담담한 필치로 스케치했다. "낙타뒤에서"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 단편으로 인정받은 이상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에는 에덴빌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물세살 동갑내기 젊은이들의 일상이 교차한다. 바람(남상아)은 언더밴드 여성로커. 낮에는 클럽에서 서빙하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그리는 자유인이다. 사고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에 젖어 있고 예술과 인기 사이에서 갈등한다. 상진(이민우)은 ...

한국경제 | 1999.08.26 00:00

... 핵심멤버는 독립음반사 "인디" 대표인 김종휘, 홍대 거리미술전 을 기획한 조중현, 콘서트 "98자유"를 만든 이강명, 밴드 "허벅지"의 리더 안이영노 등. 비주류 문화게릴라들의 대표주자들이다. 김종휘 기획단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 10대 모델 30명이 선보일 예정. 특히 모델은 순수 자원자들로만 구성했다. 전시회는 "청소년 만화작가 5백인 데뷔전" "아트게릴라들의 거리 갤러리" "청년미술인 열린장터 42"등. 열린장터에서는 서울지역 미대생연합인 "공간공감"소속 ...

한국경제 | 1999.08.05 00:00

... 무대위에선 거침없이 내닫는다. 기묘한 울림의 중성적인 목소리에 젊은날의 쓸쓸함과 황량함을 담아 토해낸다. 그런지록의 기수 남상아(26). 3인조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홍일점 보컬로 홍대앞 카페촌을 넉넉히 했던 그가 영화판에 발을 내디뎠다. 단편 "낙타 뒤에서"로 주목받았던 이상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 "질주"(제작 한울씨네.8월28일 개봉)의 여주인공 바람역이다. "처음 출연제의를 받고는 망설였어요. 연기엔 통 자신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노래와 ...

한국경제 | 1999.07.22 00:00

... 어때"로 벌여왔던 오후 7시대 시트콤 경쟁의 승자는 MBC. 이번에는 SBS가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 양측 모두 연기 데뷔후 시트콤에 첫 출연하는 최불암(MBC)과 엄앵란(SBS)을 앞세워 기선 잡기에 들어간다. SBS는 캠퍼스 시트콤을 표방한 "행진"(월~금 오후 6시 45분)으로 반격에 나선다. 응원단과 밴드부로 활동하는 젊은 대학생들이 주축이다. 송혜교 송창환 판유걸 이요원 등 청춘 스타들이 한 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우정과 ...

한국경제 | 1999.05.25 00:00

... 작곡해 이난영을 가요계의 여왕으로 만들었다. 목포청년 문일석의 애향시에 붙인 곡이다. 이 두곡의 노래는 지금까지 60여년동안 우리가 즐겨부르는 노래다. 데뷔와 함께 인기작곡가가 된 그는 학교를 옮겨 일본고등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36년 귀곡해 OK전속의 CMC밴드를 조선최초의 스윙밴드로 키워냈다. 그가 이 밴드를 이끌고 고복수 이난영 김정구 남인수 등과 동경공연을 했을 때 일본신문들은 "일본 예능계의 진로를 재검토하라"는 기사를 썼을 정도로 ...

한국경제 | 1999.01.11 00:00

... 임희숙&신관웅 최초의 Jazz Big Band Dinner Show"를 개최 합니다. 지난 67년 "외로운 산장"으로 가요계에 데뷔,특유의 보이스컬러로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을 발표한 솔(SOUL)가수 임희숙의 정감 있는 흘러간 노래가 선보입니다. 또 한국 재즈의 거장 신관웅씨가 이끄는 빅밴드의 흥겨운 재즈리듬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깊이있는 재즈선율의 감동과 대중음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줄 이번 공연에 ...

한국경제 | 1998.12.16 00:00

... 임희숙&신관웅 최초의 Jazz Big Band Dinner Show를 개최합니다. 지난 67년 "외로운 산장"으로 가요계에 데뷔, 특유의 보이스칼라로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을 발표한 SOUL 가수 임희숙의 정감있는 흘러간 노래를 선보입니다. 또 한국 재즈의 거장 신관웅씨가 이끄는 빅밴드의 흥겨운 Jazz 리듬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 있습니다. 깊이있는 재즈선율의 감동과 대중음악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줄 이번 공연에 ...

한국경제 | 1998.12.09 00:00

신관웅 재즈빅밴드와 임희숙이 19일 오후 6시30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디너콘서트를 연다. IMF한파로 인한 어려움을 털어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혼의 자유를 찾아 떠날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꾸민다. 일반인들에게도 낯설지 ... 음색과 풍부한 성량으로 한국 솔과 재즈계를 대표하는 가수. 지난 67년 "외로운 산장"이란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진정 난 몰랐네" (69년),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84년)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뮤지컬 ...

한국경제 | 1998.12.07 00:00

... 무시무시한 이름의 교내그룹을 결성, 록그룹의 흉내를 냈다. 다니는 듯 마는 듯 했던 대학시절 공부를 포기한 채 노래모임 "종이연"에서 5년여간 활동했다. 그의 록에 포크음악의 서정미가 깊게 깔려있는 이유이다. 95년 지금의 밴드를 결성, 데뷔음반 "타잔"을 발표하면서 로커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데뷔음반에 대한 반응은 신통치 않았지만 차츰 나아졌어요. 연간 2백일가량을 소규모 라이브클럽 무대에 섰지요. 여느 록그룹과는 달리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으면서도 ...

한국경제 | 1998.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