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만두' .. 지역마다 모양은 가지각색 '속 꽉찬' 깊은맛은 하나

풍랑을 만난 제갈량이 "사람의 머리로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진언을 듣고 사람의 머리(頭)모양을 밀가루로 빚어 대신한 것이 만두의 시초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그래선지 만두는 사람을 많이 닮았다. 나고 자라는 곳이 다르다보니 지방에 따라 만두의 모양새도 다르다. 만두피에 소를 올리고 반으로 접어 여민 후 다시 한번 양쪽끝을 감싸 동그랗게 말아 돌리는 개성만두는 앙증맞다. 넓적하고 두꺼운 피에 한 주먹 소를 넣어 행여나 속이 ...

한국경제 | 2002.10.17 00:00

比 남부서 폭발사고.. 10여명 사상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시(市)에서 17일 두차례에 걸쳐 폭발 사고가 발생, 적어도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현지 경찰은 사람들로 가득찬 삼보앙가의 `샵 오라마' 백화점에서 폭발사고가발생, 적어도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백화점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몇 분 만에 백화점 인근의 한 식료품가게에서도 폭탄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삼보앙가에서는 2주전에도 폭탄 사고가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예멘, 佛유조선 폭발 사건 `테러 공격' 공식발표

... 들어올 때 작은 선박이 들이받아 폭발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미 장관은 경찰이 수도 사나 남동쪽에 위치한 알 무칼라 항구에서 테러에 쓰인 폭발물을 준비했던 가옥을 찾아냈다면서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숫자의 사람들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에 자살 폭탄테러범이 연루돼 있는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예멘 내무부의 발표 내용은 2년 전 역시 예멘 해역에서 발생한 미 구축함 콜호폭탄 테러와 흡사한 방식이다. 지난 ...

연합뉴스 | 2002.10.17 00:00

[피랍 일본인이 전한 북한 생활상]

...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언론이 전한 납치 생존자들의 `귀국담'을 종합해 보면 이들은 북한에서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살아 왔다. 평소 일본어 대신 `조선말'로 대화를 하며, 이번에 같이 귀국한 사람들이 같은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일본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비로소 알았을 정도라는 것이다. 5명 모두 평양 시내에서 살고 있다. 현재 통역일을 하고 있는 지무라 야스시(地村保志.47)씨의 경우 일반 노동자의 평균 임금보다 많은...

연합뉴스 | 2002.10.17 00:00

'중독' .. 형수가 여자로 느껴진다면...

... 연인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던져 버리거나,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과 함께. 형수를 향한 "금지된 사랑"에서 관객들은 기쁨과 두려움이란 사랑의 양면성을 체험한다. 그리고 "사랑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람을 성실하게 만든다"는 명제의 진위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하게 된다. "관객들은 영화를 본 후 다양한 반응을 나타낼 거예요.어떤 사람들은 주인공의 사랑을 수긍할 수 없을 것이고,또 어떤 사람들은 받아들일 겁니다." 유재혁 기자...

한국경제 | 2002.10.17 00:00

김대업씨 "편파적 검찰조사 협조 않겠다"

... 정치적으로민감하다며 진술도 받지 않는다면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검찰에 진정한 수연씨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 "진정서에 등장하는인물 중 1명을 증인으로 확보했으며, 모 방송사에서 그 사람을 접촉해 확인 취재까지 끝난 상태"라고 소개했다. 그는 "검찰이 수연씨 병역비리 수사도 정연씨 경우처럼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언론사 등과 함께 직접 병역비리를 확인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연합뉴스 | 2002.10.17 00:00

比 남부 백화점서 강력한 폭발사고, 수십명 부상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시(市)의 한 백화점에서 17일 강력한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현지 경찰은 사람들로 가득찬 삼보앙가의 '샵 오라마' 백화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적어도 10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삼보앙가에서는 이달 들어 잇따라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삼보앙가 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

연합뉴스 | 2002.10.17 00:00

"KB스타 멀티컬러 펀드" 판매 .. 국민투자신탁운용

... 투자성향이 색깔로 표시된다(?)' 국민투자신탁운용은 모회사인 국민은행 합병 1주년을 기념,11월1일부터 'KB스타 멀티컬러 펀드'를 판매한다. 국민투신과 국민은행은 펀드 판매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 상품 설명회를 갖는다. 이 상품에 투자하는 사람은 가입에 앞서 KB펀드솔루션이라는 투자분석 자문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투자성향에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을 제안받게 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10.17 00:00

[아름다운 노년] 유한양행 '벡스' .. 혈액순환.비타민 복합처방

... 피부건강에 효과적이다. 칼슘 마그네슘 아연 망간 구리 철 등의 미네랄은 인체내에서 촉매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이같은 성분이 망라된 벡스는 몸에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인 산소찌꺼기도 제거한다. 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스위스에서 피로감 식욕부진 무기력 집중력저하 허약 신경과민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벡스를 평균 26일간 복용하게 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92%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 | 2002.10.17 00:00

[천자칼럼] 사담 후세인

지난 62년 북한에서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져 세계인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제3기 대의원선거에 전 유권자가 1백% 투표에 참가했고,입후보자 모두는 1백%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이었다. 당시 김일성집단에 반대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 예는 여럿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니야조프는 92년 대통령선거에서 99.5%라는 지지를 끌어냈고,우즈베키스탄의 카리모프 대통령 역시 95년의 국민투표에서 99.96%의 찬성을 얻어 임기를 ...

한국경제 | 2002.10.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