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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투자포인트] 주가 700선 돌파여부에 관심 쏠려

... 높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5월 하순 이후 무려 1조8천억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 기조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외국인은 브라질 증시에서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순매수한 뒤 5월 들어 순매도로 전환한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과 대만시장에서는 5월 이후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아시아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세는 글로벌 펀드의 포트폴리오 변경 과정으로 풀이된다"고 ...

한국경제 | 2003.06.15 00:00

[대변신 '룰라' 브라질을 살렸다] (끝) 워싱턴이 보는 '룰라'

워싱턴의 브라질 전문가들은 룰라 정부가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한 것은 재정 및 금융긴축 등 정통적인 경제안정조치를 확고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같은 긴축정책으로 지지기반인 노동자들의 불평을 사긴 했지만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참고 기다려 달라는 정부의 호소가 먹혀들어 사회적 불만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국제경제연구소(IIE)의 존 윌리엄슨 선임연구원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남미프로젝트소장인 미겔 디아스 ...

한국경제 | 2003.06.13 00:00

[대변신 '룰라' 브라질을 살렸다] (3) '국민대통합'

'실업률 12.4%, 기준금리 26.5%, 경제성장률 2%, 평균 임금하락률 7.7%.' 브라질경제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수치들이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는 대통령 취임 이후 5개월만에 국제 금융시장의 신뢰를 확보, 브라질을 부도 위기에서 구했다. 금융시장도 급속히 안정시켰다. 그러나 초긴축정책으로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실업률은 치솟는 등 그의 지지층인 서민들의 생활은 오히려 악화됐다. 그가 좌파경제를 버리고 현실주의적 친시장정책을 ...

한국경제 | 2003.06.13 00:00

[대변신 '룰라' 브라질을 살렸다] (끝) (인터뷰) 브라질 대사 대리

노동자와 빈민층의 지지를 업고 브라질 대통령에 당선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는 사회주의 노동운동가에서 중도우익 성향의 시장주의자로 노선을 급선회했다. 그 덕분에 해외 투자가들의 신뢰를 얻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초긴축정책을 유지,실업률이 10.5%에서 12.4%로 치솟는 등 서민들의 살림은 오히려 어려워지면서 지지층 일각에서 불만의 소리도 흘러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에르네스또 후바스 주한 브라질 대사대리는 "룰라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

한국경제 | 2003.06.13 00:00

29개국 대사 발령.. 駐유엔대사 김삼훈씨

... 29명의 대사를 발령하고 주광저우 총영사에 남상욱 전 주에콰도르 대사를 임명하는 등 2명의 총영사를 발령했다. 외교통상부 공관장 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핀란드대사 홍정표 △주독일대사 권영민 △주호주대사 조상훈 △주브라질대사 김광동 △주오스트리아 겸 빈국제기구대사 조창범 △주영국대사 이태식 △주말레이시아대사 이영준 △주교황청대사 성염 △주스페인대사 장동철 △주벨기에구주연합대사 오행겸 △주싱가포르대사 유광석 △주사우디대사 강광원 △주아르헨티나대사 최양부 ...

한국경제 | 2003.06.13 00:00

FTA 비준 안된 탓에…한국車 칠레시장서 5위로 추락

... 체결로 값을 조금만 낮춰도 엄청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월 자동차 판매에서 유독 한국산만 작년보다 10% 가까이 수입이 줄었다. 반면 일본 자동차는 20.7%(대수 기준),아르헨티나는 69.8%,브라질은 78.7%로 크게 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수입 순위에서 일본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차지했던 한국산 자동차는 5위로 밀려났다. 구 관장은 "작년 10월부터 발효한 칠레-아르헨티나 브라질간 자동차 무관세 협정과 지난 2월부터 ...

한국경제 | 2003.06.13 00:00

[천자칼럼] 그레고리 펙

... 나날'로 데뷔한 뒤 '케이프 피어' '아라베스크' '신사협정' 등 수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역을 소화,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5차례, 주연한 영화 9편이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60세가 넘어서도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78년) '올드 그링고'(89년) '백경'(98년) 등에 출연함으로써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또한 54년 재혼한 뒤 50년 가까이 스캔들 한번 없는 모범적인 가장으로도 유명했다. 펙은 미남의 상징이었다. ...

한국경제 | 2003.06.13 00:00

[대변신 '룰라' 브라질을 살렸다] (3) '국민대통합'

"실업률 12.4% 기준금리 26.5% 경제성장률 2% 평균임금하락률 7.7%" 현 브라질 경제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수치들이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는 대통령 취임 이후 5개월만에 국제금융시장의 신뢰를 확보,브라질을 부도위기에서 구했다. 금융시장도 급속히 안정시켰다. 그러나 초긴축정책으로 경제성장은 둔화되고 실업률은 치솟는 등 그의 지지층인 서민들의 생활은 오히려 악화됐다. 그가 좌파경제를 버리고 현실주의적 친시장정책을 도입한 결과였다. ...

한국경제 | 2003.06.12 00:00

[대변신 '룰라' 브라질을 살렸다] (3) '포미 제로란'

포미 제로(Fome Zero)는 '굶주림 제로'로 해석된다. 브라질에는 전체 인구 1억7천만명중 하루 임금이 1달러에도 못미치는 빈곤층이 4천6백만명에 이른다.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룰라 다 실바는 "빈민층이 적어도 하루 세 끼 식사는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룰라 대통령은 이를 위해 가뭄으로 빈민층이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 북동쪽 피아우이 지역 주민 1백50만명에게 늦어도 올해 말까지 매달 15달러의 ...

한국경제 | 2003.06.12 00:00

[대변신 '룰라' 브라질을 살렸다] (3) '중남미 포퓰리즘 역사'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최근의 평가는 지난해 10월 대선 때와는 판이하다. 당시 세계 언론들은 좌파 성향의 룰라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자 금융 거래에 불안을 느낀 외국투자자들이 자금을 빼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이 염려한 것은 '포퓰리즘'이었다. 우리말로 '민중주의' 혹은 '인기영합주의' 등으로 번역되는 포퓰리즘은 과거 중남미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난 통치스타일이다. 포퓰리즘은 △친노동적 재분배정책 △대중에 대한 ...

한국경제 | 2003.06.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