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제7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후보 200명의 명단이 담긴 생사.주소확인의뢰서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의뢰서 교환 직후 남측 가족.친척을 신속하게 찾기 위해북측 후보 200명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남북은 내달 12일에는 200명 생사.주소확인회보서를, 내달 15일에는 상봉자 100명 명단을 각각 교환할 예정이지만 7차 상봉 행사 일정 자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

연합뉴스 | 2003.05.28 00:00

... 남자가 159명, 여자가 41명이다. 출신지역은 경북이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2명, 서울 26명, 충북 24명,충남 20명, 강원 17명, 전남 15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인천 4명 등이다. 남북은 새달 12일 200명의 생사.주소 확인회보서를, 15일에는 상봉자 100명 명단을 각각 교환할 예정이다. 7차 상봉 행사일정 자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

연합뉴스 | 2003.05.28 00:00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28일 7차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200명 생사.주소확인 의뢰서를 북측과 교환하고 새달 12일 회보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적은 또 내달 15일 상봉자 100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적에 따르면 북한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차 상봉 사업을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남북 적십자는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

연합뉴스 | 2003.05.26 00:00

... 울어.일어나 춤추자. 통일이나 돼야지, 언제 춤춰 보갔어"라며 어머니를 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며 민요를 불렀다. 이에 박 할머니는 `짧은 만남후 긴 이별을 의식한 듯' 눈물을 쏟아냈다. 또 부부상봉자로 한 글자씩 정성들여 친척들의 전화번호를 적어주던 박간성(70)할머니는 끝내 북측 남편 남궁교(76)씨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열하고 말았다. 북측 남편인 남궁 할아버지는 "전화로 연락할 수 있을 때까지 꼭 살아 있어주오.곧 면회소가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규순(76) 할머니는 1972년 서해안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납북된 북측 작은 아들 김태준(49)씨와 손자.손녀가 큰 절을 올리며 작별인사를 하자 잠시나마 상처받은마음을 위로받는 모습이었다. 또 부부 상봉자인 강상오(80) 할아버지는 1.4 후퇴 당시 북에 남겨두고 온 아내김치관(79)씨에게 못내 미안한 듯 "또 고생하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소. 면목이 없소. 오래 살아서 다시 만납시다"라며 아내를 껴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조창환(75) ...

연합뉴스 | 2003.02.25 00:00

... 수 없었던 양측 혈육들은 21일 가족단위 상봉을 갖고 단란한 가정적인 분위기 속에 식사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족과 친척들의 사진과 편지, 기념품 등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북측 상봉자들은 남측 혈육들에게 "함께 모여 살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온다"면서 "모두가 6.15 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힘찬 진군에 발걸음을 맞춰 나가자고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2.21 00:00

... 대통령부대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는 월드컵 지원, 경의선 복구, PKO.PKF 대표, 국제체육대회 메달리스트,외국 영주권 포기 현역복무자, 신지식인 등 군 명예선양자와 함께 학생대표, NGO 대표, 각급 노조위원장, 이산가족 상봉자 등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미화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초청됐다. 본 행사에 이어 육군과 해군, 해병대 특수전 용사들의 고공 및 집당강하가 선보였고, 월드컵 개막식때 백마부대 장병들이 연출한 `화합의 한마당'과 공군기의 축하비행과 ...

연합뉴스 | 2002.10.01 00:00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8일 제5차 이산가족 상봉이16일과 17일에도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지난 13일과 14일 우리측 100명의 상봉자들이 남녘 가족친척들과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우리측 흩어진 가족친척들이 남측 상봉자 99명과 만났다"며 "16일 우리측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먼저 남측 상봉자들과 집체상봉을 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우리측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17일 남녘의 혈육들과 가족 단위로 상봉했다"며 "북과 남의 가족ㆍ친척들은 ...

연합뉴스 | 2002.09.18 00:00

... 국립묘지에 위패까지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온 남편 리기탁(74)씨의 생존 사실을 2000년 10월 2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과정에서 알게됐다. 조씨는 죽은 남편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말할 수 없이 기뻤지만 남편이 최종 상봉자 명단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바람에 남몰래 속을 태우곤 했다. 아들 태석(52)씨는 "살아계신 것을 확인하고도 만날 수 없으니 차라리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모르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곤 했다"고 털어놨다. 다리가 불편한 ...

연합뉴스 | 2002.09.13 00:00

... 일했으며 작년 3월 서신 교환 대상자로 선발돼 두 딸과 편지를 교환하기도 했다. 북측 후보자들 중에는 영재학교인 평양제1고등중학교 배재인 교장(66),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 하영순(여.73)씨 등이 포함돼 있지만 이전 상봉자들에 비해 유명 인사가 적은 편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배재인씨는 6.25전쟁 당시 월북해 북한에서 평양사범대학(현김형직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의 길을 걸었으며, 슬하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 충남 금산 출신인 하영순씨는 ...

연합뉴스 | 2002.08.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