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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골프] 페인스튜어트의 바지 .. 소동기 <변호사>

      ... 자신들의 태도를 굳이 이상하다거나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가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형세는 스콜틀란드인에게 점점 불리해져서 16번홀에 이르렸을때 2홀을 지고 있었다. 17번홀의 티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1실링을 만희하려고 세상에서 가장 비장한 얼굴을 하고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드라이브샷을 하였다. 그렇지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볼은 심하게 혹이 걸려 무참하게도 좌측의 깊은 러프속으로 날아 들어가 버렸다. 이를 지켜 보고 있던 아일란드일은 "BAD ...

      한국경제 | 1996.07.19 00:00

    • [컴퓨터세상] 한글윈도95 출시 반년..기능 살린 SW개발 늦어

      한글 윈도95가 출시 반년만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PC에 끼워 파는 번들제품을 제외하고 상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윈도95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실적은 12만개. 당초 예상목표치 10만개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고 (주)마이크로소프트측은 밝히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가을께 윈도95 사용자수가 현재 PC 이용자의 대부분이 운영체계(OS)로 쓰고 있는 윈도3.1의 사용자 수와 비슷해지고 내년에는 윈도95 사용자가 더 많아질 것으...

      한국경제 | 1996.07.18 00:00

    • [책속에서] '허브 코헨의 협상' 중에서

      "허브 코헨의 협상"(김태훈역 열린세상간)중 "세가지 핵심적인 변수"에서 . ===================================================================== 다음과 같은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몇명의 사람들이 태연함을 가장한 채 담배연기 자욱한 회의실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다.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슨 경쟁을 하고 있는가. 그 모임은 대개 정치적 문제이거나 포커판일 수도 있고, ...

      한국경제 | 1996.07.18 00:00

    • [인터뷰] 마앤 디오시니오씨 .. '레미제라블' 유일한 동양계

      "나홀로.그사람이 내옆에 있다고 상상하며 아침까지 그와 함께 걷네. ...강물에 반사된 거리의 빛. 별빛에 싸인 가로수. 그속에서 보이는 건 오직 나와 그사람 ...그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지만 그는 나없이 행복하겠지. 그를 사랑해, 사랑해. 하지만 나홀로" 짝사랑하는 마리우스의 부탁으로 연적 코제트에게 편지를 전한 뒤 애절하게 노래하는 에포닌. 관객은 무대에 빨려들 듯 에포닌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숨죽이며 지켜본다. 예술의전당 ...

      한국경제 | 1996.07.18 00:00

    • [건강] 스트레스 주범은 '지나친 경쟁심'..배금주의 버려야

      ... 가슴답답해지는 "테크노스트레스"를 느끼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대간의 갈등도 만만찮다. 송교수는 "부모를 모시는 스트레스가 한참 뛸나이에 있는 30대 중반에서 가장 심하다"고 설명한다. 30대는 희생적이고 보수적이며 자식과 세상에 대해 기대심이 큰 구세대와 이기적이고 책임감없는 신세대사이에서 샌드위치마크를 당하고 있다는 것. 즉 자유분방한 삶을 동경하는 반면 부모를 비롯한 구세대의 기대도 저버릴 수 없어 갈등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군중속의 고독"이다. ...

      한국경제 | 1996.07.18 00:00

    • "위대한 시인과 집배원의 우정" .. 소설 '파블로...' 출간

      ... 누르는 것마저 망설이지만 "해가 따스한 어느 겨울날 아침" 드디어 사인을 받는다. 이후 그는 연인 베아트리체의 사랑을 얻기 위해 네루다의 시를 인용하면서 "영혼을 움직이는 시심"을 갈무리한다. 소설은 마리오의 결혼과 네루다의 정치행보, 노벨문학상 수상, 섬으로 돌아온 뒤 세상을 떠나는 과정까지 이어진다. 노시인에 대한 마리오의 무한한 신뢰와 시적 메타포로 가득한 아름다운 문체가 인상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

      한국경제 | 1996.07.16 00:00

    • [월요시단] '무더운 때는' .. 김광림

      에베레스트 빙벽을 기어오르는 한 마리 개미를 생각한다 세찬 눈보라 속 숨결이 얼어붙은 채 한 발 앞을 간신히 내딛는 집념을 생각한다 아찔한 실족의 순간 이 세상 가장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영혼 눈구덩이에 물구나무 서서 영원에 맞닿아 있는 알피니스트를 생각한다 시집 ''대낮의 등불'' 에서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6.07.15 00:00

    • [증시사랑방] 가격보다 시간

      ... 얼마가 천장이라는 것이다. 시세에 관여하는 이상은 무엇보다도 이익을 올리는 것이 첫째 목적이기 때문에 가격을 특히 중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이익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세상은 시간이 없으면 아무런 진전이 없다. 따라서 시간이 가지고 있는 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간의 경과와 함께 가격이 변동하게 된다. 가격이 먼저가 아니고 시간이 있고 가격이 변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언제쯤이 천장이고 ...

      한국경제 | 1996.07.15 00:00

    • [해외산업] '부품업계 판도 바뀐다' .. "세계화/M&A"

      ... 예정이다. 팔리오를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핸들링 시스템의 경우 TI가 피아트측에 공급하기 위해 브라질 피아트공장근처에 설립한 자회사 번디사가 공급하고 있다. 번디사는 피아트가 다른 나라에 새 공장을 건설하더라도 피아트측과 브라질에서와 비슷한 계약을 체결, 부품을 공급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제 몸집을 키우고 글로벌화에 적극적인 부품업체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세상이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

      한국경제 | 1996.07.15 00:00

    • [문화마당] (연극) '결혼한 여자와 결혼 안한 여자' 등

      ... (극단 산울림) =8월18일까지 소극장 산울림(334- 8월18일까지 소극장 산울림(334-5915). 화~목 오후7시30분 금 토 공휴일 오후4시 7시30분 일 오후3시(월휴관). 이만희 작 채윤일 연출. 달팽이 뿔위에서 바라본 세상 (극단 아리랑) =7일까지 동숭스튜디오씨어터(763-6055).

      한국경제 | 1996.07.12 00:00