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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특급호텔 객실 통째로 빌려 성매매

... 관리 직원을 시켜 10층 객실의 카드 키를 모두 받아오게 했다. 호텔 관계자는 “오는 손님에게 객실을 제공했을 뿐 한 개 층 전체를 업소에 빌려준 사실은 없다”며 “객실이 성매매에 이용된다는 사실도 경찰을 통해 들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방 키 십여개를 그냥 내줬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L호텔 대표 고모씨(56)와 O룸살롱 업주 이모씨(35)를 불구속 입건하고, L호텔에 대해 강남구청에 ...

한국경제 | 2012.11.18 00:00 | kkh

[피플 & 뉴스] '갤럭시 S4'출시전 기자회견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 S4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한 일성이다. 신 사장은 일각의 추측에 대해 “플렉서블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갤럭시 S4에 채용하는 것은 아직 멀었다”며 부인했다. 신 사장의 이날 발언은 “삼성이 당초보다 계획을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것”이라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부인한 형식이 됐다. 하지만 시장에선 강한 부정을 강한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한국경제 | 2012.11.16 16:03 | 박주병

[특징주]코스맥스, 유증설 부인에 '반등'

유상증자설에 휘말렸던 코스맥스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날 대비 1150원(2.42%) 뛴 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미국 로레알 공장 인수를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란 루머에 전날 장중 하한가에 근접했다. 하지만 유상증자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면서 전날 7%대로 낙폭을 축소, 이날은 반등에 나서고 있다. 한편, 코스맥스 유증설에 함께 휘말렸던 한국콜마와 에이블씨엔씨...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jinhk

[비즈니스 유머] 참견 - Meddlesome

... drivers.” 낸시는 수도원에서 키운 딸과 함께 어느날 저녁 택시를 타고 중심가에서 벗어난 사창가를 지나가고 있었다. “엄마, 저 여자들은 누구를 기다리는 거죠?” 딸이 물었다.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 걸거야.” “아니 부인, 사실대로 이야기해주실 것이지 뭘 그러세요. 이제 알 만한 나이가 됐잖아요”라며 택시운전사가 툴툴거렸다. 그러자 딸이 졸랐다. “엄마 나도 알고 싶어요.” 어머니는 운전사의 뒤통수를 노려보면서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이왈수

특임팀 "김 검사 차명계좌 3~4개"

... 사기범 조희팔 씨(55) 측근 강모씨(51·해외 도피)에게서 2억4000만원, 비슷한 시기 유진그룹 측에서 6억원 등 5~6명의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약 10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또 김 검사가 국정원 전 직원의 부인 김모씨에게서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 지난 11일 서울 강남의 김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특임검사팀 정순신 공보담당 부장검사는 “김 검사와 김씨는 지인 관계”라며 “김 검사의 대구지검 재직 시절부터 김씨는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장성호

[사설] 市場을 부정하고 해체하자는 경제민주화

...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다며 대기업 진출 업종 제한, 집단소송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등 11건의 개정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보수 정당이 경제민주화를 외치며 자신의 가치를 부인하는 형국이다. 시장과 기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과, 다시 말해 역사에 대한 부정이요, 자기 부정에 다름 아니다. 한국만큼 시장경제로 성장한 나라가 없다. 전후 세계에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문희수

대선후보들, 가는 곳마다 연고지?

... 무소속 대선 후보는 12일 부산을 찾았다. 자갈치 시장에서 상인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저도 부산 사람이니까요”라며 친근함을 표했다. 상인들과 야구 이야기를 하면선 “지금 부산고 야구 감독(김민호)이 제 고교 동기”라고 말했다. 안 후보 대신 8일 광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광주는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라며 안 후보가 '호남의 사위'라는 것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이현진

[박근혜,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 3大 악법 빠진 건 다행이지만…재계 "집단소송제 등 5개 대못"

... 금융 계열사가 갖고 있는 일반 계열사 지분을 모두 팔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공적 연기금의 의결권을 강화하려는 것은 '연금 사회주의'인 동시에 전형적인 관치주의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연금 운용주체가 정부인 점을 감안하면 주주권 행사가 정부와 정치권에 좌우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공정거래 관련 집행체계를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내세운 공약들도 대표적인 개악 조항으로 꼽았다. 공정위의 전속 고발권 폐지가 대표적 사례다. 이 제도를 폐지하면 공정위뿐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정인설

송도 '골프장 옆 아파트' 청약 호조

... 포스코건설은 서해와 골프장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GCF 사무국 유치와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가시화된 점도 이유로 꼽았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송도의 심장부인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25~34층짜리 17개동, 1861가구(전용면적 72~196㎡)로 구성됐다. 오는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29일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단지 바로 옆 잭 니클라우스골프장 정문 앞에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김보형

생의 마지막까지 여성편력…사랑의 순교자 된 '오페라의 황제'

... 그리 흥분하는지 대충 눈치채고 있었다. 이미 유럽에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누리고 있는 바그너는 여성편력 부문에서도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았기 때문이었다. 바그너가 사랑한 여성들은 대부분 유부녀였다. 사업가의 부인이었던 마틸데 베젠동크와 나눈 사랑은 '베젠동크 가곡집'과 '트리스탄과 이졸데' 같은 수작 탄생의 기폭제가 된 영감의 불을 당겨 준 사랑이었다. 반면 프랑스 여성 작가인 유디트 고티에와의 사랑은 그 유치찬란함으로 주위의 손가락질을 받았던 ...

한국경제 | 2012.11.16 00:00 | 정석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