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검찰 "김민석, 법대로 하겠다"

... 강제구인은 하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에 대한 구인장은 이날 자정으로 시효가 만료된다. 이 관계자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 제도가 피의자의 판사 직접 대면권을 보장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당당히 출석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야지 당사에서 제1야당 최고위원으로서 품위에 어긋나는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5일 자정까지 김 최고위원이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6일 구인장을 반환할 때 김 최고위원을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데려오지 ...

연합뉴스 | 2008.11.05 00:00

이정섭 담양군수 징역1년‥직무 또 정지

...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 유승룡 부장판사는 3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보석을 취소,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6천500만 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내용 중 1천만 원 부분은 무죄로 인정하고 유죄 부분인 5천500만 원에 대하여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모 업체 이사 이모(51)씨와 이 군수의 아들(36) 등 4명에 대해 징역 6-10월을 선고하고 2년간 집행을 유예했으며 공무원 이모(43)씨에 대해서는 벌금 ...

연합뉴스 | 2008.11.03 00:00

`공천 장사' 김옥희 징역 3년 선고

...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지 못하게 한 공직선거법 47조2에 저촉된다"며 유죄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47조2가 시행된 2월29일 이전에 건넨 20억 원에 대해서는 개정 법률 시행 전의 행위에 법을 소급적용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하고 그 이후에 건네진 10억3천만 원에 대해서만 새 조항을 적용했다. 김 씨는 18대 총선 공천이 진행되던 지난 2~3월 김 이사장에게 접근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공천받게 해 주겠다"며 세 차례에 걸쳐 10억 원씩 30억 ...

연합뉴스 | 2008.10.29 00:00

'2002년 여대생 살해사건' 살인청부 있었나?

... 거쳐 2004년 5월 대법원에서 각각 무기징역이 확정됐던 사건이다. 일반인들의 뇌리에서조차 거의 잊혀져 가던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피의자에게 엄한 벌을 구형해온 검찰이 청부살인범들에 대해 오히려 위증의 죄가 없다고 무죄를 구형하면서 비롯됐다. 28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이 사건의 주범인 윤 씨가 조카와 그의 친구 김 씨에 대해 위증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공판을 열었고 이들은 법정에서 재회, 윤 씨의 살인 교사가 있었는 지를 놓고 검찰측과 진실게임을 벌였다. ...

연합뉴스 | 2008.10.28 00:00

"아이템 훔쳤다" 리니지 혈맹원 법정공방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정식 재판 청구에 이어 항소심까지 계속된 군주와 혈맹원들의 법정공방은 법원이 혈맹원들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일단락됐다.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형원)는 "B 씨와 C 씨가 전화 통화로 A 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해 들은 점으로 미뤄 계정에 `침입'한 것은 아니다"며 이들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zheng@yna.co.kr

연합뉴스 | 2008.10.27 00:00

대법 "거액 내기골프는 도박"

지인간 소액내기는 괜찮아 거액을 걸고 치는 상습성 '내기골프'는 도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상습적으로 억대의 내기 골프를 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선모씨(55) 등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02년 12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골프장을 함께 다니며 선씨는 26차례에 걸쳐 6억원,나머지 일행은 32차례에 걸쳐 판돈 8억원을 걸고 내기골프를 친 ...

한국경제 | 2008.10.27 00:00 | 김정은

대법 "내기골프는 도박죄" 확정

... 주는 방식으로 게임을 했다. 1심 재판부는 "도박은 화투나 카지노처럼 승패의 결정적 부분이 `우연'에 좌우돼야 하는데 운동경기는 경기자의 기능과 기량이 지배적으로 승패에 영향을 끼치므로 운동경기인 내기골프는 도박이 아니다"라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기골프가 도박행위라면 홀마다 상금을 걸고 승자가 이를 차지하는 골프의 `스킨스' 게임도 도박이며 더 나아가 박세리와 박지은 선수가 재물을 걸고 골프경기를 해도 도박죄에 해당하는 불합리함이 발생하게 된다"고 ...

연합뉴스 | 2008.10.27 00:00

"강제 임의동행뒤 음주측정요구 불응은 정당"

... 결국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법원(이원 판사)은 1심에서 "경찰의 공무 집행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지지 않았고 음주측정 요구 역시 부적법한 절차의 연장선에 있다고 봐야 한다"며 장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자 검찰이 "경찰의 체포 행위가 위법이라 하더라도 시간 및 장소상 상당한 차이가 있는 음주측정 요청까지 위법하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논리비약"이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청주지법 형사1부(재판장 석동규 부장판사)는 피고인 장 씨에 ...

연합뉴스 | 2008.10.24 00:00

[시론] 法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

... 155건(73.8%)에 달한다는 것이다. 또 법무부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7년 하반기 형사사건 수임 건수에서 1∼20위를 차지한 변호사 중 17명이 자신의 최종 근무지에서 개업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렇게 전관예우를 통해 무죄를 받거나 영장이 기각됨으로써 빚어지는 현상은 어떤 것일까.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와 기소에서의 소극성,내성을 갖춘 모럴 해저드의 축적과 이를 통한 불감증 및 지능적이며 대담한 화이트칼라 범죄의 증가,그리고 마지막엔 애꿎은 일반 시민들까지도 ...

한국경제 | 2008.10.23 00:00 | 홍성호

영업실적 자료 가져간 회사직원 `무죄'

...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4부(윤재윤 부장판사)는 영업실적 회의자료 등 118개 파일을 개인 이메일로 전송해 영업비밀을 취득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카드사 직원 정모 씨에게 무죄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 카드사에서 근무하다가 B 카드사로 옮긴 정 씨는 1년 넘게 일하다 영업실적 및 경영전략 회의자료 등 118개 문서를 개인 이메일로 전송했다. 정 씨는 곧 B 카드사를 그만두고는 A 카드사에 다시 입사했고 ...

연합뉴스 | 2008.10.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