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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추기경 탄생의 의미]

... 비롯해 러시아, 중국 등 공산권 국가 선교에 한국 천주교가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것을 희망해왔다. 전 서독 출신의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분단국가와 공산권 국가 선교에 대한 큰 관심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나아가 추기경의 추가 서임은 교황청의 103위 시성 결정과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두 차례 한국 방문 등에 비견되는 한국 천주교사에 있어서도 큰 경사다. 1983년 9월 바티칸의 교황청 비밀회의장에서는 한국 순교 복자 103위를 성인의 반열에 올린다는 결정이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한국 두번째 추기경에 정진석 대주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ㆍ74) 대주교를 포함해 11개국 15명의 새 추기경을 임명했다고 로마 교황청이 22일 공식발표했다. 정 신임 추기경은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서임된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이 됐다. 1931년 12월 서울 수표동에서 태어난 정 추기경은 명동성당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고, 계성초등학교 4학년 때 견진성사(가톨릭의 7성사(聖事) 중 세례성사 다음에 받는 의식)를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정 추기경 28년 몸담은 청주교구 `환호'

... 예정이다. 이날 정 추기경 임명소식에 교구 신자들 또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청주 내덕동 성당에 근무하는 신자 전모(44.여)씨는 "어느 교구장님이 추기경이 됐더라도 기뻤겠지만 청주교구장으로 오랫동안 몸담았던 정 대주교님이 추기경에 서임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환호했다. 사천동 성당 신자 김모(30.여)씨도 "어린 시절 정 대주교에게 세례를 받은 신자로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정 대주교님이 추기경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성당ㆍ천주교 신도 `벅찬 감격']

정진석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 소식이 22일 알려지자 명동성당을 비롯한 서울시내 각 성당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2번째 추기경 탄생을 축하했다. 내달 25일 로마에서의 서임 미사와 4월25일 명동성당에서 추기경 서임 경축 미사가 예정돼 있어 이날 각 성당에서 특별한 공식 축하행사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수요 미사에 온 신도들은 소식을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명동성당에서는 이날 오후 8시 대교구에서 추기경 임명 발표가 있었지만 앞서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두번째 추기경 탄생 시민들 `대환영'

22일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75)가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 데 대해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종교를 초월한 국가적인 경사"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450만명에 달하는 가톨릭 신자수와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감안하면 `이제서야 2명의 추기경이 탄생한 것은 너무 늦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네티즌 `pretion'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게시판을 통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힘써주십시오"라며 축하했다.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한국 두번째 추기경 탄생] 무슨 의미 있나

... 천주교는 실제 위상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최근 수년간 한국인 추기경이 한두 명 더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천주교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따라서 이번 정 추기경 서임은 로마교황청이 한국 천주교의 위상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교황 베네닉토 16세가 분단 국가 출신으로 공산권 국가 선교에 큰 관심을 가진 만큼 북한을 비롯한 러시아 중국 등 공산권 국가 선교에 한국 천주교가 ...

한국경제 | 2006.02.22 00:00 | 서화동

[내가 본 정진석 추기경] 한홍순 평협회장

"한 마디로 소박하고 뒤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입니다." 정진석 추기경과 거의 40년 세월을 알고 지낸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이하 평협) 한홍순 회장(63.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은 모든 신도와 함께 추기경 서임을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한 회장이 정추기경과 인연을 맺은 것은 서울대 상대 졸업 후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1968년. 20대 유학생이던 한 회장은 당시 로마의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에서 교회법을 공부하던 정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한국 두번째 추기경 탄생] 교황선출·자문등 권한 막강‥어떤 자리인가

... 추기경은 교황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갖지 못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추기경이 되면 보통 바티칸시국이나 해당국에서 의전적으로 대우를 받는다. 또 추기경의 수단(사제가 평소에 입는 겉옷)은 진홍색(cardinal)이다. 추기경은 서임식에서 진홍색의 추기경 모자와 수단을 교황으로부터 받는데,교회와 신앙을 피로써 지킨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추기경은 주교들은 들어갈 수 없는 봉쇄수도원에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

한국경제 | 2006.02.22 00:00 | 서화동

정진석 추기경 "교회와 나라 발전위해 노력"

22일 오후 8시 천주교서울대교구의 정진석 대주교가 한국의 새 추기경으로 서임된 뒤 정 추기경은 "교회 뿐 아니라 나라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확히 8시를 기해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자신의 집무실에서 주교관 밖으로 나온 정 추기경은 "부족한 내가 추기경으로 선택받은 것은 내 자신이 잘났기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한국 천주교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6.02.22 00:00

추기경 추가 임명 확정… 정진석 대주교 유력

한국인 추기경의 추가 임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75)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22일 "가톨릭 교회의 중대한 공식 발표가 22일 있을 예정"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천주교 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협의회 사무국장 최원호 신부는 전화통화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교황청이 한국인 추기경의 추가 임명을 확정한 것으로 ...

연합뉴스 | 2006.0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