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뉴스 1-10 / 5,4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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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빛은 분명히 있다, 만약 없으면 만들면 된다"
책은 남들이 사는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통로가 된다. 장애인의 생활도 어깨너머로 접할 수 있다.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즈음 장애를 주제로 한 책이 여러 권 나왔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는 ‘휠체어 탄 여자가 인터뷰한 휠체어 탄 여자들’이란 부제를 달았다. 휠체어가 굴러서 ‘구르님’으로 불리는 유튜버 김지우 씨는 자신처럼 휠체어를 타는 여성 6명을 ...
한국경제 | 2024.04.26 19:02 | 임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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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보다 싸잖아요"…하룻밤 120만원 넘는데 '완판'
... 매진됐다. 그는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예약했다”며 “해외여행에 비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사람이 늘면서 국내 특급호텔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루 숙박료가 100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객실은 ‘완판’되고, 1인당 20만원에 가까운 호텔 뷔페는 주말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고물가로 인해 ...
한국경제 | 2024.04.26 18:23 | 이선아/송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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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아들 휠체어 미는 엄마 "빛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 [서평]
... 때 책은 남들 사는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귀중한 통로가 된다. 장애인들의 생활도 어깨넘어로 접할 수 있다. 지난 20일 ‘장애의 날’을 즈음 장애를 주제로한 여러 책들이 나왔다.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는 ‘휠체어 탄 여자가 인터뷰한 휠체어 탄 여자들’이란 부제를 달았다. 휠체어가 굴러서 ‘구르님’이라 불리는 유튜버 김지우 씨는 자신처럼 휠체어를 타는 여성 6명을 인터뷰했다. ...
한국경제 | 2024.04.26 13:36 | 임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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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稅혜택 악용한 청년…공유오피스로 수십억 세금 탈루
... B씨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매출은 정상 신고했지만, 온라인 중고마켓을 통해 판매한 대금은 현금으로 수취해 수십억원의 매출을 전액 누락했다. 탈루한 소득으로 고급 외제차량 및 주식 등을 취득하고, 해외여행 등 호화 사치 생활을 누렸다. 국세청은 지방 소재 공유오피스에 사업자등록만 해 둔 채 소득·법인세 부당감면을 받은 유튜버 및 온라인 사업자의 탈세 혐의도 포착했다. 이들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서 창업하면 세금을 최고 100% ...
한국경제 | 2024.04.23 13:52 | 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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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어느 왕국 악단이 더 뛰어나냐"…경쟁이 모차르트 낳아
... 자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오페라로 모차르트가 부와 명예를 얻은 것은 그래서 상징적이다. 유명세를 유지하자니 귀족들의 취향에 맞춰야 했고, 자기 음악을 하자니 시민계급은 아직 음악에 지갑을 열 생각이 없었다. 게다가 모차르트 내외는 사치가 없으면 못 사는 사람들이다. 잘나가던 시절 모차르트의 재정은 어느 정도였을까. 평생을 두고 증오하던 잘츠부르크 대주교에게 묶여 있을 때 월급이 500플로린이었다. 고위직인 궁정 고문관 연봉이 4000플로린이었으니 연봉 6000플로린의 ...
한국경제 | 2024.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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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공예가는 버려진 도토리·곤충 허물로 '영원한 쓸모'를 만든다
... 죽은 나무의 나이테나 생을 다한 곤충이나 허물을 보듬는 마음과 같다. 그의 은(銀)사물은 금속 공예가들이 만드는 쥬얼리와 재료와 같고 작고 세밀하기도 못지않다. 누군가 생각하기에 ‘귀중품’ 내지 ‘사치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튜디오 포의 사물은 만든 이의 소소한 취향과 따뜻한 마음이 화려함을 앞선다. 세심한 표현, 소소한 사물의 감성이 사용자가 일상에서 차를 마시고, 식사하고, 읽던 책의 장을 표시하는 책갈피 ...
한국경제 | 2024.04.12 16:21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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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천은 神이 내린 정원"…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아
... 멋진 정원을 만들고 이후 수없이 많은 정원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어요.” 희원에서 보듯, 그의 조경 철학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에 있다.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정교하지만 다소 인위적인 중국이나 일본 정원과 달리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조선 정원의 아름다움을 빼닮았다. “한국의 산천은 신이 내린 정원”이라는 그는 노란 ‘미나리...
한국경제 | 2024.04.11 18:49 | 유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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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의 어머니 정영선 "꽃과 나무로 평생 시 썼다…한국 땅은 신이 내린 정원”
... 멋진 정원을 만들고 이후 수 없이 많은 정원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어요.” 희원에서 보듯, 그의 조경 철학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에 있다.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뜻이다. 정교하지만 다소 인위적인 중국이나 일본 정원과 달리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조선 정원의 아름다움을 빼닮았다. “한국의 산천은 신이 내린 정원”이라는 그는 노란 ‘미나리...
한국경제 | 2024.04.11 15:51 | 유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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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짜리 호텔 빙수가 이 가격에…" 입소문 나더니 '후끈'
특급호텔들이 여름철 내놓는 ‘한 입의 사치’ 원조 격인 디저트 애플망고빙수가 이른 시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호텔신라에서 10만원에 육박(9만8000원)하는 애플망고빙수를 제주 신라호텔이 4월 한정으로 3만원에 내놓으면서다. 제주 신라호텔은 이달 1일부터 ‘쁘띠 애플망고빙수’를 판매 중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이즈는 작지만 기존 서울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에 들어가는 제주산 ...
한국경제 | 2024.04.04 19:00 | 김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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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 펜트하우스 살던 '금수저' 몰락…돈 빼돌리다 감옥행
...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FTX의 기술 담당 임원 니샤드 싱은 "회사가 무너지기 2개월 전에야 고객 예치금에 무려 80억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라진 돈 대부분은 뱅크먼-프리드의 사치스러운 지출에 쓰였다"고 증언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해 11월 뱅크먼-프리드에 제기된 사기 등 7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평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4.03.29 16:05 | 장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