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9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현직 고교 교장이 입시브로커의 부탁을 받고 학 생 2명의 내신성적 증명서를 위조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대학입시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는 17일 서울강동구 안 규옥교장(62)이 지난 92학년도 입시에서 입시브로커 이정택씨(57.구속)의 부탁을 받고 김모군(20.서울K고졸)과 이모군(20.서울D고졸)이 마치 강동 고를 졸업한 것처럼 꾸며 두사람의 내신성적 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확 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

한국경제 | 1993.02.17 00:00

... 구속자 15명을 업무방해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오는 17일 1차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 등 대리시험 알선자들을 업무방해 및 문서위조죄로, 대리시 험을 치른 학생들은 업무방해 및 주거침입죄로 대리시험을 부탁한 학부모 들에 대해선 업무방해죄를 적용키로 했다. 검찰은 또 대리시험을 보았으나 불합격한 대리시험 응시생과 대리시험을 부탁한 학부모들도 대리시험행위 를 했다는 이유로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광운대 입시부정과 ...

한국경제 | 1993.02.15 00:00

...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경우 상사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응답은 15명에 불과하다. 압도적 다수가 상사에게 퇴근시간임을 알리고 퇴근(78)하거나 그냐 퇴근(7명)하겠다고 응답하고있다. 또 휴일에 상사가 개인적 심부름을 부탁하면 "사적인 시간이므로 거절하겠다"(45명)"적절한 핑계를 둘러댄다"(6명)는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 "특별한 용무가 없으면 도와주겠다"(47명)는 생각을 갖고있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합리성을 중요시하는 이들은 또 점심값을 ...

한국경제 | 1993.02.15 00:00

... 광문고 교사 신훈식씨 일행에게 5천만원을 주고 대리시험을 통해 아들 김아무개(20.군복무중)씨를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부정 입학시킨 혐의로 수배받아왔다. 검찰수사결과 장씨는 대리시험브로커 노양석(59.수배중)씨에게 1억원을 주 고 대리시험을 부탁했으며, 노씨는 1억원 중 5천만원은 자신이 챙기고 5천 만원을 신훈식(33.구속)씨 일당에서 건네줘 이들이 구속된 연대생 노혁재( 19)씨에게 대리시험을 치르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 | 1993.02.13 00:00

... 열람과장 권인구씨(56)가 장씨에게 입시브로커 노양석씨(59.전 고려고 교사.수배중)를 소개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권씨를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권씨가 입시부정에 개입해 장씨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권씨는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친구동생인 장씨가 아들의 입시상담을 해줄 사람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 학사업무 관계로 알고 지내던 노씨를 소개해 줬을 뿐 부정입학에 개입했거나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 다.

한국경제 | 1993.02.13 00:00

청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서원대 대리시험을 치른 백모(19.청주고3.청주대 회계학과 합격)군과 대리시험을 부탁한 같은반 친구 오모(19)군등 2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기대 입시에서 청주 대 회계학과를 함께 지원했으나 백군만 합격하자 오군이 지난달 29일 후기대인 서원대 입시에서 백군에게 대리시험을 쳐 달라고 부탁해 자신의 입시원서에 백군의 사진을 붙여 응 시하게 해 합격한 혐의다.

한국경제 | 1993.02.13 00:00

... 있는 가운데 12일 경제분야 질의에서는 일부 의원들이 준비된 원고조 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등 성의부족을 노출. 제일 먼저 질의에 나선 박제상 의원(국민)은 첫머리에서 구속된 국민당 관계자 등에 대한 사면건의를 총리에게 `부탁''한 뒤 낭독에 들어갔으나 원고내용을 미처 소화하지 못한 듯 `관세장벽''을 `세관장벽''으로, `마진'' 을 `미진'', `경제논리''를 `경제윤리''로 잘못 읽는 등 여러번 실수를 거듭 하다 시간초과로 마이크가 꺼지는 바람에 ...

한국경제 | 1993.02.13 00:00

서울경찰청은 13일 인천체육대 추장호교수를 연행, 광운대 부정합격알 선 혐의로 조사중이다. 추교수는 경원전문대 김인섭교수의 소개로 정경모씨(구속)로부터 이들 을 부정입학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2천만원을 받아 서울C중 이모교 사를 통해 광운대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한국교원대 손인주교수의 부인 황정자씨를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황씨는 올해 후기입시에서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합격한 아들 (19.Y고졸)의 ...

한국경제 | 1993.02.13 00:00

... 고교 친구 백모(19)군의 대리시험으로 합격한 사실을 학교 자체감사를 통해 밝 혀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원대는 이 날자로 오군을 불합격 처리하기로 했다. 서원대쪽의 조사결과 오군은 올 전기대 입시에서 백군과 함께 충북대 회계학과에 지원했으나 떨어지자 백군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해 응시원서의 사진을 바꿔치기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원대는 그러나 그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 다.

한국경제 | 1993.02.12 00:00

... 선행돼야하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호텔롯데에서 있은 전경련회장단회의에서 최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해주지 않으면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한것도 강력한 지도력을 확보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차기회장으로 추대받은직후 회장단 멤버들을 일일이 접촉,협조를 부탁하기도했다. 강력한 재계의 결속과 국민적 이해를 바탕으로 정부와의 관계도 민간주도경제시대에 걸맞게 재정립하겠다는게 최회장의 청사진인 셈이다.

한국경제 | 1993.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