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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경찰국 소속 백인경찰관들의 흑인집단구타사건인 ` 로드니킹''사건에 연루된 가해경찰관들에게 무죄평결이 내려지자 이에 격분한 흑인들이 30일오전9시께(이하 한국시각)부터 LA시내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이 폭동으로 30일오후9시현재 5명이 사망하고,150여명이 부상한것으 로 알려졌으나,인명피해는 시시각각으로 늘고있으며 150여개의 건물이 불에 탔다. 톰 브래들리 LA 시장은 LA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피터 윌슨캘 ...

한국경제 | 1992.04.30 00:00

... 부장판사)는 25일 회사가 부도가 나는바람에 근로자 퇴직금 6천5백여만원을 체불한 혐의 (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백만원을 선고받은 전(주)대도상사 보전관리인 한동성씨(50.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대도상사에 대해 법원이 회사 재산 보전명령을 내린뒤 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된 이상 이 회사 사용자임이 분명하지만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되고 근로자들이 대량 퇴직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많은 ...

한국경제 | 1992.04.26 00:00

검찰이 공소장에 범행일시를 정확히 기재하지 않고 기소한 범죄는 범죄 구성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는 19일 내용증명 우편의 날짜를 위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명조피고인(49.회사원.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대한 공 문서변조등 사건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 공문서 변조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 고하고 이를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을 ...

한국경제 | 1992.04.19 00:00

지난해 광역의회의원 선거당시 입후보자들로부터 2억5천만원의 공 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고받고 항소중인 유기준의원(전 민자당)은 17일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검에 냈다. 유의원은 탄원서에서 "민자당 하남.광주지구에서 입후보한 후보 6명은 공천심사위의 비밀투표에 의해 선정됐으며 이 과정에서 이들이 낸 2천만- 5천만원은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쓸 홍보물 제작비및 당원 단합대회비,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부장판사)에 제출 했다. 김추기경등은 서명서에서 " 우리는 최소한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피고인의 이익 으로 한다''는 대원칙 마저 무시된 1심재판의 결과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 담당 재판부는 공정한 재판을 통해 진실과 양심을 엄정히 가려달라"고 촉구 했다. 전민련은 이날 종교계,학계,법조계,문화예술계등 각계인사 4백3명이 참가한 `강 기훈씨 무죄석방을 위한 4백인 선언서''도 함께 담당재판부에 제출했다.

한국경제 | 1992.04.16 00:00

유서대필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2심에 계류중인 강기훈씨 무죄석방 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함세웅)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 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씨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강씨에 대한 공정한 재판 을 촉구하는 4백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찬종 신정당대표, 김중배 전 동아일보편집국장 등 정계,언론계, 종교, 문화, 학계, 재야단체 등 각계인사 4백명은 선언문에서 " 1심 재판부가 강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유일한 ...

한국경제 | 1992.04.16 00:00

... 최강섭 판사는 15일 혈중알콜농도 0.2%인 상태에서 호텔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려다 화단을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벌금 1백50만원에 약식기소된 안병예피고인(38. 제주시 일도1동 1412의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최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안피고인의 음주운전사실은 인정되나 이사건이 난 호텔구내주차장은 현행 도로법상 도로가 아닌데다 경비원이 상주해 일반차량의 통제가 가능한 장소이므로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했다 하더라도 도로에서의 ...

한국경제 | 1992.04.15 00:00

강기훈 무죄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함세웅신부) 소속회원 1백 50여명은 1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입구에서 `강기훈 무죄석방촉구 및 국과수규탄대회''를 갖고 검찰에 대해 분신자살한 김기설씨의 모든 필적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경제 | 1992.04.14 00:00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필해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7)의 무죄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함세 웅신부)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유서글씨와 유사한 숨진 김씨의 흘림체 글 씨를 확보하고도 이를 발표하지 않은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측은 이날 유서대필논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5월 13일께 서울지검 강력부 남기춘검사등 2명이 김씨가 근무했던 경기도 철원부근의 모 군부대를 찾아가 ...

한국경제 | 1992.04.13 00:00

... 지방법원 배심원들은 9일 마약 밀매 및 부정축재등 10가지 항목에 걸쳐 기소된 마뉴엘 노리에가 전파나마 대통령에 대해 8 가지 혐의와 관련해 유죄평결을 내렸다. 12명의 배심원들은 이날 7개월간 끌어온 재판을 마치면서 마약 밀매 및 부정축재등 8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코카인 배포 및 밀수 혐의에 대해 서는 무죄를 평결했다. 노리에가는 이같은 평결 결과로 최고 1백20년 형을 받게 됐는데 선고공판 은 오는 7월10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2.04.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