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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했다 중국공안에 의해 강제북송된다는 것은 더 이상의 희망은 물론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일입니다." 8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탈북자 강제송환 중지 촉구대회'에서 탈북 뒤 중국 공안에 붙잡혀 강제북송됐던 경험을 털어놓는 최순희(46.여)씨의 눈은 어느덧 벌겋게 달아올랐다. 함경북도 온성군에 살던 최씨가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한 것은 지난 98년 2월. 남편(48), 세아들과 함께 중국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대북송금' 특검팀이 지난 6일 송년회를 겸한 회동을 가졌다. 지난 6월25일 공식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해단식을 가진 뒤 첫 모임이었다. 대북송금 특검팀은 당시 수사팀을 해체하면서 `1.4회'라는 친목모임을 만들어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갖자고 서로 약속했다. `1.4회'는 대북송금 특검팀에서 정부가 1억달러, 현대가 4억달러를 북에 송금한 사실을 밝혀낸 성과를 기념해 붙인 이름이다. 하지만 그간 모두 생업에 바빠 모임을 갖지 못하던중 이날 ...

연합뉴스 | 2003.12.08 00:00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들어 매주 3차에 걸쳐 100여명의 탈북자를 강제북송하고 있다고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본부장 김상철)가 6일주장했다. 탈북난민운동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중국에서 5일 입수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5일 현재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구류소에는 482명,훈춘(琿春)구류소에는 56명, 룽징(龍井)구류소에는 162명, 선양(瀋陽)구류소에는 162명이 각각 억류돼 있다는 것이다. 또 ...

연합뉴스 | 2003.12.06 00:00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대북송금 특검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덜컥 대북송금 특검을 수용함으로써 현 정부에 대한불신과 지지계층의 이반을 초래했다"고 말했다고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가 5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최근 김 전 대통령을 만난 한 인사의 말을 인용, 김 전 대통령이"지난 대선때 노무현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사람들도 있지만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되는 게 싫어서 지지한 사람도 많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

연합뉴스 | 2003.12.06 00:00

2000년 6월 대북송금 직전 현대상선 등에 대한산업은행 불법대출을 지시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기소됐던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항소심 선고를 앞둔 지난 1일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던 1심 형량이 지난 1일자로 확정됐다. 이씨는 2000년 5월 이근영 당시 산은 총재와 박상배 당시 산은 영업1본부장에게현대상선에 대한 4천억원 대출을 지시하고 현대건설 사모사채 1천500억원을 ...

연합뉴스 | 2003.12.05 00:00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28일 대북송금 의혹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4명의 항소를 기각, 임동원 전 국정원장에게 1심대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산업은행의 현대그룹에 대한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와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에 대해서도 원심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대북송금 의혹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항소가 모두 기각돼 1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오세빈 부장판사)는 28일 대북송금 의혹사건 선고공판에서 임동원 전 국정원장에게 1심대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산업은행의 현대그룹에 대한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근영 전 산업은행 총재와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에 대해서도 원심대로 징역 ...

연합뉴스 | 2003.11.28 00:00

... 촉구했다. 이들은 "주중 대사관마저 국군포로 탈북자에 대한 신원확인을 소홀히 한 것은국가기강이 총체적으로 해이해진 결과"라며 "탈북자 인권을 외면한 중국은 전씨를조속히 한국에 송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반인도적 탈북자 북송 중국반대'라고 쓰인 폭 2m의 인공기를 펼쳐들고`국회는 탈북자 구제대책 마련하라', `반인권국 중국의 올림픽개최 반대한다' 등의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

연합뉴스 | 2003.11.27 00:00

... 이를 무관부에 통보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사령부는 각종 첨단장비와 사람 등을 활용해 대북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부대이고, 포로확인 임무는 인사관리과가 담당하는 점에 비춰 무관부가비공식 채널을 동원한 탓에 전씨가 북송위기에 처해졌던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포로 리스트와 6.25전쟁 전사자 명단이 인사관리과 컴퓨터에 입력돼 있기 때문에 지난 9월 전씨의 국군포로 확인 요청이 직접 접수됐더라면 즉각 파악할 수 있었으나 불행히도 정보사로부터 ...

연합뉴스 | 2003.11.26 00:00

... 해당자의 이름을 찾았으나 없는 것을 알고 이를 무관부에 통보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대북정보 수집을 주 임무로 하는 부대이고, 포로확인 임무는 인사관리과가 담당하는 점에 비춰 무관부가 비공식 채널을 동원한 탓에 전씨가 북송위기에 처해졌던 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포로 리스트와 6.25전쟁 전사자 명단이 인사관리과 컴퓨터에 입력돼 있기 때문에 지난 9월 전씨의 국군포로 확인 요청이 직접 접수됐더라면 즉각 파악할 수 있었으나 불행하게도 해당 정보부대로부터 ...

연합뉴스 | 2003.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