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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회사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리권한이 증권관리위원회에서 공인회계사회로 위임될 예정이다. 15일 증권당국은 기업의 분식회계를 방지하기 위한 회계사업계 자율감리기능을 강화키로 하고 지금까지 증관위가 가지고 있던 비상장사의 감사보고서 감리권한을 공인회계사회에 넘길 계획이다. 이를위해 증권당국은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을 개정,증관위의 감리기능을 공인회계사회에 넘길수 있는 근거조항을 만들어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즉시 시행할 ...

한국경제 | 1993.01.15 00:00

... 주식투자자양적팽창 못잖게 질적개선 이뤄야 "올해는 우리증시가 질적으로 한단계 발전해가는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증권사객장에서 만난 이수현씨(51)는 주식투자를 한지 16년째를 맞는 프로급 투자자이지만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30여개의 상장기업들이 부도가나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든일은 처음 겪었다고 토로한다. 올들어서는 주가가 연초부터 올라 모든 일이 잘풀릴것같은 생각이 든다는 이씨는 주가의 선행성이라는 말그대로 올해에는 꼭 실물경기가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 ...

한국경제 | 1993.01.15 00:00

...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져갔다. 은행 증권 건설 전기기계등 대형주와 한전 포철등 국민주는 낙폭이 커하락장세를 선도했다. 또한 현대그룹계열사 주가는 현대중공업 비자금수사가 진척되고 정대표출국이 저지된데 영향를 받아 19개상장종목이 모두 하락했으며 인천제철등 5개종목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대우등 여타 그룹계열사주가도 힘을 잃고 비틀거렸다. 연초이후 급상승하던 저가주 중저가주들도 매수세 부진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금리인하 금융산업개편설등에 힘입어 ...

한국경제 | 1993.01.14 00:00

증권감독원은 해태전자등 11개상장회사가 91년결산에서 법인세 과소계상등의 방법으로 순이익을 부풀린 사실을 밝혀내고 시정요구 경고등의 제재조치를 취했다. 14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91 재무제표에대한 감리결과 해태전자가 6억1천9백만원의 법인세등을 과소계상했으며 태평양제약과 한일양행도 각각 1억9천4백만원과 1억1천9백만원의 세금을 과소계상해 순이익을 부풀린 사실이 적발됐다. 또 진로는 관계회사에대한 대여금 7백71억6천만원을 예금계정으로 ...

한국경제 | 1993.01.14 00:00

상장기업 주요주주와 임원들의 주식매매가 늘어나고있다. 13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지난주(1월6~12일)중 신고된 주요주주및 임원의 5천주이상 주식매매는 매도가 13건 61만5천주,매수는 7건 10만7천주에 달했다. 주식매도는 최근 주가가 상승한 중견기업 대주주의 보유주식 매각이 많았다. 삼양통상의 허남각회장을 비롯한 주요주주가 동사주식 12만6천주를 팔았고 한일은행은 계열사인 한일증권 14만주,진로도 진로종합식품 15만6천주를 매각했다. ...

한국경제 | 1993.01.13 00:00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비롯한 해외증권의 발행이 크게들며 표면금리 발행프리미엄등 발행조건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기업들이 해외증권발행을 통해 조달한 외화자금은 10건에 총 6억3천9백만달러이다. 이는 지난 91년 10억6천4백50만달러에 비해 40%가 감소한 것으로 증시침체 및 국내 실물경제의 침체국면,증시개방에 따른 한국기업 해외증권의 인기하락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한국경제 | 1993.01.13 00:00

증권당국은 금년의 해외증권 발행목표를 10억달러정도로 세우고 이를위해 발행조건의 일부 완화와 시장다변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13일 증권당국은 상장기업들이 해외증권을통해 장기저리자금을 조달할 수있도록 이같이 발행목표를 확대 책정했다. 증권당국은 최근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해외증권의 발행여건도 개선조짐을 보이고있는만큼 금년에는 해외증권발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지난해의 경우 해외증권발행규모는 6억3천9백만달러에 그쳤었다. ...

한국경제 | 1993.01.13 00:00

서통 수도약품 삼양통상 동국실업등 중견기업의 회장들이 잇따라 보유 지분을 대량처분하고 있다. 증권감독원에 1월6-12일동안 신고된 상장사 대주주들의 지분매매동향 에 따르면 이들의 지분매각규모는 8건 45만5천주로 나타났다. 서통의 최준규회장이 6만주,수도약품의 김채윤회장이 4만1천1백주, 삼 양통상의 채남각회장등 대주주 3명이 6만6천30주의 자사주를 1월4-8일사 이에 각각 처분했다. 수도약품의 김회장의 경우 대량 지분매각으로 지분율이 ...

한국경제 | 1993.01.13 00:00

현대그룹 계열사의 비상장주식 양도와 관련해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등 이 세금취소 청구소송을 낸 데 이어 현대건설, 현대정공,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상선 등 현대계열 4개사도 12일 4백60억원의 소득세 및 양도세의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한국경제 | 1993.01.13 00:00

증시안정기금이 92회계년도 잉여금 전액을 차기로 이월하려는데 대해 상장기업들이 크게 반발하며 분배를 요구하고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안기금 출자자인 상장기업들은 영업수지가 예년에 비해 악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증안기금의 잉여금은 반드시 배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상장기업들은 오는 5월4일까지는 존속시한으로 하고있는 증안기금이 현 증시여건상 해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잉여금배분을 ...

한국경제 | 1993.0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