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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ㆍ중국ㆍ인도 미국발 악재에도 `선전'

미국 경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투자처가 연초부터 글로벌증시에 엄습한 한파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동과 중국, 인도 등 일부 해외 주식시장은 최근 미국경제의 침체 우려로 야기된 세계증시의 폭락 사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증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약화하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 및 금 투자상품들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중국 `웃...

연합뉴스 | 2008.01.20 00:00

연초 약세장에서 실적주도 `속수무책'

미국발 악재에 따른 국내 증시의 약세장에서 우량 실적주들도 속수무책이다. 20일 '2007년 실적'을 발표한 상장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철강업종의 대표주인 POSCO[005490]의 경우 올해 첫 개장일인 지난 2일 대비 18일 주가는 11.9% 빠졌다. POSCO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8%와 10.7%, 14.7%가 증가한 22조2천70억원, 4조3천80억원, ...

연합뉴스 | 2008.01.20 00:00

중국 수혜株 '추풍낙엽'…소외株는 '선전'

올 들어 주식시장이 미국발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작년에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커진 철강과 화학, 조선 등 중국 수혜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작년에 부진한 성적을 거둔 전기.전자와 은행 등 소외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16.60%)와 유통(-14.14%), 화학(-13.06%), 철강.금속(-12.64%), 운수창고(-12.13%),...

연합뉴스 | 2008.01.20 00:00

[한경데스크] 서브프라임 '쓰나미'

... 아이켄그린 교수는 "10년 전 아시아 위기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미 연방정부가 1500억달러의 초대형 세금감면을 준비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큰 폭의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지만 "타이밍을 놓쳤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미국발 신용위기는 두 가지 맥락에서 살펴봐야 한다. 하나는 5년간 지속돼온 '자산 버블'의 종언을 선언했다는 점이다. 영국 등 유럽은 이미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섰다. 상대적으로 견조하다지만 이머징마켓의 자산거품도 꺼질 조짐이다. ...

한국경제 | 2008.01.20 00:00 | 강현철

'ITㆍ은행ㆍ車' 조정장 대안 떠오르나

...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일 "국내 증시의 저점 형성과 반등을 이끌고 있는 이들 3개 업종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가치주 수준의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은행업종은 아직 미국발 리스크가 남아 있어 불안한 측면이 있지만 자동차와 IT업종은 반등 국면에서 더 치고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수년간 이어진 세계적인 유동성 과잉 속에서 이들 두 업종의 한계기업들이 자금 수혈 등으로 버텨왔지만 향후 금리 상승과 유동성 ...

한국경제 | 2008.01.20 00:00 | 김용준

헉! 서브프라임 후폭풍 피신처를 찾아라

... 마이너스 수익률로 곤두박질치고 있어서다.2002년부터 줄곧 홀수해에는 증시가 좋고 짝수해에는 박스권을 이루는 '홀짝 증세'의 반복이겠거니 하며 마음을 달래보지만 좌불안석(坐不安席)이요,여리박빙(如履薄氷)인 것은 인지상정이다.게다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위기는 속편에 속편을 거듭하고 있다.그 파장의 끝을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돌풍은 일단 피하고 봐야 한다.때마침 은행들이 은신처를 제공해주고 있다.국내 주식형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됐지만 3개월 정기예금 이자는 ...

한국경제 | 2008.01.20 00:00 | 정인설

증권사 지점장들 "1700대는 우량주 매수 시점"

...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박진수 한국투자증권 개포지점장도 "미국 경기 침체의 현실화,중국의 긴축 강화 등 해외 악재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2분기 이후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종욱 우리투자증권 광주북지점장은 "미국발 악재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이머징 지역으로 넘어가고 있어 그 충격은 서서히 약화될 것"이라며 "1분기를 거치면서 증시는 점차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점장들은 낙폭이 큰...

한국경제 | 2008.01.20 00:00 | 박해영

"나 돌아갈래~ 은행으로" … 美서브프라임 후폭풍에 주식상품 '추풍낙엽'

... 떨어지고 예금이자는 수직 상승하고 있다. 펀드와 예금의 운명이 뒤바뀐 듯한 상황이다. 6개월 전만 해도 예금을 깨서 펀드로 갈아탈지를 고민했던 고객들이 이제는 펀드를 환매하고 예금으로 돌아갈까를 두고 주판알을 퉁기고 있다. 특히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은 그 규모가 얼마이고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예금이나 금 같은 안전자산이 뜰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짝수해 증시는 박스권 2002년부터 줄곧 짝수해에는 ...

한국경제 | 2008.01.20 00:00 | 정인설

亞 증시, 미국發 한파로 급락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한파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침체 시사 발언과 경제지표 부진, 메릴린치의 대규모 손실 등 악재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18일 일본 도쿄 증시는 닛케이평균주가가 한국 시간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43.30포인트(2.49%) 떨어진 13,440.15를 기록하고 있으며, 토픽스지수는 31.43포인트(2.36%) 하락한 1,299.01를 ...

연합뉴스 | 2008.01.18 00:00

[거래소시황] 미국발 악재 딛고 이틀째 반등(잠정)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이틀 연속 반등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1.17포인트(0.65%) 오른 1,734.7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684.39까지 추락했다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더니 오후 들어 상승 반전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킨 경제지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

연합뉴스 | 2008.0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