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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경제관료] (3) 로펌은 장ㆍ차관 집합소!

장 · 차관을 역임한 경제관료들이 퇴임 후 주로 가는 곳은 로펌(법무법인)이다. 현 정부 경제팀 수장 중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현직에 임명되기 전 로펌에 잠시 몸 담았다. 윤 장관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김 원장은 광장에서 각각 고문을 지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공직과 로펌을 번갈아 오갔다. 2008년 2월 총리 임명 전에 김앤장에서 일했고 작년 10월 총리직을 그만둔 뒤 김앤장에 복귀했다. 전직 고위관료 중에서는 ...

한국경제 | 2010.04.06 00:00 | 주용석

1분기 IB시장, 대우證 기업공개·ELS발행 '2관왕'

... 한창이던 작년 1분기보단 늘었지만 잔금 지급까지 끝난 딜이 많지 않았다. 대우인터내셔널,대우조선해양 등 비교적 큰 규모의 딜은 여전히 진행 중이거나 이제 시작 단계다. M&A재무자문(완료기준)에서 모건스탠리가 LG그룹 통신사 합병 자문으로 1위에 올랐고,JP모간이 2위를 차지했다. 법률자문(완료기준)에서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작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04.04 00:00 | 서정환

사우디 女변호사 "우리도 법정에 서고싶다"

... 사우디 정부측은 여성들의 법조계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취지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그 결과 대학 3곳에서 여성들의 법대 입학을 허가했다.여태까지 1500여명의 여성들이 법학과를 졸업했으나 이들 대다수는 실업자 신세로 전락했다.로펌들이 여성 법학도를 고용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알 이사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월 “여성들도 곧 공식적으로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는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여성 변호사인 수아드 알 사마리는 “정부 ...

한국경제 | 2010.04.04 00:00 | 김정은

자본시장전문가 잇따라 로펌에 둥지

한국거래소나 금융감독원 출신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속속 로펌에 둥지를 틀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정수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가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영입됐다. 거래소 출신이 법무법인에 자리를 잡은 것은 처음이다. 김 고문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법학석사를 마쳤으며 거래소 주가감시실장,시장감시지원부장 등을 지냈다. 김 고문은 자본시장법과 시장감시 분야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출신들도 ...

한국경제 | 2010.04.02 00:00 | 최승욱

[2030 섹스& 더 시티] 골드미스는 일과 결혼한다고? 아니거든!

... 결혼하지 않은 많은 이유들 중 "자신들 앞에서 작아지는 남자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연희씨는 "소개팅을 해도 회사원들에게선 유난히 애프터가 안 들어온다"며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보다 잘나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펌회사의 3년차 변호사인 이문경씨(33)도 "가끔 변호사와 자신의 직업을 비교하며 자격지심을 갖는 남성들이 있다"며 "때문에 자연스레 전문직 남녀가 만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분들 중에선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근거 ...

한국경제 | 2010.04.02 00:00 | 최진석

[Law&Biz] 부동산에 푹 빠진 변호사들…경매·재건축 등 '전공' 세분화

... 급증했다. 2000년대 중반 집중적으로 공급됐던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복합상가 등과 관련한 분양권 송사도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들의 전공 분야가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는 것도 새로운 추세다. 개인 변호사뿐 아니라 대형 로펌도 마찬가지다. 율촌 부동산팀을 이끌고 있는 한봉희 변호사는 오피스빌딩 매매에 대한 자문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외국계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국내외 부동산을 살 때 법률 및 세무 자문을 수행한다. 김앤장에서 건설팀을 이끌고 있는 류용호 ...

한국경제 | 2010.03.29 00:00 | 양준영

[한경에세이] 로스쿨 단상

2년 전쯤 법원을 떠나 로펌 변호사가 된 필자에게 연수원장이라는 직함이 덧붙여졌다. 로펌에 웬 난데없는 연수원? 연수원 설립 계기는 로스쿨 출범과 무관하지 않다. 예비법조인 역량을 높이는데,로펌이 일조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조직과 교육시설을 갖춰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덕분에 지난 겨울에는 로스쿨 학생들을 자주 접했다. 예전 사법연수원 교수 시절이 아련히 떠올랐고,그 때의 젊음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감회에 젖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 ...

한국경제 | 2010.03.29 00:00 | 최승욱

홈캐스트 "마이크로젬 소송 엄중 대응하겠다"

... 상태며, 현재 송달된 소장도 국제법에 의거 하자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홈캐스트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마이크로젬이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은 물품대금 청구의 소 및 반소로써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미국 뉴욕의 소송 전문 로펌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계획이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현재 미주의 대규모 전문 유통회사 및 미국 방송사업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는 상황에서 주주 및 투자자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

한국경제 | 2010.03.24 00:00 | chs8790

[Law&Biz] 바른은 '블랙홀 로펌'…전직 고위 판·검사 줄줄이 영입

법무법인 바른이 전직 고위 판 · 검사를 싹쓸이하는 '블랙홀 로펌'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세종과 합병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전통적 강점인 '스타 전관' 영입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바른은 최근 김용균 전 서울가정법원장을 비롯해 윤경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5명의 퇴임 법관을 영입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업 · 경제범죄 등을 전담하는 형사합의25부를 이끌었던 윤 전 부장판사는 2008년 BBK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준씨에게 ...

한국경제 | 2010.03.22 00:00 | 이해성

[Law&Biz] 국제 카르텔 '규제 덫'…리니언시로 넘어라

... 맞았다. 여기에 임원들은 기소되고 기업 이미지도 커다란 손상을 입는다. 무역장벽이 허물어진 이후 각국이 국제 카르텔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방어책은 여전히 허술한 탓이다. 대한상공회의소,법무법인 화우,미국 로펌인 깁슨던 앤 크러처가 최근 개최한 '공정거래법 국제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국제 카르텔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어떤 기업도 제재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현재 상태로는 한국 기업들이 카르텔 규제의 덫에서 벗어날 수 ...

한국경제 | 2010.03.22 00:00 | 양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