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난다. "오늘도 무사히"라고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다. 화산의 폭발을 예감하면서 휴화산 아래 살고 있는 심정이다. 리비아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마른 전쟁이 일어나질 않나,정계에선 대통령을 저마다 하겠다고 한꺼번에 여러사람이 소리를 높이질 않나,경제계에서는 탈세 부정대출 증권폭락 기업의 부도율이 늘고 문을 닫는 업계가 속출한다니 이만저만 불안한게 아니다.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무서워서 교수들이 숨을 죽이고 강의를 한다하고,부모는 아이들한테 기가 죽어 ...

한국경제 | 1992.04.18 00:00

... 나가오카이사장은 불상연구에 심취해 한국에 올때마다 절을 찾는가하면 일본 오케스트라연맹 이사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연세에 비해 건강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지요. 나가오카이사장=많은 사람이 노년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골프가 좋다고 하지만 나는 골프를 하지 않습니다. 일이 바빠서 여유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대신 퇴근후 집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기분을 자주 전환시킵니다. 어항속의 작은 금붕어가 헤엄치는 것을 ...

한국경제 | 1992.04.18 00:00

... 보석을 구입할때 돈의 한도내에서 보기좋은것을 골라야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만해도 캐럿 커트 색 투명도등 이른바 4C에 의해서 여러가지 등급이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만큼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는것.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석상에가서 예물다이아몬드반지를 맞출때 "3부또는 5부짜리로 해주세요"하는 식인데 이는 금물입니다" 4C는 다이아몬드 가격에 대한 비교등급이지 구매의 원칙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상급으로 감정받은 3부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보다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김대표는 16일 차기후보 경선과 관련, "누가 나와도 좋고 5월19일 전당대회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해 박태준최고위원이 출마하더라도 이를 수용하 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 주례회동을 마친뒤 이날 저녁 상도동 자택으 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래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게 옳다고 제일 먼저 주창한 사람이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밝혔다.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 주례 회동을 마친뒤 이날 저녁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김대표는 "원래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게 옳다고 제일 먼저 주창한 사람이 나 자신"이라면서 "이는 나의 오랜 정치생활중 민주주의를 위 해 목숨을 걸고 싸워온 신념이자 대도"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박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분당도 불사하겠다는 민주계의 입장이 완전 수정된 것이냐는 물음에 "그같은 것은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건설부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들 부담금 부과대상자가 가장 많이 거주 하고 있는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1천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6대 도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면서 6대 도시안에 택지를 초과 소유하고있는 사람이 가장 많 은 지역은 경기도 안양시로 대상자는 50명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의 부과대상자가 한사람도 없는 지역은 66 개 시. 군에 달했다. 지역별 부담금 부과대상자수를 보면 서울이 9천7백11명으로 가장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7시간에 걸친 마라톤 절충에도 불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7인 중진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모임에서 박최고위원이 5월 전당대회 차기대통령후보경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이종찬 이한동의원중 한 사람을 단일후보로 압축하기 위한 절충을 벌였으나 두 이의원이 각각 자신으로의 단일화입장을 고수하면서 출마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난항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에 배석했던 최재욱의원은 회의도중 잠시 나와 기자들에게 "현재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다 더 가혹한 탄압을 받았을 것이므로 시류에 맞춰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 다. 그러나 정치권과의 뒷거래 같은건 하나도 없으며 현대그룹은 성실하게 커왔고 5공청문회때 국회의원들이 나를 정중히 대한것은 내가족들과 친근 한 사람들이어서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다" -대통령후보로서 도덕성에 흠은 없다고 생각하는가. 역대 대통령의 장단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민당은 어떤 계층을 대변하며 혹시 정대표 가 사라지면 없어질 정당은 아닌가. "대통령후보로서 국민이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검토중인 방안은. "창당 43일만에 총선을 치르려다보니 현대라는 조직을 활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와의 관계를 단절했다. 나라가 잘 되고 국민당이 잘 되면 현대가 없어져도 개의치 않겠다." -정당이 한 사람의 돈으로 운영되는것은 세계 역사상 처음이라는 지적들이다. "나도 그렇다고 본다. 그러나 역사상 가장 부패한 우리나 라의 정치가 나같은 사람을 나타나게한 원인을 제공했고 본다." -정경유착등 경제실정의 책임이 정치인에게만 있다는 ...

한국경제 | 1992.04.17 00:00

... 주도해왔다. "새벗"의 역사는 실제로는 70년에 가까운데 26년 창간, 44년 일제의 우리말 말살정책으로 폐간된 "아희생활"이 이 잡지의 전신. 일제시대 우리말 잡지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발간되었던 "아희생활"에 글을 썼던 사람들이 이 잡지의 복간을 추진, 해방과 함께 대한기독교 서회에서 "새벗"이 라는 새로운 잡지이름을 짓고 창간호를 준비했으나 6.25가 터져 52년에야 창간호를 내게 된 것이다. 창간 초기 "새벗"의 필자들은 문단의 중진들로 김내성,김말봉,정비석, ...

한국경제 | 1992.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