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박연차 실형 선고..다시 법정구속

... 가볍게 여긴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지난 1월 박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박 전 회장이 포탈한 세금 액수를 100억여원 감경했으며, 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박 전 회장은 세종증권ㆍ휴켐스 주식 차명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 44억여원과 홍콩법인 APC에서 차명으로 받은 배당이익의 종합소득세 242억여원 등 총 286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를 ...

한국경제TV | 2011.06.24 00:00

박연차 보석 취소…다시 감옥으로

...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조세포탈과 뇌물 공여 등 이득을 얻기 위해 부정한 수단을 적극 활용한 점은 법을 가볍게 여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지난 1월 박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박 전 회장이 포탈한 세금 액수를 200억여원에서 140억여원으로 감경했고,이상철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배임증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한국경제 | 2011.06.24 00:00 | 심성미

'만삭 의사부인' 사망사건 첫 공판 결과…

...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다. 둘은 원만한 부부관계였으며 살인할 이유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백 씨의 변호인은 숨진 부인의 몸에 난 상처가 목을 조를 때 나는 상처와 다르고, 부검을 다시 하면 사인을 밝힐 수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부인은 손으로 목이 눌려 숨진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미 상당한 시간이 지나 재부검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백씨 변호인은 침실 이불에서 발견된 혈흔에서 피해자의 ...

한국경제 | 2011.06.24 00:00 | mina76

네덜란드 정치인 反이슬람 언행 무죄판결

법원 "표현엔 문제…그러나 합법적 정치 발언" 네덜란드 극우 정치인 헤르트 빌더스(47)의 거침없는 반(反)이슬람 언행에 대해 23일 네덜란드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렸다. 암스테르담 법원은 "빌더스가 `이슬람은 생래적으로 폭력적 종교'라고 주장하면서 무슬림의 이민을 중단시키고 이슬람의 성경인 코란을 금지하라고 정부에 요구한 것은 이민정책 관련 논쟁이라는 폭넓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빌더스의 공개적 발언과 무슬림 차별 확산은 직접적 ...

연합뉴스 | 2011.06.23 00:00

대법원 "야간 옥외집회 참가자들은 무죄"

[한경속보]야간 옥외집회에 참가해 과거 유죄 판결을 받았던 시위자라 해도 무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009년 헌법재판소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의 야간옥외집회금지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지만 시한(지난해 6월30일)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2007년 7월 3회에 걸쳐 미신고 야간옥외집회를 주최한 혐의(집시법 위반)로 기소된 민주노총 소속 김모씨 ...

한국경제 | 2011.06.23 00:00

조봉암 선생 유족,국가 상대 137억원 손배訴

... 진보당을 결성했지만 '국가변란을 목적으로 정당을 창당하고 북한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간첩으로 몰려 1958년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하지만 2심과 3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대법원에서 재심 청구를 기각한 바로 다음 날 사형이 집행됐다. 대법원은 지난 1월 조봉암 선생에 대한 재심에서 국가변란목적 단체결성과 간첩 혐의에 대해 대법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한국경제 | 2011.06.23 00:00 | angeleve

[茶山 경영상] (전문경영인 부문) 이석채 KT 회장, 현실 안주하던 '통신 공룡' 체질 바꿔

... 배점방식을 특정회사에 유리하게 변경하도록 지시하는 등 관련 업체들이 공정한 심사를 받을 권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2006년 2월9일 대법원은 "특정업체가 불공정한 대우를 받게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 회장에 대한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이 회장이 취임한 이후 KT는 양적 ·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2008년 5271억원이었던 순이익은 2009년 6051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조1719억원으로 급증했다. 매출액도 2008년 18조9328억원에서 ...

한국경제 | 2011.06.22 00:00 | 임원기

"대출금 넣어 돌려준다" 속아 카드 건넨 20대 무죄

... 형사2부(정창근 부장판사)는 현금카드와 통장을 주면 대출금을 계좌에 입금한 뒤 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자신의 현금카드를 건넨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대출을 받기 위해 신원 미상자에게 현금카드와 통장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도록 대여한 것일 뿐 양도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출이 이뤄지지 않고 신원 미상자와 ...

연합뉴스 | 2011.06.21 00:00

한솔제지 돈 200억 탕진 채권업자에 징역 6년

... 박모(55)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박씨와 공모해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한솔제지 전 자금팀장 신모(48) 상무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전 부사장인 정모(63)씨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범죄는 자본시장의 건전성, 투명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으며, 신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197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박씨와 공모해 매년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죄를 ...

연합뉴스 | 2011.06.20 00:00

"유죄확정 아니라도 재심 구제"..법원 첫 판단

피고인의 사망으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진 때처럼 통상적 절차를 통해 더는 유무죄를 다툴 수 없게 된 사건도 재심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그동안 재심은 무고함에도 조작된 증거물 등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피고인에게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구제 절차였다. 법적 안정성 측면 때문에 대상을 엄격히 제한해왔던 것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조해현 부장판사)는 납북어부 간첩조작 사건에 연루됐다가 재판 중 사망한 강경하씨에 대해 ...

한국경제TV | 2011.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