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충청권 폭설 피해현장을 가다] 양계농가, 조류독감 벗어나 한숨돌렸더니…

... 추정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장기 침체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재해를 당한 직원들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쓰러진 창고 건물 앞에서 할 말을 잃었다. 효성과 이웃한 화장지 생산업체인 모나리자도 천막창고 3동이 붕괴된 채 눈 속에 파묻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대청산업 기성화학 코오롱제약도 각각 천막창고 1개동이 무너져 내렸다. 공단 여기저기가 마치 눈사태를 맞은 듯 폐허로 변한 현장에서 근로자들은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장비 때문에 ...

한국경제 | 2004.03.08 00:00

최병렬 대표, 폭설피해농가 방문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7일 오후 폭설피해가극심한 충북 옥천군 동이면 용운리를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최 대표는 이날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진 박수창(62)씨의 포도밭을 둘러본뒤 "서울에서 보고받은 것보다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며 "농민들이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미흡한 국가재난대비 시스템과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이 피해를키웠다"며 "정부가 나서 신속한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택지지구 미분양 '숨은 진주' 많다 ‥ 기반시설 탁월

... 계약조건도 좋다. 계약금이 분양가의 5~10%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기다가 중도금의 50∼60%는 무이자로 융자되거나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남아있는 물량은 비로열층일 가능성이 높다. 층이나 동이 이미 팔려나간 물량보다 불리한 물건들일 수 있다. 어떤 단지는 1∼2층 물건만 남아 있을 수도 있다. 일부 택지지구는 주변지역의 공급과잉으로 가치상승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디가 남았나 우선 눈에 띄는 택지지구는 ...

한국경제 | 2004.03.07 00:00

[지난주 시세 포커스] 용산ㆍ과천ㆍ의왕 상승세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재료를 보유한 극소수 지역만 소폭의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겨울이사철을 지나면서 반짝 오름세를 나타냈던 시장이 다시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월27일~3월5일) 서울 및 수도권(신도시 포함)의 조사대상 1만8천9백개 평형 가운데 가격이 오르거나 내린 곳은 4.5%인 ...

한국경제 | 2004.03.07 00:00

충북 북부지역도 폭설 피해 속출

...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평균 24㎝의 폭설을 기록한 충주시의 경우 소태면 중청리 이기출(47)씨의 양계사 3동(2천182㎡)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8천5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것을 비롯, 양계사 10동이 파손돼 모두 1억9천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또 주덕읍과 노은면 등 곳곳에서 비닐하우스 10동(3천640㎡)과 2만3천140㎡의인삼밭 차광막이 부서졌다. 공공시설물 피해도 잇따라 충주시 용산동 남산초등학교 육상부 훈련용 비닐하우스 ...

연합뉴스 | 2004.03.06 00:00

<현장>고속도서 보낸 `끔찍한' 24시간

"춥고 배고프고, 무섭고....이제는 기다림에 지쳐 분노만이 남았습니다" 6일 오전까지 무려 24시간을 경부고속도로에서 보낸 이 모(42.여.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씨는 "밤이 새도록 차 안에 갇혀 지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탈진한 목소리로 말했다. 5일 오전 10시께 승용차를 몰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친구집을 나서 충청북도옥천 자신의 집으로 향했던 이씨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을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

연합뉴스 | 2004.03.06 00:00

[봄철 운동요령과 주의사항]

... 베타카로틴, 비타민C, E 등을 권장량의 2~3배 복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분진이발생하는 환경에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코로 숨쉬는 것이 좋다. ■ 봄철에 알맞은 운동 ◇ 등산 등산은 봄철에 가장 적합한 운동이다. 등산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무릎과 허리 등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 이후라면 격렬한 운동보다 등산이 제격이다. 또한 정신적, 심리적으로 정화의 효과가 있으며,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근육을 ...

연합뉴스 | 2004.03.05 00:00

영암에 '레디메이드 공장' 첫 선

... 제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산단공은 대불산업단지 내 외국인 단지로 지정된 구역 중에서 총 부지 6천평,연면적 3천7백여평 규모로 내년 2월까지 표준형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공장은 모두 22동으로 1백평형 12동,2백평형 20동이다. 이 표준형 공장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조세감면 고도기술업종이나 산업자원부 장관이 고시한 첨단고도기술업종,일반 제조업 중에서는 외국인 투자지분 10% 이상인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산단공은 아직 임대 가격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

한국경제 | 2004.03.04 00:00

채용보다 퇴직자 많아..장기불황 영향

... 반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주로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과 사회·개인서비스업 분야의 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내수경기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3년도 임금·근로시간·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5인 이상 사업장의 채용 인원은 11만9천명으로 퇴직자 11만4천명을 5천명 초과했다. 채용자 수가 퇴직자를 넘긴 것은 지난해 7월 1천명의 채용초과 현상을 나타낸 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

한국경제 | 2004.03.03 00:00

[부동산시장 봄맞이] 2차 동시 분양 : 4일부터 9개단지 1389가구

... 총 1백80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된다. 공항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5호선 마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방화대교와 가양대교를 이용하여 강북으로의 쉽게 이동할 수있다. 올림픽도로가 인접하여 각 방향으로의 이동이 자유롭다. ◆ 신길동 두산건설 신길동 4491의 4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모두 1백64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래매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올림픽대로 시흥대로 등의 진출입이 쉽다. 보라매 공원 ...

한국경제 | 2004.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