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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주기식 복지' 개혁 나선 테메르…'삼바 경제' 살릴까

... 호세프를 파국으로 내몰았다. 호세프 직무를 대행해온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의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76)은 이날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2018년 12월31일까지인 호세프의 잔여 임기를 채운다. 2003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13년간 이어온 브라질 좌파정권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달콤한 복지 축소할 수 있을까 테메르 정부가 무너져가던 브라질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출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

한국경제 | 2016.09.01 19:20 | 홍윤정

[천자 칼럼] 중남미 좌파의 몰락

... 정책보다 오히려 민주주의를 내걸면서 중도적 성격을 내세웠다. 대중의 안정 추구 심리를 이용한 일종의 전술이었다. 1999년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이 들어서면서 중남미 대륙은 차츰 좌파 정권에 물들어갔다. 2003년 브라질의 룰라 정권에 이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볼리비아 등에 좌파 정권이 탄생했다. 이들 국가는 모두 자원 민족주의와 복지정책의 확대를 내걸었다. 원유를 팔아 생긴 자금을 복지비용으로 활용했다. 경제를 살리는 시장형 법제도는 정비되지 못했고 ...

한국경제 | 2016.09.01 18:37

호세프 탄핵으로 브라질 '우클릭'…남미 좌파벨트 '흔들'

... 31일(현지시간) 탄핵으로 대통령에서 물러남에 따라 남미 좌파가 다시 한 번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젊은 시절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무장 게릴라 활동을 펼쳤던 호세프는 '남미 좌파의 아이콘'인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다. 남미 좌파 블록의 맏형 역할을 해온 브라질 좌파 정권이 우파 성향으로 교체됐다는 것은 그만큼 역내 정치 판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일각에선 호세프의 퇴진을 계기로 ...

연합뉴스 | 2016.09.01 10:05

브라질 우파대통령 테메르…퍼스트레이디는 32세 '미스상파울루'

... 이끌면 2018년 대선에 출마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테메르 자신은 대선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테메르는 대선 후보군 가운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좌파 노동자당(PT)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주자를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 22∼2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테메르의 지지율은 4∼6%에 그쳤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연합뉴스 | 2016.09.01 07:24

쫓겨난 호세프 "쿠데타 정부, 야당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

...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자당은 9월 2일 전국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도부 개편을 포함해 정국 대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호세프 탄핵으로 1980년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빠진 노동자당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대표로 추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좌파의 아이콘' 룰라를 내세워 2018년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노동자당 내에서 최대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새로운 브라질 건설(CNB)'은 ...

연합뉴스 | 2016.09.01 05:01

"탄핵은 쿠데타ㆍ민주주의 죽음"…끝까지 맞선 호세프 '말말말'

... 대선을 치러야 한다면 나 역시 찬성하겠다. 상원 표결을 통해 탄핵안이 부결돼 대통령직에 복귀하면 새로 대선을 치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2016.6.10ㆍ15, 현지 방송 인터뷰)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깨뜨리려는 시도가 숱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그는 여전히 브라질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정치인이다. 나는 그가 다음 대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2016.6.30, 프랑스 시사주간지 ...

연합뉴스 | 2016.09.01 04:50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탄핵

... 맡는다. 호세프 대통령은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불가리아 이민자 후손으로 군사독재 정권 시절(1964~1985) 반정부 게릴라로 활동하다 3년간 투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해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 표면적인 탄핵 이유는 국책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나라 경제에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이다. 결정적 화근은 ...

한국경제 | 2016.09.01 03:30 | 박종서

14년 만에 막 내린 브라질 좌파정권…경제침체·부패에 발목

... 위축 불가피…2018년 대선서 권토중래 노려 중남미 '핑크 타이드' 퇴조에 결정적 요인 될 수도 "희망이 두려움을 이겼다".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 대선후보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가 2002년 말 대선에서 승리하고 나서 지지자들을 향해 외친 말이다. 노동자당 정권은 2002년에 이어 2006년, 2010년, 2014년 대선에 연거푸 승리하며 브라질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이른바 '좌파 대세론'을 ...

연합뉴스 | 2016.09.01 02:07

탄핵 개시 9개월만에 '쓸쓸한 퇴장' 호세프…탄핵정국 일지

... 공개투표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 ▲2016.1.8 = 브라질 2015년 물가상승률이 10.67%로 2002년 이후 최고로 집계. 대중교통요금, 식료품 가격 인상이 주원인으로 분석. ▲2016.2.28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규탄하며 2018년 대선 출마 시사. ▲2016.3.4 = 브라질 경찰, 룰라 전 대통령을 부동산 편법취득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2016.3.16 = 룰라 전 대통령, ...

연합뉴스 | 2016.09.01 02:06

'게릴라 출신 첫 여성 대통령'서 '탄핵 불명예' 멍에 쓴 호세프

룰라 정부서 승승장구…재정회계법 위반ㆍ경제위기ㆍ부패에 민심 돌아서 '좌파 무장 게릴라', '브라질의 대처', '첫 여성 대통령'…. '롤러코스터 인생' 역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지우마 호세프(68) 대통령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 꼬리표가 추가됐다.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서 정치권이 재정회계법 위반을 이유로 ...

연합뉴스 | 2016.09.01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