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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어떻게 해서든 붙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것이 한이 됐어요... ". 제 4차 이산가족 방문단 남측후보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접한 어병순(92.남원시 아영면) 할머니는 "6.25당시 북으로 건너간 딸을 단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락을 받고 25일 병원 검진까지 마쳤다는 어할머니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2남4녀의 자녀를 둔 어할머니가 둘째딸인 이신호(당시 15세. 현재 66...

연합뉴스 | 2001.09.26 19:22

"어머니께서 몇달만 더 사셨더라도 그토록 그리던 아버지를 만나실 수 있었을텐데..." 4차 이산가족상봉단 북측후보 명단에 자신의 아버지가 포함됐다는 소식을 접한 송정일(59.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씨는 50년만에 상봉이 기대되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듯했다. 송씨의 아버지 송수식(80)씨가 이북으로 올라간 것은 6.25가 발발했던 지난 50년. 당시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비교적 교육을 ...

연합뉴스 | 2001.09.26 19:21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다음달 16일부터 2박3일간 실시될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앞서 26일 오후 북측 후보자20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받은 북측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200명 명단은 지난 2, 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가운데 34명과 166명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 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에 포함됐다가 탈락한 북측 이산가족 중심으로...

연합뉴스 | 2001.09.26 15:46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다음달 16일부터 2박3일간 실시될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앞서 26일 오후 북측 후보자20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전달받은 북측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200명 명단은 지난 2, 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가운데 34명과 166명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 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에 포함됐다가 탈락한 북측 이산가족 중심으로...

연합뉴스 | 2001.09.26 14:44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24일 북한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와 판문점 전화접촉을 갖고 내달 16일로 예정된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예비후보자 2백명 명단을 오는 26일 교환키로 합의했다. 남북 양측은 또 후보자 2백명에 대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내달 6일,최종 방문단 1백명 명단을 내달 8일 각각 교환키로 합의했다. 한적은 이를 위해 25일 후보자 2백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북측은 지난 2~3차 이산가족 상봉시 남측 가족의 ...

한국경제 | 2001.09.24 15:10

장재언(張在彦) 북한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방문단 교환사업에 따른 북측의 일정안을 제시해 왔다. 북적은 이날 오후 전통문에서▲ 오는 24일 생사확인 의뢰자 200명 명단을 교환하고 ▲내달 6일 생사확인 결과 회보서를 주고받은 뒤 ▲같은 달 방문단 100명 명단을 최종 교환할 것을 제의해 왔다. 이에 앞서 한적은 북적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오는 28일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

연합뉴스 | 2001.09.21 22:01

... 서영훈.徐英勳)는 21일 컴퓨터로 선정된 제4차 이산가족 교환 방문단 후보자 300명 가운데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117명(39%)이라고 밝혔다. 한적은 80대 이상 7점, 70대 4점, 60대 3점의 가중치를 부과한 인선 기준에 따라 상봉단 후보자에 ▲80세 이상 117명 ▲70대 126명 ▲60대 57명이 각각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또 남자 206명, 여자 94명으로 구성된 상봉단 후보자의 출신지역별 분포는 ▲황해 79명 ▲평남 49명 ▲평북 34명 ▲함남 39명 ...

연합뉴스 | 2001.09.21 22:00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1일 오전 북한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방문단 교환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조속한 절차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총재는 이날 대북 전통문에서 방문단 교환에 따른 일정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절차문제는 연락관 접촉을 통해 수시로 협의해 나갈것을 제의했다고 한적은 전했다. 그러나 한적과 통일부는 북측에 제시한 일정과 전화통지문 전문을 공개하기를 거부했다가 기자들의 항의...

연합뉴스 | 2001.09.21 17:06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1일 오전 북한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방문단 교환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조속한 절차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총재는 이날 대북 전통문에서 방문단 교환에 따른 일정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절차문제는 연락관 접촉을 통해 수시로 협의해 나갈것을 제의했다고 한적은 전했다. 그러나 한적과 통일부는 북측에 제시한 일정과 전화통지문 전문을 밝히길 거부했다. 서 총재는 또 ...

연합뉴스 | 2001.09.21 16:33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회의실에서 인선위원회를 열어 방문단 인선기준을 정하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300명을 선정했다. 인선위는 연령에 따라 가중치를 주는 기준을 적용해 80대 이상 7점, 70대 4점,60대 3점의 가중치를 부과했다. 한적은 과거와는 달리 촉박한 준비 기간을 감안, 이번에는 20일 오후까지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등록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1만7천300...

연합뉴스 | 2001.09.21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