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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북한 룡천지역 재해동포에게 서울의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되는 물량은 1.8ℓ 페트병 1만병(834박스)규모로 성인 1천명이 약 10일간마실 수 있는 용량이다. 시는 아리수를 2.5t 트럭 8대에 실어 30일 대한적십자사에 인계할 예정이다. 아리수는 `크다'는 뜻의 순 우리말 `아리'에 한자 물 `수(水)'를 결합한 명칭으로 시는 2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남측 기업과 단체들이 북측의 조선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와 민족화해협의회 등에 위로전문과 함께 룡천 지원 의사를 적극 표시하고 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현대아산과 세계평화연합 박상권 사무총장은 ... 것이라고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양방송도 지난 28일 남측의 여러단체들이 성명과 논평을 내 피해자들을애도하고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미셸린 칼미 레이 스위스 외무장관이 28일 북한 룡천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흰색 사선들이 그려진 붉은색 스니커즈를 내놓았다. 스위스 국기모양을 본 뜬 이 신발은 칼리 레이 장관이 2003년 5월 북한과 남한을 가르는 휴전선을 공식방문할 때 신었던 것이다. 스위스 외교부 대변인은 "칼미 레이 장관이 타블로이드 일간 블릭의 요청에 따라 이 신발을 룡천참사 모금행사를 위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일간 블릭은 이날 밤 독자들에게 전화나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북한 룡천 열차 폭발사고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여성단체도 발벗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30여개 여성단체는 29일 오전 종로구 YMCA 회관 앞에서 `룡천 돕기 여성행동' 발대식을가졌다. 룡천돕기 여성행동은 소속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룡천돕기 모금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북한 어린이를 격려하는 엽서쓰기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러시아는 북한 룡천 폭발 사고 수습을 위한 50만달러 상당의 구호품 30t을 전달, 1단계 구호 작전을 마쳤다고 비상대책부가28일 밝혔다. 비상대책부는 "북한 당국에 화상 치료제를 비롯한 비상 구급 약품 13t과 모포 1천장, 옷가지 등 모두 30t 분량의 구호품을 전달했다"면서 "이로써 1단계 지원 계획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유리 브라즈니코프 비상대책부 차관은 "1단계 대북 구호 계획이 종료됨에 따라2단계 지원 계획을 북한측과 협의중"이라며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북한은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룡천참사 현장으로 신속히 안내하는 등 매우 개방적인 태도라고 유럽연합(EU)의 북한문제 담당자인 마리아 카스티오씨가 주장했다. 카스티오씨는 29일 미국의 소리(VOA)방송과 전화 회견에서 "북한당국은 룡천참사 직후 재빨리 국제 사회에 지원을 호소하고 평양 주재 EU 전문가들을 사고현장으로 급히 향하도록 허용했다"며 "북한당국의 이런 신속한 대응은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지난 4년 만에 처음 접했던 매우 개방적인 태도였다"고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잿더미로 변한 변한 룡천읍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복구사업을 벌이고 있는 북한은 룡천읍을 단순히 원상복구 수준을 넘어 새로운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를 잇따라 내비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9일 ... 전문가들로 '룡천피해복구 중앙지휘부'(책임자. 로두철 부총리)를 구성하고 각 성은 해당분야별로 피해복구 사업을 지원토록 조치했다. 또한 로 부총리를 비롯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도 룡천읍에 내려가 복구대책을 세우고 있다. 한편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룡천참사가 난 지 엿새째인 28일부터 룡천군 지역 병원들이 중환자를 치료하기 시작했다고 국제적십자연명(IFRC)이 밝혔다. IFRC는 홈페이지(www.reliefweb.int)에 올린 28일자 룡천참사 보고서에서 폭발사고 직후 ...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IFRC는 또 사고 당시에 눈을 다친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국제보건기구(WHO) 등이 지원한 특수 의약품을 28일 차량편으로 신의주 병원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IFRC는 또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인근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 신의주에서 돌을 던지면 닿을 압록강 건너 중국 단둥(丹東)병원들의 환자치료 제의를 거부하고 한국이 제의한 의료진 및 병원선, 육로를 통한긴급 의료지원을 일축하면서 모든 것은 시간이 더 걸리는 해로를 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개성에서 열린 남북구호회담에서도 북한은 의료(인력)지원은 고사하고, 룡천 복구보다는 다른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고 비판론자들이 의심하고 있는 시멘트와불도저, 디젤유, 건설장비, TV 등을 지원해줄 것을 ...

연합뉴스 | 2004.04.29 00:00

룡천참사 피해동포 지원을 위한 한국 민간단체의 구호물자가 쇄도하는 중국 단동(丹東)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사람들은 "남측 동포가 도와주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압록강 건너 신의주가 바라보이는 한 호텔에 투숙한 북한 사업가는 기자가 남측지원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묻자 "잘 알고 있다. 정말 고맙다"면서 "어려울 때 돕는 게 바로 동포애"라고 대답했다. 28일 신의주에서 넘어왔다는 한 '조선인'도 "신의주 일대에 남측에서 구호물자가 단둥을 ...

연합뉴스 | 2004.04.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