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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인에게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극히 현실적인 이론이다. 또한 지금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듯 하다. 우리나라가 양적으로 빛나는 금자탑을 쌓은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대가가 질적인 허구로 나타나 선진국 진입의 라스트 트랙에서 제동이 걸려서야 되겠는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경제의 도덕성을 찾는데 성장률이 조금 낮아지고 GNP및 수출이 조금 떨어진들 어떻겠는가. 경제의식의 질을 도외시한 볼륨만 올리는 경제는 거품 경제( Bubble ...

한국경제 | 1995.08.22 00:00

산림청은 15일 산불감시용 경비행기 1대를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오 는 가을부터 산불예방에 활용한다. 미국의 무니 에어크래스트사로부터 38만1천달러에 도입한 이 경비행 기는 4인승으로 길이 8.15m,높이 2.54m이며 순항속도는 시속 3백52km 이다. 이 경비행기는 산불진화 및 병충해 방제업무에 활용되는 헬기와 달리 공중지휘와 감시업무를 수행,산불조기발견과 진화체제를구축에 크게 기 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

한국경제 | 1995.08.15 00:00

... 라마나(산드린 홀트)의 사랑이 영화를 이끌어 간다. 얼핏 보면 원시부족의 생존방식을 통해 권력의 이면을 다루고자 한 것 같지만 케빈 레이놀즈감독은 메시지보다 영상미의 전달쪽에 무게중심을 두었다. 환상적이면서도 장중한 영상은 도입부와 라스트신에서 극치를 이룬다. 카메라가 망망대해를 훑고 지나가는 첫장면은 강한 흡인력을 지닌다. 점층법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의 섬.빛의 이동을 통한 암각화의 명암대비는 특히 인상적이다. 큰귀부족추장이 흰배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

한국경제 | 1995.07.14 00:00

우창기계(대표 이학동)가 충남 아산에 쇼트블라스트기계및 형강표면처리공 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경진물산의 계열사인 이회사는 9일 총 20억원을 투입,아산군 영인면 신봉리 에 부지 5천평 건평 7백평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쇼트블라스트기계를 조립 생산할수 있는 라인과 이 설비로 H빔과 형강의 표면을 가공처리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생산능력은 대형쇼트블라스트기계를 기준으로 연간 5대,소형기준으론 15대 이다. ...

한국경제 | 1995.07.09 00:00

오리온프리토레이는 20g짜리 치토스 10봉지가 줄줄이 붙어있는 "줄줄이 치토스"를 개발,15일 시판에 들어갔다. 이제품은 기존 치토스보다 부피가 작고 매장천장에 걸수있는 티라스트립 (줄줄이)타입 제품으로 혼자서 간단히 먹기에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

한국경제 | 1995.05.15 00:00

"라스트 템테이션"은 동양의 영혼과 서양의 육체가 한몸을 이룬듯한 영화다. 인간심리의 내면을 그린 고요함과 방대한 스케일의 역동성이 함께 살아있다. 홍콩. 미국 합작영화답게 캐스팅도 초호화판이다. "마지막 황제"에서 여주인공 제1왕비로 나왔던 조안첸이 공주와 자객의 1인2역을 맡아 과감한 섹스신과 삭발투혼을 보여준다. 또 "패왕별희"의 주연남우 장풍의와 대만의 경극배우출신 우신구가 장군역을 맡아 대결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것은 마카오출신의 ...

한국경제 | 1995.03.31 00:00

... 엿보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뜬다. 그가 돌아왔을때 엄마는 없다. 독고아저씨에게 시집을 간것이다. 폭풍우속에서 최선장마저 하늘나라로 가고 혼자 남은 수영은 텅빈 엄마의 자리를 돌아보며 "아프면서 크는 나무"의 의미를 깨닫는다. 라스트신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인 풍경과 일몰장면등을 롱테이크에 실어낸 화면은 노장의 저력을 확인케한다. ( 4월1일 명보/반포씨네마/영타운/롯데/동아극장/ 개봉예정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

한국경제 | 1995.03.24 00:00

... 2위에 마크됐다. 3위는 지난주 11위에서 무려 여덟계단을 뛰어오른 홍콩영화 "도검소". 코믹에 액션장면을 가미한 "굿바이 뉴욕 황금을 찾아라"는 22위에서 6위로 급상승했고, 역시 할리우드액션영화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라스트 홍콩97" "네버 세이 다이"는 각각 11위와 16위에 올랐다. 또 람보를 다시보는 듯한 인간병기들의 격전영화 "워리어스(Warriors)" 도 등장 즉시19위에 입성했다. 한국최초의 성인만화영화 "블루시걸"은 나오자마자 ...

한국경제 | 1995.02.17 00:00

...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명함관리 일정관리 금전관리 일기장등이 기본적으로 포함돼 있는 기능들이다. 몇몇 외산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문화적 걸림돌이었다. 퍼스트네임과 라스트네임을 구별해 이름을 입력토록 하는 것은 우리 에게는 귀찮은 일일 뿐이다. 한자이름을 별도로 알아두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저들은 알 수 없었다. 생일과 제사일을 음력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음력 달력이 없는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은 ...

한국경제 | 1995.01.19 00:00

... 풀리는 동물애호가다. 가족들의 반대로 집에서 동물을 기르지 못해 불만이 가득하던 그녀에게 깜찍한 카푸친종 원숭이 다저가 나타나면서 스토리는 전개된다. 브링크(SKC) =망막이식 망막이식 수술후유증인 리트로액티브에 시달리는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 엠마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 "라스트 모히칸"의 매들린 스토우와 "스테이크 아웃"의 아이단 퀸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0일자).

한국경제 | 1994.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